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요리

크로크 무슈
햄과 치즈를 넣은 식빵 위에 베샤멜 소스와 그뤼에르를 듬뿍 올려 노릇하게 구운 프랑스 카페의 대표 샌드위치. 겉은 바삭, 속은 치즈가 주르륵. 위에 반숙 계란을 올리면 "크로크 마담"이 돼요.

초콜릿 무스
녹인 초콜릿에 거품 낸 크림과 계란을 살살 접어 공기를 가득 품게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 진하면서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 가벼운 식감이 매력. 오븐 없이 재료 몇 가지로 만들어 차게 굳히기만 하면 돼요.

키슈
바삭한 파이 크러스트에 계란과 크림을 부어 베이컨·치즈와 함께 구운 프랑스 로렌 지방의 짭조름한 파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커스터드처럼 촉촉해요. 샐러드를 곁들이면 근사한 브런치.

크레페
밀가루·우유·계란만으로 얇게 부쳐 낸 프랑스식 팬케이크. 설탕과 레몬, 잼, 누텔라, 과일 등 무엇을 올려도 어울려 아침이나 디저트로 좋고, 특별한 도구 없이 팬 하나면 충분해요.

프렌치 어니언 수프
양파를 오래 캐러멜라이즈해 진한 육수에 끓이고, 바게트와 그뤼에르 치즈를 올려 노릇하게 구운 프랑스의 대표 수프. 양파만 천천히 볶으면 누구나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프렌치토스트
식빵을 달걀·우유물에 적셔 버터에 노릇하게 구운, 전 세계 아침 단골 메뉴. 재료는 빵·달걀·우유뿐이고 한 팬에 10분이면 완성돼요. 프랑스에선 ''팽 페르뒤''라 불러요.

오믈렛
달걀을 풀어 버터에 부드럽게 익힌 뒤 반으로 접어 내는 프랑스식 기본 달걀 요리. 재료는 달걀·버터·소금뿐이라 5분이면 되고, 치즈·햄·허브를 넣어 무궁무진하게 변주돼요. 속은 촉촉하게(반숙) 익히는 게 정통이라 요리 기본기를 익히기에도 좋아요.

크로아상
버터를 켜켜이 접어 구운 프랑스의 대표 페이스트리. 겉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속은 벌집처럼 결이 살아있는 비에누아즈리예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갓 구운 한 입은 그만한 값을 해요.

라따뚜이
가지·애호박·파프리카·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볶아 허브와 함께 뭉근히 끓여낸 프랑스 프로방스의 여름 채소 스튜.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빵이나 고기에 곁들이기 좋은 한 냄비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