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종류가 서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산도(%)를 보고 쓰는 법, 산이 휘발한다는 사실, 그리고 콩 요리에서 늦게 넣어야 하는 이유.
병에 적힌 산도(%)를 보세요
식초의 세기는 초산 농도로 표시되고, 보통 4~7% 사이입니다. 5%와 7%는 40% 차이라, 같은 1큰술이 전혀 다른 결과를 냅니다.
레시피가 어느 식초를 가정했는지 모를 때는 적게 넣고 맛을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산은 나중에 더할 수 있지만 뺄 수는 없습니다.
종류는 대체 가능한 목록이 아니다
- 쌀식초: 순하고 은은한 단맛(4~5%). 한식·일식의 기본입니다. 탕수육 소스의 산미가 이쪽입니다.
- 화이트식초(양조식초): 날카롭고 중립적(5~7%). 향이 없어 절임에 좋고, 요리에 쓰면 산미만 도드라집니다.
- 사과식초: 과일 향이 남아 있어 드레싱과 고기 양념에 잘 맞습니다.
- 와인식초: 화이트는 가볍고 레드는 묵직합니다. 그릭샐러드의 드레싱이 이쪽입니다.
- 발사믹: 산도가 낮고 당도와 농도가 높습니다. 산이 목적이 아니라 단맛과 농도가 목적인 재료라, 다른 식초 대신 넣으면 요리가 달라집니다.
- 맥아식초: 곡물 향. 피시앤칩스에 뿌리는 것이 이것입니다.
산은 휘발한다 — 그래서 두 번에 나눈다
초산은 끓이면 날아갑니다. 그래서 처음에 다 넣으면 완성 시점에 신맛이 남지 않습니다.
빈달루가 식초를 두 번에 나누는 것이 이 이유입니다 — 처음 150ml는 고기를 절이는 몫, 마지막 2큰술은 향과 날카로움 몫입니다. 오래 끓이는 요리에 산미를 남기고 싶다면 마지막 1분에 조금 더하는 습관이 답입니다(맛의 균형 잡기).
산이 실제로 하는 일
- 짠맛과 기름을 눌러 줍니다. 기름진 요리에 산이 하나 없으면 반 접시에서 물립니다.
- 단백질을 변성시킵니다. 흰 살 생선과 새우는 몇십 분이면 익은 것처럼 단단해집니다 —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입니다(마리네이드가 하는 일).
- 펙틴을 굳힙니다. 이게 실무에서 중요합니다.
콩과 채소에는 나중에
산은 채소와 콩의 펙틴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콩이 무르기 전에 식초나 토마토를 넣으면 끝까지 안 무릅니다. 차나 마살라처럼 토마토가 들어가는 콩 요리가 순서를 지키는 이유입니다(불리기의 원리).
반대로 이 성질을 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 감자를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모양이 덜 부서집니다.
보관
- 식초는 상하지 않습니다. 산성이 강해 미생물이 자라지 못합니다.
- 실온 어두운 곳에 두면 됩니다. 냉장 필요 없습니다.
- 오래된 식초에 생기는 흐린 침전물이나 젤 같은 덩어리는 초산균 덩어리(초모)로, 걸러내면 그대로 써도 됩니다.
대체
- 레몬즙 ↔ 식초: 같은 양으로 바꿔도 되지만 레몬은 향이 강하고 산도가 조금 낮습니다.
- 쌀식초 대신 화이트식초를 쓸 때는 양을 20% 줄이고 설탕을 조금 더하세요.
- 발사믹 대신 다른 식초는 안 됩니다. 필요하면 다른 식초 1큰술 + 설탕 1작은술로 방향을 흉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