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타

사진: Sotiria Simota · CC BY-SA 3.0

호르타

야생 잎채소를 삶아 레몬즙과 올리브유만 뿌려 내는 그리스의 채소 요리. 이 사이트의 데치기 가이드가 세운 규칙을 거의 전부 어깁니다. 20~30초가 아니라 20분을 삶고, 쓴 채소의 삶은 물은 버리라고 했는데 그 물을 남겨 마시고, 얼음물에 담가 꽉 짜라고 했는데 짜지 않고 뜨거울 때 그대로 기름을 붓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 시금치가 아니라 억센 야생 채소이고, 목표가 선명한 초록이 아니라 누그러진 쓴맛이기 때문입니다.

재료

4인분
  • 채소
  • 야생 잎채소 · 비타(아마란스 잎), 민들레잎, 치커리, 근대, 시금치 등. 손질하면 절반쯤 남는다1 kg
  • 소금 · 삶는 물 3L 기준1 큰술
  • 드레싱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 아끼지 않는다. 이 요리에서 기름은 조미료가 아니라 재료다60 ml
  • 레몬 · 즙을 낸다. 반은 접시에 곁들인다1
  • 소금 · 마지막 간0.5 작은술
  • 선택
  • 마늘 · 얇게 썰어 기름에 섞는다1
  • 페타 치즈 · 곁들일 때100 g

조리 단계

  1. 채소를 물에 여러 번 헹군다. 야생 채소는 뿌리 쪽에 흙이 많으니 물을 세 번은 갈아야 한다. 굵고 질긴 줄기 끝은 잘라 버리고, 가는 줄기는 남긴다 — 줄기가 이 요리의 씹는 맛이다.

    ⏲ 10분
  2. 큰 냄비에 물 3L를 끓이고 소금 1큰술을 넣는다. 물을 넉넉히 쓰는 이유와 뚜껑을 열어 두는 이유데치기와 색 살리기에 있습니다.

    ⏲ 8분
  3. 채소를 줄기부터 넣는다. 줄기를 먼저 3분 넣고 잎을 넣는다. 굵기가 다른 것을 함께 삶지 않는다는 규칙은 여기서도 유효하다.

    ⏲ 3분
  4. 뚜껑 없이 15~20분 삶는다. 데치기가 아니다 — 야생 채소의 쓴맛은 물에 빠져 나가야 하고, 억센 줄기는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다. 줄기를 손톱으로 눌러 저항 없이 들어가면 된 것이다.

    ⏲ 18분
  5. 건져 낸다. 얼음물에 담그지 않고, 짜지도 않는다. 체에 올려 물기만 흘려 보낸다. 잎이 뜨거울 때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여기서 식히면 기름이 표면에서 겉돈다.

    ⏲ 2분
  6. 삶은 물은 버리지 않는다. 컵에 따라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그리스에서 말하는 조우미(ζουμί)다. 데치기 가이드는 쓴 채소의 물을 버리라고 하지만, 이 요리에서는 그 물이 요리의 절반이다.

  7. 접시에 채소를 펼치고 뜨거울 때 올리브유를 붓는다. 이어서 레몬즙, 소금. 순서를 바꿔 레몬을 먼저 넣으면 산이 남은 초록을 더 빨리 죽인다.

  8. 미지근해질 때까지 두었다가 낸다. 갓 삶아 뜨거운 것보다, 완전히 식은 것보다 이 온도에서 맛이 가장 또렷하다. 빵과 페타를 곁들이면 한 끼가 된다.

    ⏲ 10분

팁과 변형

변형

  • 채소는 계절이 정합니다. 여름에는 비타(아마란스 잎), 겨울에는 민들레잎과 치커리, 봄에는 야생 회향과 쐐기풀까지 씁니다. 그리스에서 호르타는 특정 식물의 이름이 아니라 그날 뜯은 것의 이름입니다.
  • 쓴맛이 강한 채소. 민들레잎이나 치커리는 물을 한 번 버리고 새 물에 다시 삶는 집이 많습니다. 쓴맛이 목적의 일부라 완전히 없애지는 않습니다.
  • 호르토피타. 같은 채소를 삶아 물기를 짜고 필로에 싸서 구우면 파이가 됩니다. 그쪽은 반대로 꽉 짜야 합니다 — 스파나코피타의 반죽이 젖으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 볶는 방식. 삶은 채소를 올리브유에 마늘과 함께 볶기도 합니다(호르타 초우로한타). 기름을 흡수하는 양이 달라지므로 기름을 조금 줄입니다.
  • 곁들임. 생선구이나 페타, 올리브, 빵과 함께 냅니다. 그리스에서는 그 자체로 한 끼이기도 합니다.

꿀팁

  • 이 요리는 데치기 가이드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데치기와 색 살리기는 시금치를 20~30초, 얼음물, 꽉 짜기, 쓴 채소의 물은 버리기로 정리합니다. 호르타는 네 가지를 모두 뒤집습니다. 모순이 아니라 재료가 다릅니다 — 그 가이드의 규칙은 연한 잎채소를 선명한 초록으로 남기려는 것이고, 여기 채소는 억센 줄기가 있고 쓴맛이 있으며 목표가 색이 아니라 맛입니다.
  • 초록은 포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가이드가 설명하듯 오래 삶으면 세포에서 나온 산이 엽록소의 마그네슘을 떼어내 올리브색으로 갑니다. 호르타는 원래 그 색입니다. 선명한 초록으로 나온 호르타는 덜 삶은 것입니다.
  • 짜지 않는 이유. 뜨거운 잎은 기름을 빨아들이고, 식은 잎은 표면에만 묻힙니다. 그래서 물기를 흘려 보내는 것까지만 하고 짜지 않습니다. 시금치나물은 반대로 짜야 합니다 — 참기름 양이 적어서 물이 남으면 양념이 흘러내리기 때문입니다. 같은 채소, 다른 기름 양, 다른 처리.
  • 삶은 물을 마십니다. 쓴맛과 미네랄이 빠져 나온 물이라 그리스에서는 레몬을 넣어 마십니다. 가이드의 "버릴 물" 목록에 없는 유일한 예외 사용법입니다.
  • 기름은 마지막에, 넉넉히. 기름 고르기는 좋은 엑스트라 버진을 가열하지 말고 마무리에 쓰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 기름만 쓰는 셈이라, 기름의 질이 그대로 맛입니다.
  • 레몬은 기름 다음입니다. 기름이 먼저 잎을 감싸면 산이 조직에 닿는 면이 줄어듭니다. 순서를 지키면 반나절 뒤에도 색이 덜 죽습니다(맛의 균형 잡기).
  • 다듬은 무게의 절반만 남습니다. 야생 채소는 굵은 줄기와 시든 잎을 걷어내면 1kg이 500g쯤 되고, 삶으면 다시 크게 줄어듭니다. 1인분에 생것 250g으로 계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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