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Craig Dugas · CC BY-SA 2.0
나나이모 바
오븐을 쓰지 않는 캐나다의 세 겹 디저트. 세 층이 각각 다른 지방으로 굳는다는 점이 이 과자의 구조입니다 — 밑은 익힌 달걀과 버터가 부스러기를 붙잡고, 가운데는 슈거파우더를 품은 버터가 냉장고 온도에서 단단해지고, 위는 초콜릿의 코코아 버터가 결정으로 굳습니다. 그 마지막 층이 왜 칼을 대면 깨지는지, 왜 초콜릿에 버터를 섞어야 하는지가 이 페이지의 내용입니다.
재료
조리 단계
- ⏲ 5분
20cm 사각 틀에 유산지를 깔고 양옆으로 넉넉히 늘어뜨린다. 다 굳은 뒤 들어 올려 꺼내야 하기 때문이다.
- ⏲ 5분
1층: 중탕으로 익힌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그 위 볼에 버터 115g, 설탕, 코코아를 녹여 섞은 뒤, 풀어 둔 달걀을 부으며 계속 저어 되직해질 때까지 4~5분. 달걀이 굳는 층이므로 직화에 올리면 알알이 흩어진다.
- ⏲ 5분
불에서 내려 크래커 부스러기, 코코넛, 호두를 섞고 틀에 부어 컵 밑바닥으로 단단히 눌러 편다. 눌러 다지지 않으면 자를 때 밑이 부서진다.
- ⏲ 30분
냉장고에서 30분. 버터가 굳으면서 부스러기를 하나로 붙잡는다.
- ⏲ 5분
2층: 실온 버터 115g에 커스터드 파우더와 우유를 넣고 섞은 뒤 슈거파우더를 두세 번에 나눠 넣어 하얗고 가벼워질 때까지 친다. 되면 짤 수 있는 크림 상태다.
- ⏲ 15분
식힌 1층 위에 평평하게 펴고 다시 냉장고에서 15분 이상 완전히 차게 굳힌다. 이 층이 미지근하면 다음 단계의 녹은 초콜릿이 파고들어 두 층이 섞인다.
- ⏲ 5분
3층: 초콜릿 115g과 버터 30g을 중탕으로 녹여 매끈하게 섞는다. 뜨겁지 않게, 겨우 녹은 상태로 식혀서 쓴다.
- ⏲ 10분
차가운 2층 위에 부어 얇게 펴고 10분 정도만 둔다. 표면이 굳기 시작하지만 아직 손가락에 살짝 묻는 그 시점에 칼로 16등분 자리를 그어 둔다.
- ⏲ 30분
냉장고에서 최소 30분, 되도록 2시간. 코코아 버터가 완전히 결정으로 자리 잡는다.
- ⏲ 5분
유산지를 들어 꺼내고 그어 둔 선을 따라 자른다. 칼을 뜨거운 물에 담가 닦아 가며 자르면 초콜릿이 깨지지 않는다. 차게 낸다.
팁과 변형
변형
- 민트나 모카: 2층에 페퍼민트 추출액 몇 방울, 또는 우유 대신 진한 커피. 나나이모에는 변형만 모아 놓은 관광 코스가 있을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 땅콩버터: 2층 버터의 절반을 땅콩버터로. 슈거파우더 양을 조금 줄여야 합니다.
- 커스터드 파우더 없이: 옥수수 전분 2큰술과 바닐라로 대체합니다. 커스터드 파우더는 결국 전분에 색과 바닐라를 넣은 것입니다.
- 호두 없이: 코코넛과 부스러기만으로도 됩니다. 다만 씹히는 것이 하나 줄어 밑층이 단조로워집니다.
- 얇게 만드는 것: 23x33cm 틀에 같은 양을 펴면 층이 얇아지고 32조각이 나옵니다. 캐나다 카페에서 파는 것은 대개 위 두께입니다.
꿀팁
- 윗층이 깨지는 이유는 코코아 버터다. 녹은 초콜릿은 코코아 버터에 코코아 고형분과 설탕이 떠 있는 상태이고, 이 코코아 버터가 식으면서 결정으로 굳습니다. 결정은 단단하고 잘 쪼개지므로, 순수 초콜릿만 얹으면 칼을 대는 순간 판이 갈라지고 그 조각이 가운데 층을 끌고 나옵니다. 섞는 버터 30g은 맛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 유지방은 냉장 온도에서도 물러서 코코아 버터의 결정 그물을 끊어 놓습니다. 기름 고르기와 발연점이 이 뚜껑에 든 두 지방을 한 항목 차이로 나란히 다루고, 트뤼프 앙 쇼콜라는 결정을 한 걸음 더 끌고 갑니다 — 결정이 될 수 있는 형태가 하나가 아니고, 템퍼링이 그중 하나를 고르는 일입니다.
- 그래서 굳기 전에 금을 그어 둔다. 도보시 토르타도 같은 지시를 하지만 재료와 이유가 다릅니다: 그쪽은 캐러멜이고, 캐러멜은 결정이 되지 않은 유리질로 굳어 산산이 부서집니다. 이쪽은 결정입니다. 같은 동작, 다른 물질.
- 밑층은 오븐 대신 달걀이 굳혀 준다. 달걀 다루기가 노른자 크림을 70도 넘기면 분리된다며 중탕을 권하는 그 방식입니다. 그러니 중탕은 편의가 아니라 조건입니다.
- 부스러기 밑층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치즈케이크와 키라임 파이가 이미 같은 구조를 씁니다. 다른 점은 여기서는 그것을 굽지 않고 익힌 달걀과 버터로만 붙잡는다는 것입니다.
- 오븐을 안 쓰는 것 자체는 특별하지 않다. 티라미수, 판나코타도 굽지 않습니다. 이 과자의 특징은 굽지 않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세 층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차게 굳는다는 것입니다.
- 가운데 층은 젤이 아니다. 슈거파우더는 대부분 녹지 않은 설탕이 버터에 떠 있는 상태이고, 포함된 전분은 3퍼센트 정도입니다. 그러니 이 층이 단단한 것은 버터가 단단해서이고, 실온에 오래 두면 그대로 흘러내립니다.
- 칼을 데워 쓴다. 마른 칼로 누르면 초콜릿이 갈라집니다. 뜨거운 물에 담갔다 닦은 칼은 닿는 자리를 살짝 녹이며 지나갑니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기름 고르기와 발연점발연점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튀김에 필요한 여유는 몇 도인지, 그리고 참기름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조리유가 아닌 이유.
- 내는 온도차게 먹는 음식은 간을 더 해야 하는 물리적 이유, 밥과 떡이 냉장고에서 가장 빨리 굳는 이유, 그리고 한 김 식히는 것이 목적인 요리들.
- 달걀 다루기흰자는 62℃, 노른자는 68℃에서 굳습니다. 이 두 숫자가 스크램블·삶은 달걀·계란찜·커스터드의 성패를 전부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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