투훔 바라크

사진: Oybarchin0302 · CC0

투훔 바라크

얇게 민 반죽을 반달로 접어 가장자리를 먼저 봉하고, 남겨 둔 틈으로 날달걀을 액체 그대로 부어 넣은 뒤 막아서 삶는 우즈베키스탄 호레즘의 만두. 액체로 넣은 소는 빚을 수 없다는 것이 만두의 기본 규칙인데, 이 요리는 소를 바꾸지 않고 순서를 바꿉니다 — 먼저 봉하고 나중에 채웁니다. 삶는 4~5분 안에 달걀이 굳어, 빚을 때는 액체였던 것이 먹을 때는 고체가 됩니다.

재료

4인분
  • 반죽
  • 밀가루(중력분)300 g
  • 달걀1
  • 물 · 반죽을 보며 조금씩100 ml
  • 소금1/2 작은술
  • 달걀6
  • 우유80 ml
  • 버터 · 녹여서 한 김 식힌다30 g
  • 소금1/2 작은술
  • 내기
  • 버터 · 삶은 바라크에 버무린다20 g
  • 카티크 · 우즈베키스탄의 발효유. 없으면 플레인 요구르트200 g

조리 단계

  1. 밀가루, 달걀, 소금에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며 되직한 반죽을 만들고 5분 치댄다. 손에 붙지 않고 매끈하면 된다.

    ⏲ 5분
  2. 반죽을 덮어 30분 쉬게 한다. 글루텐이 풀려야 1~2mm까지 되돌아오지 않고 밀린다.

    ⏲ 30분
  3. 그동안 소를 만든다. 달걀, 우유, 소금을 흰자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풀고, 녹인 버터를 섞는다. 거품이 나지 않게 젓고, 주둥이가 있는 컵에 옮겨 둔다.

    ⏲ 3분
  4. 반죽을 1~2mm로 얇게 밀고 지름 7~8cm 원으로 찍어 낸다. 쓰지 않는 반죽은 덮어 둔다.

    ⏲ 10분
  5. 원을 반으로 접어 둥근 가장자리를 손끝으로 눌러 먼저 봉한다. 한쪽 끝에 2~3cm 틈만 남긴다. 틈 가장자리는 마른 채로 둔다 — 소보다 봉합이 먼저다.

    ⏲ 10분
  6. 주머니를 틈이 위로 가게 세워 들고 소를 1큰술, 주머니의 반에서 3분의 2까지만 붓는다. 틈 가장자리에 소가 묻지 않게 붓고 바로 꼭 집어 막는다. 밀가루 뿌린 쟁반에 눕힌다. 한 번에 6~8개씩만 채운다.

  7. 넉넉한 물에 소금을 넣고 팔팔 끓인 뒤 채운 바라크를 하나씩 밀어 넣는다. 다시 끓어오르고 떠오르면 4~5분 삶는다. 손가락으로 눌러 속이 흔들리지 않고 탄력 있게 되돌아오면 된 것이다.

    ⏲ 4분 30초
  8. 구멍 국자로 건져 물기를 빼고 버터에 버무린다. 뜨거울 때 카티크를 곁들여 낸다. 나머지도 같은 순서로 채우고 삶는다.

팁과 변형

변형

  • 수즈마나 여과 요구르트로: 카티크보다 되직한 발효유를 곁들이면 더 진하다. 신맛이 버터의 무게를 받아 준다는 역할은 같다.
  • 허브를 넣어: 다진 딜이나 쪽파를 소에 한 줌 섞는다. 달걀물에 가라앉지 않게 붓기 직전에 한 번 더 젓는다.
  • 지져서: 남은 바라크는 식으면 굳는다. 팬에 버터를 녹여 양면을 노릇하게 지지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다시 따뜻해진다.
  • 샤오롱바오와 짝으로: 둘 다 액체를 만두 안에 넣는데 방향이 정반대다. 저쪽은 빚을 때 고체였던 것이 먹을 때 액체가 되고, 이쪽은 빚을 때 액체였던 것이 먹을 때 고체가 된다.

꿀팁

  • 이 요리는 만두의 규칙 하나를 어기고, 그 방법이 전부다. 빚고 봉하기는 국물이 들어가는 소를 두고 한 줄로 못 박는다 — "액체로 넣으면 빚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샤오롱바오는 육수를 굳혀 넣고, 그 페이지는 스스로 이렇게 쓴다 — "소에 국물을 부은 적은 한 번도 없다" 투훔 바라크는 날달걀을 액체 그대로 붓는다. 바꾼 것은 소가 아니라 순서다. 빚고 나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봉하고 나서 채운다.
  • 순서를 바꾸는 이유는 같은 가이드의 다음 절에 있다. 제목부터 이렇다 — "봉하는 면에 기름이나 소가 묻으면 붙지 않는다" 소를 올려 놓고 빚으면 액체 소는 봉할 면을 반드시 적신다. 버터가 섞인 달걀물이면 더하다. 먼저 봉해 두면 소가 닿을 수 있는 이음선은 마지막 2~3cm 틈 하나뿐이고, 그 틈만 마른 채로 지키면 된다. 5단계에서 틈을 마른 채로 두고, 6단계에서 반에서 3분의 2까지만 붓는 이유다. 가득 채운 주머니는 입구를 집는 순간 넘친다.
  • 삶는 만두인데 피가 1~2mm인 이유. 같은 가이드의 두께 표에서 삶기는 가장 두꺼운 줄이다 — "끓는 물의 대류와 기름의 온도 충격이 이음선을 직접 때립니다" 그런데 그 표 바로 아래에서 가이드가 스스로 단서를 단다 — "변할 물이 있는지는 소가 정합니다" 이 소는 달걀이고, 달걀 다루기의 숫자대로 60도대에서 굳기 시작한다. 얇은 피는 그 열을 빨리 들여보내 소를 액체인 채로 오래 두지 않는다. 두꺼운 피였다면 속이 굳기 전에 겉이 먼저 퍼진다.
  • 4~5분에서 멈추는 이유는 달걀 다루기의 세 번째 숫자다. 80도를 넘기면 "단백질이 지나치게 수축해 물을 밀어냅니다" 얇은 피 안에서 그 물은 갈 곳이 없다. 속이 탄력 있게 굳은 순간이 끝이고, 그 뒤로 끓이는 시간은 소를 퍽퍽하게 만들고 주머니 안에 물을 고이게 할 뿐이다.
  • 거품을 내지 않고 젓는다. 공기가 든 달걀물은 부피가 늘어 같은 한 큰술이 주머니를 더 채우고, 삶는 동안 그 공기가 부풀어 이음선을 민다. 흰자 덩어리만 없으면 충분하다.
  • 채운 것은 바로 삶는다. 날달걀이 든 주머니를 쟁반에 오래 두면 반죽이 안쪽부터 젖어 처지고, 옮길 때 찢어진다. 한 번에 6~8개씩 채우고 삶는 것은 그 때문이다.
  • 반죽에도 달걀이 들어간다. 피와 소가 같은 단백질로 굳으니 다 익은 바라크는 이음선이 벌어지지 않고 한 덩이로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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