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guilherme jofili · CC BY 2.0
볼루 지 홀루
버터 반죽을 종이처럼 얇게 펴 구운 시트에 녹인 고이아바다(구아바 페이스트)를 바르고, 여러 장을 이어 가며 촘촘하게 만 브라질의 롤케이크. 자른 면에 얇은 켜가 소용돌이로 수십 줄 보인다. 시트는 켜를 셀 수 있을 만큼 얇으면서도 부러지지 않고 휘어야 하고, 고이아바다는 녹여 발랐다가 냉장고에서 다시 굳어 켜를 붙든다.
재료
조리 단계
- ⏲ 5분
고이아바다를 잘게 썰어 물과 함께 약불에서 저어 가며 녹인다. 바를 수 있을 만큼 부드러워지면 불을 끄고 따뜻하게 둔다.
오븐을 200°C로 예열한다. 30x40cm 팬 두 개에 유산지를 깐다.
- ⏲ 4분
버터와 설탕을 4분 저어 희고 가볍게 만든다. 노른자를 하나씩 넣으며 저어 섞는다.
- ⏲ 5분
흰자에 소금을 넣어 뿔이 부드럽게 휘는 정도까지 거품을 낸다. 버터 반죽에 흰자의 3분의 1을 섞고, 남은 흰자와 밀가루를 번갈아 두 번에 나눠 접듯이 섞는다.
반죽을 5등분한다. 한 몫을 팬에 2mm 두께로 고르게 편다. 반죽이 비쳐 보일 만큼 얇다.
- ⏲ 5분 30초
5~6분만 굽는다. 가장자리가 막 노릇해지고 가운데는 아직 색이 없을 때 꺼낸다. 오래 구우면 말 때 부러진다.
설탕을 뿌린 깨끗한 천 위에 시트를 뒤집어 놓고 유산지를 뗀다. 따뜻할 때 고이아바다를 얇게 바르고 긴 쪽부터 단단히 만다.
- ⏲ 5분 30초
다음 시트를 같은 방법으로 구워 고이아바다를 바르고, 그 끝에 앞서 만 롤을 올려 이어서 만다. 반죽이 떨어질 때까지 반복한다.
- ⏲ 120분
마지막 롤을 설탕에 굴려 겉을 입히고, 랩에 싸서 냉장고에 2시간 이상 두어 굳힌다. 얇게 썰어 낸다.
팁과 변형
변형
- 고이아바다 대신: 한국어 위키백과는 이 케이크를 고이아바다가 든 것으로 정의한다. 다른 과일 페이스트로 하면 방법은 같지만 이름의 음식은 아니다.
- 고이아바다부터 만들기: 사서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직접 만든 고이아바다를 조금 일찍 멈추면(숟가락으로 뜰 수 있는 단계) 녹이지 않고 바로 바를 수 있다.
- 몇 장까지: 시트를 더 얇게, 더 많이 구울수록 자른 면의 켜가 늘어난다. 이 레시피는 다섯 장이다.
- 초콜릿을 씌운 것: 겉에 초콜릿을 입혀 아이스크림과 내는 가게도 있지만, 이 페이지는 설탕을 입힌 기본형이다.
꿀팁
- 켜가 얇은 것이 이 케이크다. 위키백과는 볼루 지 홀루를 두고 "케이크 층이 아주 얇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적는다. 그래서 시트는 2mm, 반죽이 비쳐 보일 만큼 편다.
- 얇게 구운 시트는 굽는 시간이 짧아야 한다. 도보시 토르타가 같은 얇은 시트를 두고 실패를 적어 두었다 — "오래 구우면 마른 과자가 되어 식으면서 갈라진다" 도보시 토르타는 시트를 평평하게 쌓으니 그래도 쓸 수 있지만, 말아야 하는 시트는 한 번 갈라지면 끝이다. 가운데에 색이 나기 전에 꺼낸다.
- 따뜻할 때 만다. 달걀 다루기가 계란말이를 두고 적는 규칙이 여기서도 같다 — "각 층이 완전히 굳기 전에 말아야 층이 붙습니다." 식은 시트는 휘지 않고, 켜끼리도 잘 붙지 않는다.
- 고이아바다는 두 번 굳는다. 고이아바다는 펙틴이 제 수분을 머금은 채 굳은 것이라, 물을 조금 넣고 데우면 바를 수 있을 만큼 풀리고 냉장고에서 다시 굳는다. 위키백과가 적는 순서 그대로 — 녹여 바르고, 말고, 냉장고에서 굳힌다. 그 두 번째 굳음이 켜를 붙드는 풀이다.
- 거품은 주로 흰자가 낸다. 이 반죽에는 베이킹파우더가 없고, 공기는 크림처럼 저은 버터와 접어 넣은 흰자에서 온다. 버터가 전혀 없는 시트의 도보시 토르타는 "머랭의 기포가 유일한 팽창력이므로" 접어 섞기를 양보할 수 없다고 적는다. 여기서는 유일하지는 않지만 큰 몫이니, 흰자를 섞을 때 휘젓지 말고 접는다.
- 썰 때는 차갑게. 덜 굳은 롤은 칼에 눌려 켜가 뭉개진다. 두 시간 이상 굳힌 뒤, 따뜻한 물에 담갔다 닦은 칼로 썬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달걀 다루기흰자는 62℃, 노른자는 68℃에서 굳습니다. 이 두 숫자가 스크램블·삶은 달걀·계란찜·커스터드의 성패를 전부 설명합니다.
- 소스가 분리되는 이유크림 소스가 기름과 물로 갈라지는 것도, 까르보나라가 스크램블이 되는 것도 같은 원인입니다. 온도와 유화제. 분리된 소스를 되살리는 법까지.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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