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나키

사진: Scouten · CC BY-SA 3.0

사가나키

그리스의 치즈 튀김 메제. 이 사이트의 유제품 가이드는 치즈가 녹는 방식을 세 가지로 나눕니다 — 모차렐라처럼 늘어나는 것, 파르미지아노처럼 녹아드는 것, 체다처럼 뭉치는 것. 사가나키는 그 목록에 없는 네 번째입니다. 아예 녹지 않는 치즈죠. 케팔로티리나 그라비에라는 수분이 적고 카세인 그물이 단단히 얽혀 있어서, 팬 위에서 겉면은 갈색으로 구워지는데 속은 물러지기만 할 뿐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툼한 한 덩어리 그대로 접시에 올라가고, 레몬을 짜서 바로 먹습니다.

재료

4인분
  • 치즈
  • 케팔로티리 · 그라비에라, 케팔로그라비에라, 할루미로 대체 가능. 1.5cm 두께로 썬다250 g
  • 밀가루 · 겉에 얇게 묻힌다. 튀김옷이 아니다4 큰술
  • 굽기
  • 올리브유 · 팬 바닥이 덮일 정도3 큰술
  • 마무리
  • 레몬 · 낼 때 짠다. 조각째 곁들여도 된다0.5
  • 후추 · 소금은 넣지 않는다 — 치즈가 이미 짜다1 꼬집
  • 오레가노 · 선택1 꼬집

조리 단계

  1. 치즈를 1.5cm 두께로 썬다. 얇으면 겉이 갈색이 되기 전에 속이 무너지고, 두꺼우면 겉만 타고 속은 차갑다. 이 두께가 이 요리의 유일한 치수다.

  2. 썬 치즈를 물에 잠깐 적셨다가 밀가루를 얇게 묻히고 여분을 턴다. 밀가루는 튀김옷이 아니라 치즈가 팬에 눌어붙지 않게 하는 얇은 층이고, 동시에 표면을 말려 빨리 갈색이 되게 한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중강불로 달군다. 밀가루 한 자밤을 떨어뜨렸을 때 바로 지글거리면 된 것이다 (불 조절과 팬 예열).

  4. 치즈를 올리고 한 면에 2분, 진한 황금색 껍질이 생길 때까지 굽는다. 건드리지 않는다 — 껍질이 생기기 전에 뒤집거나 밀면 표면이 팬에 남는다 (갈색으로 굽기).

    ⏲ 2분
  5. 뒤집어 반대쪽도 2분 굽는다. 옆면이 살짝 부풀어 오르면 속이 물러졌다는 신호다. 그래도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 2분
  6. 접시에 옮겨 레몬을 짜고 후추를 뿌려 바로 낸다. 식으면 물러졌던 카세인이 다시 얽히면서 고무처럼 질겨진다 (내는 온도).

팁과 변형

변형

  • 녹지 않는 치즈가 이 요리의 전부다. 유제품과 열은 치즈가 녹는 방식을 셋으로 나눈다 — 모차렐라는 카세인 구조가 아직 느슨해서 늘어나고, 파르미지아노는 녹아들며, 체다는 온도가 높으면 기름이 분리되며 뭉친다. 사가나키의 치즈는 그 목록에 없는 네 번째다. 아예 녹지 않는다.
  • 왜 안 녹는가. 케팔로티리와 그라비에라는 수분이 적고 오래 눌러 만든 경성 치즈라, 카세인 그물이 단단히 얽혀 있고 그 사이를 흐르게 해 줄 자유수가 거의 없다. 열은 그 그물을 무르게 할 뿐 풀지 못한다. 할루미는 아예 그렇게 되도록 만든 치즈다 — 갓 만든 커드를 자기 유청에 넣고 90도 가까이 가열해 단백질을 미리 변성시켜 두기 때문에, 그 뒤로는 어떤 열에도 다시 흐르지 않는다. 구이용 치즈가 된 이유가 그것이다.
  • 팔락 파니르의 파니르는 다른 길로 같은 결과에 닿는다. 파니르는 산으로 응고시켜 칼슘 다리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역시 열에 흐르지 않고 겉만 갈색이 된다. 그 응고를 일부러 일으키는 쪽이 라스굴라다 — 같은 화학이 한쪽은 튀길 치즈를, 한쪽은 시럽에 끓일 치즈를 만든다.
  • 모차렐라나 체다로는 안 된다. 그 둘은 정확히 잘 녹는 치즈고, 팬에서 그대로 퍼져 기름 웅덩이가 된다. 페타는 어중간하다 — 수분이 많아 슬럼프가 오기 쉬워서, 팬에 지지는 것보다 토마토와 함께 오븐에 굽는 쪽이 잘 맞는다.
  • 사가나키는 치즈 이름이 아니라 팬 이름이다. 사가니는 손잡이 두 개 달린 작은 팬이고, 거기에 조리한 것은 다 사가나키다. 그래서 새우 사가나키(가리데스 사가나키)나 홍합 사가나키처럼 토마토 소스에 조린 요리도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타진이 그릇 이름인 것과 같다.
  • 불을 붙이는 사가나키는 그리스가 아니라 시카고다. 브랜디를 부어 불을 붙이고 "오파!"를 외치는 연출은 1968년 시카고 그릭타운의 한 식당에서 시작된 미국식이다. 그리스 본토의 사가나키에는 불이 없고, 요리 술이 정리해 둔 대로 불을 붙여도 알코올이 다 날아가지는 않는다.
  • 그릴드 치즈·치즈 퐁듀와의 자리. 그릴드 치즈는 녹는 치즈를 빵 사이에서 녹이는 요리고, 퐁듀는 녹인 치즈를 전분과 산으로 유화 상태에 붙잡아 두는 요리다. 사가나키는 녹이지 않는다 — 세 요리가 치즈를 대하는 세 가지 방식이다.
  • 곁들임: 타베르나에서는 레몬만 짜서 낸다. 오레가노나 후추를 조금, 빵을 곁들이는 정도가 전부다.

꿀팁

  • 1.5cm를 지킨다. 이 요리에서 실패의 절반은 너무 얇게 썰어서 생긴다.
  • 팬을 충분히 달군 뒤에 넣는다. 미지근한 팬에서는 껍질이 생기기 전에 속이 먼저 물러진다.
  • 2분 동안 손대지 않는다. 껍질이 곧 이 요리의 구조다.
  • 소금을 넣지 않는다. 케팔로티리도 할루미도 이미 충분히 짜다. 할루미가 너무 짜면 썰어서 찬물에 30분 담갔다가 물기를 닦고 쓴다.
  • 기름은 얕게. 튀기는 것이 아니라 지지는 것이라, 팬 바닥을 덮을 정도면 된다.
  • 바로 낸다. 이 요리에는 유예 시간이 없다. 남은 것을 다시 데우면 질겨지기만 한다.
  • 레몬은 마지막에. 미리 뿌려 두면 껍질이 눅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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