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라도

사진: Jean Claudine Panel · CC0

참포라도

찹쌀을 타블레아(볶은 카카오 콩을 갈아 굳힌 덩어리)와 함께 끓여 걸쭉하게 만든 필리핀의 초콜릿 죽. 우유나 코코넛 밀크를 끼얹고 설탕은 입맛대로 넣는다.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고, 소금에 절여 말린 생선(투요)을 곁들이는 것이 흔한 짝이다.

재료

4인분
  • 찹쌀200 g
  • 물1.2 L
  • 타블레아 · 또는 무가당 다크 초콜릿 70g + 코코아 가루 2큰술100 g
  • 설탕 · 입맛대로80 g
  • 소금1 꼬집
  • 연유나 우유 · 또는 코코넛 밀크4 큰술
  • 곁들임
  • 투요(소금에 말린 작은 생선) · 선택, 또는 말린 멸치 한 줌8 마리

조리 단계

  1. 찹쌀을 물이 맑아질 때까지 씻는다. 불리지 않는다.

  2. 냄비에 물을 끓이고 찹쌀을 넣어 중약불에서 저어 가며 20분 끓인다. 바닥에 붙지 않게 자주 젓는다.

    ⏲ 20분
  3. 타블레아를 넣고 녹을 때까지 저은 뒤, 설탕과 소금을 넣고 10~15분 더 끓인다. 쌀알이 퍼지고 숟가락에 걸쭉하게 묻으면 된다.

    ⏲ 15분
  4. 너무 되면 뜨거운 물을 조금씩 더한다. 식으면서 더 되직해진다.

  5. 투요를 쓰면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앞뒤로 바삭하게 굽는다.

    ⏲ 3분
  6. 그릇에 담아 연유나 우유를 끼얹고 투요를 곁들여 낸다 (맛의 균형 잡기).

변형

  • 티누그홍. 비사야 지방에서는 타블레아 없이 설탕만 넣어 끓이고, 커피나 우유를 더하기도 한다.
  • 우베 참포라도. 우베 할라야를 넣어 보랏빛으로 만든다.
  • 차갑게. 식혀서 우유를 부어 먹기도 한다.

꿀팁

  • 찹쌀을 쓴다. 멥쌀로는 이만큼 걸쭉해지지 않는다.
  • 자주 젓는다. 찹쌀 죽은 바닥에 잘 눌어붙는다.
  • 설탕은 맛을 보며 넣는다. 타블레아에는 단맛이 없다.
  • 투요는 바삭하게 굽는다.
  • 짠 생선이 단 죽의 짝이다. 달고 쌉싸름한 죽 옆에 소금에 절여 말린 생선을 두는 것은 맛을 서로 맞서게 하는 짝짓기다.
자세한 설명 더 보기 (1)
  • 멕시코의 음료가 필리핀에서 죽이 됐다. 갤리온 무역으로 건너온 멕시코의 참푸라도는 마사(옥수수 반죽)로 걸쭉하게 하는 음료다. 필리핀에서는 그 마사 자리에 찹쌀을 넣었고, 찹쌀이 내는 농도 때문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 떠먹는 죽이 되었다. 마사는 푸푸사의 반죽이고, 찹쌀은 수만의 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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