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초 콘 세시나

사진: Mayimbú · CC BY-SA 4.0

타카초 콘 세시나

페루 아마존의 대표 음식. 덜 익은 초록 플랜테인을 숯불에 구워 뜨거울 때 으깨고 라드를 섞어 공처럼 빚은 타카초를, 석쇠에 구운 세시나(소금에 절여 말린 돼지고기)와 초리소 옆에 낸다. 플랜테인을 과일이 아니라 감자 같은 전분으로 쓰는 음식이라, 설탕이 적은 초록 열매만 숯불 위에서 속이 익을 때까지 버틴다. 삶지 않으니 물이 들어가지 않고, 으깬 전분을 풀어 주는 것은 라드뿐이다.

재료

4인분
  • 타카초
  • 초록 플랜테인 · 껍질이 완전히 초록이고 단단한 것, 약 1.2kg4 개
  • 라드 · 손에 바를 것 조금 더80 g
  • 소금1 작은술
  • 고기
  • 세시나(소금에 절여 말린 돼지고기) · 없으면 통 훈제 베이컨이나 소금에 하루 절인 돼지 목살400 g
  • 초리소 · 생 초리소4 개
  • 살사 크리오야
  • 적양파1 개
  • 라임2 개
  • 아히 아마리요 또는 노란 고추1 개
  • 고수1 줌
  • 소금0.5 작은술

조리 단계

  1. 세시나가 아주 짜면 물에 30분 담갔다가 물기를 닦는다. 먹기 좋게 손바닥만 하게 자른다.

    ⏲ 30분
  2. 숯불을 피워 불꽃이 가라앉고 숯이 하얗게 덮일 때까지 둔다. 없으면 그릴 팬을 중불로 달구거나 오븐 브로일러를 쓴다.

  3. 플랜테인의 양 끝을 자르고 껍질에 세로로 칼집을 넣어 벗긴다. 초록 플랜테인은 껍질이 단단히 붙어 있으니 칼집을 따라 엄지로 밀어 낸다. 각각 세 토막으로 자른다.

  4. 플랜테인을 석쇠에 올려 20~25분 굽는다. 몇 분마다 돌려 가며 표면 전체가 노릇하고 군데군데 그을리며, 칼이 가운데까지 걸림 없이 들어가면 된다.

    ⏲ 25분
  5. 그동안 라드를 약불에 녹이고 소금을 섞어 둔다.

  6. 구운 플랜테인을 뜨거울 때 절구나 두꺼운 볼에 담아 방망이로 으깬다. 녹인 라드를 세 번에 나눠 넣으며 2~3분만 으깬다. 거친 알갱이가 남아도 한 덩어리로 뭉치면 멈춘다.

    ⏲ 3분
  7. 손에 라드를 바르고 따뜻할 때 8개의 공으로 빚는다. 겉을 석쇠에 잠깐 굴려 다시 데워도 된다.

  8. 세시나와 초리소를 석쇠에 올린다. 세시나는 한 면에 3~4분씩, 가장자리 기름이 투명해지고 노릇해지면 된다. 생 초리소는 자주 굴려 가며 12~15분, 속까지 단단해지고 가운데가 71°C에 이를 때까지 굽는다. 초리소는 파프리카 때문에 다 익어도 붉으니 색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생 돼지 목살로 대신했다면 그것도 속까지 익힌다.

    ⏲ 15분
  9. 양파를 아주 얇게 채 썰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라임즙, 채 썬 고추, 고수,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10. 접시마다 타카초 두 개, 세시나 한 조각, 초리소 하나를 담고 살사 크리오야를 곁들인다.

