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다운

사진: St. Georges U. S. Embassy · Public domain

오일 다운

빵나무 열매와 토란 잎, 절인 고기, 밀가루 덤플링을 한 냄비에 켜로 쌓고 강황 넣은 코코넛밀크를 부어 국물이 사라질 때까지 졸이는 그레나다의 국민 음식. 이름의 "다운"이 졸인다는 뜻이고, 마지막에 코코넛기름만 남는 그 지점이 다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토란 잎이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오래 익는데, 이유는 질감이 아닙니다.

재료

6인분
  • 냄비
  • 빵나무 열매(브레드프루트) · 약 1kg, 덜 익은 것. 껍질과 심을 도려내고 큼직하게 썬다1
  • 토란 잎(다신 부시) · 굵은 줄기와 잎맥은 떼어 낸다. 구하기 어려우면 변형을 본다200 g
  • 염장 돼지고기(돼지꼬리·삼겹) · 하룻밤 물에 담가 소금을 뺀다300 g
  • 닭 넓적다리살 · 큼직하게 썬다500 g
  • 코코넛밀크 · 묽은 것 말고 진한 캔을 쓴다800 ml
  • 300 ml
  • 강황 가루1 작은술
  • 양파 · 굵게 썬다1
  • 마늘4
  • 타임4 줄기
  • 쪽파3
  • 스카치보닛 고추 · 통째로 넣고 터뜨리지 않는다1
  • 덤플링
  • 밀가루150 g
  • 80 ml
  • 소금1/2 작은술

조리 단계

  1. 염장 고기를 물에 담가 하룻밤 소금을 뺀다. 중간에 물을 한 번 갈아 준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국물이 졸아든 뒤에는 간을 되돌릴 방법이 없다.

  2. 토란 잎의 굵은 줄기와 가운데 잎맥을 떼고 큼직하게 썬다. 생잎을 오래 만지면 손이 가려울 수 있으니 장갑을 끼는 편이 낫다.

    ⏲ 15분
  3. 밀가루·소금·물을 뭉쳐 5분 치대고 10분 덮어 둔다. 길게 굴려 손가락 한 마디씩 떼어 덤플링을 만든다.

    ⏲ 15분
  4. 냄비에 켜로 쌓는다. 맨 아래에 절인 고기와 닭, 그 위에 빵나무 열매와 양파·마늘·타임·쪽파, 맨 위에 토란 잎을 덮듯 얹는다. 섞지 않는다.

    ⏲ 10분
  5. 코코넛밀크에 강황을 풀어 붓고 물을 더한다. 스카치보닛을 통째로 올리고 덤플링을 가장자리에 둘러 놓는다.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불에서 45분. 잎이 푹 가라앉을 때까지가 최소치다.

    ⏲ 45분
  6. 뚜껑을 열고 25~35분 더 끓여 국물을 날린다. 바닥에 맑은 코코넛기름이 비치고 가장자리에서 지글거리는 소리가 나면 다 된 것이다. 이 동안에도 젓지 않는다.

    ⏲ 35분
  7. 스카치보닛을 터뜨리지 않고 건져 낸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켜가 보이도록 냄비째 낸다.

팁과 변형

변형

  • 토란 잎 대신: 시금치나 근대로도 되지만 넣는 시점까지 같이 바뀐다. 45분을 견디지 못하고 녹아 버리므로 마지막 15분에 넣어야 하고, 그러면 잎은 켜가 아니라 고명이 된다. 같은 요리의 대체가 아니라 다른 요리라고 보는 편이 정직하다.
  • 고기 없이: 절인 고기와 닭을 빼고 버섯과 호박을 더한다. 코코넛기름이 나오는 과정은 그대로지만 짠맛이 통째로 빠지니 6단계 끝에 소금을 따로 맞춘다.
  • 염장대구로: 소금에 절인 대구를 쓰는 집도 많다. 하룻밤 담가 소금을 빼고, 살이 흩어지지 않게 5단계의 마지막 15분에 넣는다.
  • 빵나무 열매가 없을 때: 덜 익은 플랜틴이나 점질 감자로 대신한다. 감자는 훨씬 빨리 무르니 5단계를 20분 진행한 뒤에 넣는다.
  • 이름이 닮은 다른 요리: 카리브해에서 '칼랄루'는 토란 잎 자체나 그 잎으로 끓인 국을 가리킨다. 칼루루는 앙골라 요리이고, 이름이 비슷할 뿐 다른 음식이다.

