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요리

탄지아
모로코 마라케시의 고기 요리. 소고기나 양고기를 절인 레몬, 커민, 사프란, 마늘과 함께 길쭉한 토기 항아리에 담고 입구를 종이로 봉해, 공중목욕탕 화덕의 뜨거운 재 속에서 네 시간 넘게 익힌다. 물은 거의 넣지 않는다.

파스티야
향신료로 조린 닭고기와 달걀, 볶은 아몬드를 얇은 페이스트리로 싸서 구운 뒤 슈거파우더와 계피를 뿌려 내는 모로코의 잔치 요리. 짠 요리 위에 설탕을 뿌린다는 것이 이 요리의 전부이고, 실수처럼 들리지만 실수가 아닙니다. 사프란과 생강으로 조린 고기는 이미 단맛 쪽으로 기울어 있고, 설탕은 그 방향을 완성하면서 아몬드의 고소함과 계피를 하나로 묶습니다.

쿠스쿠스
곱게 찐 세몰리나(쿠스쿠스) 위에 향신료로 끓인 당근·애호박·단호박·병아리콩 스튜를 올린 모로코 대표 요리. 쿠스쿠스는 뜨거운 물에 5분이면 익어 손쉽고, 따뜻한 향신료와 채소의 단맛이 어우러져요.

타진
닭을 모로코 향신료에 재워 양파·올리브·절인 레몬과 함께 한 냄비에 뭉근히 졸이는 북아프리카 스튜. 절인 레몬의 짭짤·새콤함이 특징으로, 쿠스쿠스나 빵과 함께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