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요리

스뫼레브뢰드
덴마크의 오픈 샌드위치. 뚜껑을 덮지 않는 것이 멋이 아니라 빵 때문입니다. 루그브뢰드는 통곡 호밀을 사워도우로 발효시킨 촘촘하고 신 빵이라 접으면 갈라지고, 한 장으로 이미 접시 노릇을 할 만큼 단단합니다. 그래서 한 장이 한 접시가 되고, 한 끼는 청어부터 치즈까지 정해진 순서로 여러 장을 거치는 코스가 됩니다. 나이프와 포크로 먹습니다.

콜스콜
덴마크의 여름 음식으로, 이름이 그대로 차가운 그릇이라는 뜻입니다. 커스터드는 보통 열로 굳히지만 콜스콜에는 열이 한 번도 들어가지 않고, 버터밀크의 산과 생노른자에 녹인 설탕, 냉장고가 그 일을 맡습니다. 어려운 것은 순서로, 찬 버터밀크에 노른자를 그냥 떨어뜨리면 실처럼 엉깁니다.

스테그트 플레스크
5mm로 썬 삼겹살을 오븐 석쇠에서 유리처럼 바삭하게 구워, 삶은 감자와 파슬리를 듬뿍 넣은 흰 소스와 함께 내는 덴마크의 국민 요리(2014년 국민투표 1위). 두께 5mm와 파슬리 양, 그리고 곁들이는 비트 피클이 이 소박한 요리의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