꿀팁

  • 토란 잎이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오래 익는데, 이유가 질감이 아니다. 칼루루가 잎을 무르는 속도로 줄 세워 둔다 — "시금치는 가장 쉽지만 빨리 무르니 마지막 15분에 넣고, 케일이나 근대는 처음부터 넣으세요". 연한 잎일수록 늦게 넣는다는 뜻이다. 토란 잎은 연한데도 맨 먼저 들어가 한 시간을 익는다. 익히는 이유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토란 잎에는 바늘 모양의 옥살산칼슘 결정이 들어 있어 덜 익은 것을 먹으면 입과 목이 따갑게 쏘는데, 이것은 오래 가열해야 부서진다. 5단계의 45분은 취향이 아니라 하한선이다.
  • 은돌레는 같은 종류의 문제를 정반대 방법으로 푼다. 그쪽은 "쓴잎(비터리프)의 쓴맛을 물을 갈아가며 짜 씻어 빼내고" 끓인다. 쓴맛을 내는 성분이 물에 녹기 때문에 물이 답이고, 그 단계에 열은 필요 없다. 옥살산칼슘 결정은 물에 녹지 않아서 아무리 헹궈도 그대로 남는다. 잎을 손질하는 방법이 정반대인 것은 빼내야 할 것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 같은 카리브해의 냄비에서 정반대의 결론이 나오기도 한다. 아키 아 살피시의 아키는 익혀서 안전해지지 않는다 — "억지로 연 꼬투리는 얼마를 끓여도 그대로다"고 그 페이지가 쓰고, 그래서 "이 요리의 첫 지시는 기술이 아니라 거절이다". 토란 잎은 반대로 가열이 바로 그 기술이다. 두 재료 다 손질을 건너뛸 수 없지만, 한쪽은 고르는 일이고 한쪽은 익히는 일이다.
  • 코코넛밀크가 갈라지는 것은 렌당이 이미 설명해 두었다. 그쪽은 "코코넛밀크가 분리되는 것이 익음의 신호인데, 다른 데서는 그것이 피해야 할 실패"라고 쓴다. 이 요리의 이름이 가리키는 것이 바로 그 순간이고, 물리적으로 같은 일이다. 다른 점은 풀려난 기름이 무엇에 흡수되느냐다. 렌당에서는 고기가 그 기름 속에 앉아 마른 표면을 얻지만, 여기서는 빵나무 열매와 덤플링이 스펀지 노릇을 해서 기름이 전분 속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다 된 냄비에 고인 기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 켜를 쌓고 젓지 않는 이유도 칼루루에 적혀 있다 — "젓지 않는 것이 생선살을 온전히 남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여기서는 이유가 생선이 아니라 잎이다. 한 번 저으면 익은 토란 잎이 풀려 국물이 전부 초록 죽이 되고, 그러면 어느 켜가 얼마나 익었는지 볼 방법이 사라진다. 6단계에서 바닥이 타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젓는 대신 냄비를 기울여 본다.
  • 빵나무 열매는 과일인데 감자처럼 쓴다. 다 익어 무르기 전, 단맛이 오르기 전에 따서 쓰기 때문이다. 이 상태의 살은 전분이 많아 한 시간을 끓여도 모양이 남고, 익으면서 국물을 빨아들인다. 냉동으로 파는 것을 써도 되고,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4단계에 넣는다.
  • 간은 6단계가 끝난 뒤에 본다. 국물이 3분의 1로 줄어드는 요리라서, 5단계에서 맞춘 간은 마지막에 반드시 짜다. 절인 고기를 하룻밤 담그는 1단계가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요리의 기본 →
✏️ 이 레시피 개선하기

편집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

AI 초안 · 운영진 검토 · 편집 수: 0 ·편집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