팁과 변형

변형

  • 삶아서: 한국어 위키백과는 "플랜테인은 일반적으로 숯불에 구워 조리하지만, 우아누코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물에 삶아 먹기도 한다"고 적는다. 삶으면 연기 향은 없어지고 물이 들어가, 으깰 때 라드를 덜 넣게 된다.
  • 사히노 치차론: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세시나나 초리소 대신 사히노(sajino, 페커리의 일종)고기로 만든 치차론을 넣기도 했다". 돼지 치차론을 바삭하게 부숴 내면 가장 가깝다.
  • 곁들임: 위키백과의 말로는 "살사 크리오야(salsa criolla), 샐러드, 그리고 코코나(cocona, Solanum sessiliflorum)를 넣어 만든 매운 살사와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한다". 코코나를 구하기 어려우면 토마토와 라임으로 매운 살사를 만든다.
  • 익음의 반대쪽 끝: 레예니토스 데 플라타노는 껍질이 검은 플랜테인을 먼저 삶아 으깨고, 검은콩 소를 싸서 튀기는 과테말라의 후식이다. 익은 열매는 설탕이 많아 기름 속에서 속보다 겉이 먼저 타기 때문에 물에서 익힌다. 같은 열매를 초록일 때 쓰면 숯불 위에서 구울 수 있다.
  • 한 접시의 구성: 위키백과에 따르면 "보통 타카초 두 개, 세시나 한 조각, 초리소 한 조각으로 구성되나", 손님의 요청에 따라 비율이 달라진다. 페루에서는 산후안 축제(Fiesta de San Juan) 기간에 많이 먹는 인기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꿀팁

  • 초록 플랜테인이어야 한다. 레드레드는 튀긴 플랜테인을 다루면서 덜 익은 열매를 실패로 적는다 — "노란 플랜테인은 아직 전분이라 튀겨도 달지 않고 퍼석한 감자 맛이 난다." 타카초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 전분이다. 여기서 플랜테인은 과일이 아니라 감자 자리에 들어간다.
  • 그래서 숯불 위에서 버틴다. 같은 페이지가 기름 온도를 낮추는 이유로 이렇게 적는다 — "익은 플랜테인은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있어 갈변이 전분질 채소보다 훨씬 빠르다." 거꾸로 설탕이 적은 초록 열매는 숯불 위에 20분 넘게 올려 두어도 속이 익기 전에 겉이 타지 않는다 (갈색으로 굽기).
  • 굽지, 삶지 않는다. 푸푸는 같은 열매를 삶아 찧고, 물을 조금씩 넣어 가며 다룬다 — "한 번에 부으면 묽어지고, 묽어진 푸푸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 — 더 찧어도 물이 사라지지 않는다." 숯불에 구운 타카초에는 처음부터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으깬 전분을 부드럽게 푸는 일은 라드가 맡는다.
  • 으깨기만 하고 찧지 않는다. 푸푸의 탄력은 오래 찧는 데서 오고, 그 페이지의 말로 "찧는 시간이 곧 식감"이다. 타카초는 늘어나는 반죽이 아니라 한 덩어리로 뭉치는 거친 매시라서, 뭉치는 순간 멈춘다. 매시드 포테이토가 그 이유를 적는다 — "세포를 찢으면 그 안의 아밀로스가 국물로 새어 나와 긴 사슬로 엉키는데, 그것이 풀입니다." 오래 두드릴수록 그쪽으로 간다.
  • 라드가 우유 자리까지 맡는다. 매시드 포테이토는 버터를 우유보다 먼저 넣으며 이렇게 설명한다 — "지방이 떨어진 세포를 감싸 사실상 방수해 주므로 우유를 덜 빨아들여 가볍게 남습니다." 타카초에는 우유가 없으니 지방이 매시를 푸는 일을 혼자 한다. 부족하면 한 숟가락씩 더 넣는다.
  • 뜨거울 때 으깨고 따뜻할 때 빚는다. 푸푸가 적는 대로 "호화된 전분은 뜨거울 때 유연하고, 식으면 재결정(노화)이 시작되어 아무리 찧어도 늘어나지 않는다." 식은 플랜테인은 뭉치지 않고 부서진다. 빚은 뒤 식었으면 석쇠에 굴려 겉을 데운다.
  • 간은 고기 쪽에 있다. 세시나가 소금에 절인 고기라서 타카초에는 소금을 조금만 넣는다. 먼저 세시나를 한 조각 맛보고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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