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

뿌팟퐁커리
이름에 커리가 들어가지만 커리가 아니라 볶음입니다. 팟(볶다)이 붙은 그대로 웍에서 3분 만에 끝나고, 소스를 걸쭉하게 만드는 것은 코코넛 밀크가 아니라 마지막에 부어 반만 익히는 달걀입니다.

카오소이
치앙마이의 커리 국수. 한 그릇에 삶은 면과 튀긴 면이 같이 들어가는 것이 이 요리의 형태이고, 위에 올리는 바삭한 면은 고명이 아니라 절반의 재료입니다. 향신료도 다른 태국 커리와 달라 강황과 카레 가루 쪽 — 버마 국경에서 온 계보입니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
달콤 짭짤한 코코넛 소스를 입힌 찰밥에 잘 익은 망고를 곁들인 태국식 디저트(카오니여우 마무앙). 쫀득한 찰밥, 진한 코코넛, 상큼한 망고의 조화가 일품. 재료 세 가지면 집에서도 뚝딱.

쏨땀
채 썬 그린 파파야를 라임·피시소스·팜슈거·고추와 함께 절구에 콩콩 찧어 무친 태국의 대표 샐러드. 새콤·매콤·짭조름·달큰함이 한 번에 터지고, 아삭한 파파야에 땅콩이 고소하게 씹혀요. 불 없이 뚝딱.

팟씨유
넓은 쌀국수를 센 불 웍에 다크 간장으로 볶아 불맛을 입힌 태국식 볶음면. 가이란(중국 브로콜리)과 계란, 고기를 넣어 짭조름·고소하고, 겉이 살짝 그을린 부분이 별미예요.

팟카파오
다진 고기를 마늘·태국고추와 센 불에 볶다가 바질을 듬뿍 넣어 향을 살린 태국식 바질볶음 덮밥. 밥에 얹고 바삭한 계란프라이를 올리면 태국 노점의 국민 한 끼가 완성돼요.

카오팟
식은 밥을 고기·달걀과 함께 피쉬소스에 볶고 라임을 곁들이는 태국식 볶음밥. 남은 밥으로 한 웍에 15분이면 되고, 마지막에 라임을 짜 넣는 게 태국식의 핵심이에요.

그린 커리
그린커리 페이스트와 코코넛밀크로 끓여 닭고기·채소를 넣은 향긋하고 매콤한 태국 커리. 시판 페이스트를 쓰면 한 냄비로 25분이면 완성되고, 자스민 라이스와 잘 어울려요.

똠얌꿍
레몬그라스·갈랑갈·카피르 라임잎으로 향을 내고 새우를 넣어 새콤·매콤·짭짤하게 끓인 태국의 대표 수프. 마지막에 라임즙으로 산미를 살리는,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한 그릇.

팟타이
쌀국수를 타마린드 소스에 새우·두부·계란과 함께 센 불에 볶아낸 태국의 국민 길거리 음식. 숙주와 부추로 아삭함을 더하고, 땅콩과 라임으로 새콤·고소하게 마무리하는 한 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