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사진: hyun chun kim · CC0

닭강정

뼈 없는 닭을 감자전분만 입혀 두 번 튀기고, 미리 졸여 둔 물엿 간장 양념에 불을 끈 채로 버무려 땅콩을 뿌리는 한국식 단짠 치킨. 튀김옷을 밀가루가 아니라 전분으로 하는 것과, 양념을 미리 졸여 두는 것이 식어도 바삭한 강정을 만듭니다.

재료

3인분
  • 닭과 튀김옷
  • 닭다리살 · 한입 크기로. 가슴살보다 촉촉하다600 g
  • 감자전분 · 밀가루를 섞지 않는다 — 유리처럼 얇은 껍질이 생긴다120 g
  • 소금0.5 작은술
  • 후추0.25 작은술
  • 생강 · 갈아서. 밑간용1 작은술
  • 청주 또는 맛술1 큰술
  • 식용유 · 튀김용. 포도씨유·카놀라유1 L
  • 양념 (먼저 졸인다)
  • 간장3 큰술
  • 물엿 · 조청으로 바꾸면 향이 깊어진다4 큰술
  • 설탕1 큰술
  • 마늘 · 다져서5
  • 3 큰술
  • 식초 · 불 끄고 마지막에1 큰술
  • 고추장 · 선택. 색과 아주 약한 매운맛1 작은술
  • 고명
  • 땅콩 · 굵게 부숴서. 강정의 정체에 가깝다4 큰술
  • 청양고추 · 선택. 어슷하게2
  • 통깨1 큰술

조리 단계

  1. 닭다리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 간 생강, 청주로 10분만 밑간한다. 오래 두면 소금이 물을 빼내 튀김옷이 들러붙지 않는다.

    ⏲ 10분
  2. 닭에서 나온 물기를 키친타월로 완전히 닦아낸다. 그다음 감자전분을 넣고 꾹꾹 눌러가며 옷을 입힌다 — 물기가 남으면 전분이 반죽처럼 뭉친다.

    ⏲ 5분
  3. 전분 입힌 닭을 5분 정도 그대로 둔다. 표면이 촉촉하게 배어들면 튀길 때 가루가 떨어지지 않는다.

    ⏲ 5분
  4. 기름을 160℃로 올려 1차로 튀긴다. 6~7분, 색이 아주 옅은 금색이 될 때까지 — 여기서는 익히는 것이 목적이다. 건져서 채반에 올린다.

    ⏲ 7분
  5. 5분 쉬게 한다. 속의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시간이고, 이걸 건너뛰면 두 번째 튀김에서 껍질이 안쪽 물기에 다시 젖는다.

    ⏲ 5분
  6. 기름을 190℃까지 올려 2차로 1분 30초~2분 튀긴다. 짙은 금색이 되고 소리가 가벼워지면 건진다. 잘 털어 기름을 뺀다.

    ⏲ 2분
  7. 팬에 간장, 물엿, 설탕, 다진 마늘, 물(고추장을 쓸 경우 함께)을 넣고 중불에서 2~3분 졸인다. 주걱으로 바닥을 그으면 자리가 잠깐 남을 정도의 농도가 기준이다.

    ⏲ 3분
  8. 불을 끄고 식초를 넣는다. 끓는 양념에 넣으면 식초 향이 다 날아간다.

    ⏲ 1분
  9. 튀긴 닭을 넣고 30초 안에 버무린다. 불 위에서 오래 볶으면 양념의 물기가 껍질을 안에서부터 물렁하게 만든다.

    ⏲ 1분
  10. 부순 땅콩, 통깨, 청양고추를 뿌려 바로 낸다.

    ⏲ 1분

팁과 변형

변형

  • 속초식: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이 이 요리를 전국에 알렸습니다. 양념이 더

달고 진하며, 청양고추를 넉넉히 넣어 단맛 뒤에 매운맛이 따라옵니다. 식어도 바삭한 것으로 유명한데, 비결은 튀김옷을 전분으로만 하고 양념을 최소한으로 묻히는 것입니다.

  • 양념치킨과의 차이: 양념치킨은 고추장·고춧가루가 중심인 매운

양념에 뼈 있는 닭을 씁니다. 닭강정은 간장·물엿이 중심이고 뼈가 없으며 땅콩을 올립니다. 같은 계열이지만 목표하는 맛이 다릅니다.

  • 간장만으로: 고추장을 빼고 간장·물엿·마늘만 쓰면 아이들도 먹는 순한 맛이

됩니다. 이때 마늘을 두 배로 넣어야 단맛이 지루해지지 않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200℃에서 12분, 뒤집어 8분. 튀김보다 껍질이 두껍고 덜 바삭하지만

기름을 1L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분 입힌 뒤 식용유를 뿌려야 흰 가루가 남지 않습니다.

꿀팁

  • 전분에 밀가루를 섞지 마세요. 밀가루의 글루텐이 껍질을 두껍고 질기게 만들고,

양념을 흡수해 금방 물렁해집니다. 감자전분만 쓴 껍질이 얇고 유리처럼 갈라집니다.

  • 양념은 반드시 먼저 졸입니다. 묽은 양념에 닭을 넣고 졸이려 하면, 졸아드는 동안

껍질이 그 물기를 다 마십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결과가 달라집니다.

  • 온도계가 없으면 전분 한 꼬집을 떨어뜨려 보세요. 바닥까지 내려갔다 천천히 올라오면

160℃ 근처, 넣는 즉시 표면에서 튀면 190℃ 근처입니다.

  • 한 번에 다 넣지 마세요. 기름 온도가 떨어지면 튀김이 아니라 기름에 삶는 것이

됩니다. 두세 번에 나눠 튀기고, 그 사이 기름 온도를 다시 올립니다.

  • 땅콩은 마지막에. 양념과 함께 볶으면 습기를 먹어 물러집니다. 불을 끄고 버무린

다음 뿌리세요.

맛의 균형 잡기 편에 있습니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요리의 기본 →
✏️ 이 레시피 개선하기

편집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

편집 수: 0 ·편집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