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요리

마끌루바
이름이 아랍어로 "뒤집힌 것"이라는 뜻이고, 그 뒤집는 동작이 요리 자체입니다. 냄비에 담는 순서가 내는 순서의 정반대여서, 맨 먼저 깔린 닭고기가 접시 위에서는 꼭대기가 돼요. 가지는 냄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튀깁니다. 튀긴 가지는 기름을 더 빨아들이는 대신 내놓기 시작하고, 그 기름이 밥을 아래에서부터 물들입니다. 냄비를 통째로 엎는 마지막 한 동작이 이 요리에서 유일하게 되돌릴 수 없는 단계예요.

무사칸
수막에 절인 양파를 올리브유에 뭉근히 볶아 납작빵 위에 깔고, 그 위에 구운 닭과 잣을 올리는 팔레스타인의 국민 요리. 수막은 고명이 아니라 주재료여서 컵 단위로 들어가고, 빵이 국물을 빨아들이는 것이 이 요리의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