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etou-daisuki · CC BY-SA 2.0
자코텐
에히메현 남부 해안의 어묵 튀김. 작은 생선을 머리와 내장만 떼고 뼈와 껍질째 갈아 납작하게 빚어 튀긴다.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재료
조리 단계
생선의 비늘을 긁고 머리와 내장을 떼어 낸 뒤 흐르는 물에 배 속을 씻고 물기를 닦는다. 뼈와 껍질은 그대로 둔다.
- ⏲ 5분
생선을 큼직하게 토막 내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소금과 얼음을 더해 곱게 간다. 굵은 뼈 조각이 손에 걸리지 않을 때까지 몇 번 나눠 돌린다.
- ⏲ 1분
전분, 설탕, 청주를 넣고 다시 돌려 끈기 있는 반죽을 만든다.
손에 물을 묻혀 반죽을 가로 7~8cm, 세로 5cm, 두께 1cm 남짓의 납작한 네모로 빚는다.
- ⏲ 4분
170°C 기름에 넣어 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튀긴다.
기름을 빼고 뜨거울 때 간 무와 간장을 곁들여 낸다.
변형
- 불에 구워서. 다 튀긴 것을 석쇠에 살짝 구워 먹기도 한다.
- 오뎅에. 오뎅 냄비에 넣는 재료로도 쓴다.
- 덴푸라 카레. 고기 대신 자코텐을 넣는 카레로, 카레 가루를 넣은 뒤에 넣어 단단한 식감을 남긴다.
- 자코텐 가쓰. 빵가루를 입혀 한 번 더 튀긴다.
꿀팁
- 뼈와 껍질째 간다. 머리와 내장만 뺀다.
- 곱게 간다. 굵은 뼈 조각이 남지 않을 때까지.
- 사각사각한 식감이 정상이다. 가마보코 같은 탱탱함을 노리지 않는다.
- 얼음을 넣어 간다. 반죽이 데워지지 않게 한다.
- 튀긴 직후가 가장 맛있다. 식으면 불에 살짝 데운다.
자세한 설명 더 보기 (2)
- 가마보코가 쓰지 않는 생선으로. 일본어 위키백과가 전하는 한 설에 따르면, 1615년 무렵 다테 히데무네가 센다이에서 가마보코 장인을 데려왔고, 자코텐은 가마보코에 쓸 수 없어 남은 생선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흰 살만 골라 물에 헹궈 탄력을 끌어내는 가마보코와 달리, 자코텐은 작은 생선을 머리와 내장만 떼고 뼈와 껍질까지 함께 간다. 위키백과는 그 식감을 '자리자리', 사각거린다고 적는다.
- 가장 잘 맞는 생선은 호타루자코. 남예 지방에서 '하람보'라 부르는 작은 생선이다. 구하기 어려우니 위키백과가 함께 쓰는 생선으로 드는 전갱이 같은 작은 생선으로 대신한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튀김의 원리튀김은 기름으로 익히는 게 아니라 재료의 수분을 기름과 바꾸는 과정입니다. 온도 두 개, 튀김옷이 저마다 하는 일, 그리고 두 번 튀기는 이유.
- 불 조절과 팬 예열같은 재료가 팬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언제 기름을 넣는지, 소리로 온도를 읽는 법, 그리고 센 불이 필요 없는 요리들.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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