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요리

살리그
닭을 카다멈과 통후추에 푹 삶아 건져 구운 뒤, 그 육수에 인디카 쌀을 넣고 죽처럼 퍼질 때까지 끓이다가 마지막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마무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헤자즈의 쌀 요리. 리조또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원리가 반대입니다. 쌀을 씻어 쓰고, 저어서 전분을 끌어내는 대신 크림기를 유제품으로 들여옵니다. 같은 장립종으로 알알이 흩어지게 짓는 캅사가 바로 옆의 대조군입니다.

캅사
향신료로 볶은 국물에 바스마티 쌀을 지어내고, 따로 구워 반질하게 만든 닭과 볶은 견과·건포도를 얹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민 요리. 건조 라임(로미)의 시큰한 향이 이 요리를 캅사로 만들고, 국물 양을 쌀의 1.5배로 재는 게 알알이 서는 밥의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