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키모
아귀 간에 소금을 문지르고 청주로 씻은 뒤 혈관을 걷어 내고 원통으로 말아 찐 일본의 진미. 식혀서 둥글게 썰어 모미지오로시(고춧가루 섞은 간 무), 쪽파, 폰즈와 낸다. 아귀 간은 지방이 40%쯤이라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린다.
재료
조리 단계
간 겉의 얇은 막을 벗기고, 칼끝과 핀셋으로 굵은 혈관과 핏자국을 걷어 낸다. 간이 몇 조각으로 갈라져도 된다.
- ⏲ 30분
소금을 고루 문질러 30분 둔다. 물기가 배어 나온다.
- ⏲ 10분
청주에 10분 담갔다가 건져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랩을 넓게 펴고 간을 올려 지름 5cm쯤의 원통으로 단단히 만다. 양 끝을 비틀어 묶고 쿠킹포일로 한 번 더 싼다.
- ⏲ 27분 30초
김이 오른 찜기에서 중약불로 25~30분 찐다. 가운데를 눌러 단단하면 속까지 익은 것이다 (찌기).
- ⏲ 180분
싼 채로 식힌 뒤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굳힌다.
포장을 벗겨 1.5cm 두께로 썬다. 접시에 담고 모미지오로시와 쪽파를 올리고 폰즈를 끼얹는다.
변형
- 안코나베. 아귀 냄비에 간을 함께 넣는다.
- 도모아에. 아오모리 시모키타에서는 아귀 살과 간을 함께 버무린다.
- 스시. 썬 안키모를 군함말이나 니기리에 올린다.
꿀팁
- 혈관을 꼼꼼히 걷는다. 남은 피가 비린 맛을 낸다.
- 랩으로 단단히 만다. 그래야 단면이 둥글다.
- 속까지 익힌다. 덜 익은 생선 간은 먹지 않는다.
- 차갑게 굳힌 뒤 썬다. 따뜻할 때는 무너진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 소금 간의 원리: 언제 넣는가같은 양의 소금이 넣는 시점에 따라 재료의 물을 빼기도 하고 속까지 배기도 합니다. 삼투, 층층이 간하기, 소금 종류별 부피 차이.
- 불 조절과 팬 예열같은 재료가 팬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언제 기름을 넣는지, 소리로 온도를 읽는 법, 그리고 센 불이 필요 없는 요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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