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스르

사진: E4024 · CC BY-SA 4.0

크스르

고운 불구르에 토마토·고추 페이스트와 올리브유를 손으로 치대어 색과 간을 먹인 뒤 파슬리·쪽파·오이·석류당밀을 섞어 실온으로 내는 튀르키예의 샐러드 겸 메제. 불구르는 이미 삶아 말려 빻은 밀이라 익히는 것이 아니라 불리는 재료이고, 이 요리에서는 물이 아니라 페이스트를 빨아들입니다. 물에 먼저 불리면 페이스트가 할 일이 남지 않습니다.

재료

6인분
  • 불구르
  • 고운 불구르 · 굵은 것 말고 반드시 고운 것(köftelik)250 g
  • 끓는 물250 ml
  • 페이스트
  • 고추 페이스트(비베르 살차) · 없으면 토마토 페이스트 3큰술 + 파프리카가루 1작은술2 큰술
  • 토마토 페이스트1 큰술
  • 올리브유80 ml
  • 소금1 작은술
  • 쿠민가루0.5 작은술
  • 채소와 마무리
  • 파슬리 · 곱게 다져서1
  • 쪽파6
  • 오이 · 잘게 썰어1
  • 토마토 · 씨를 빼고 잘게1
  • 석류당밀2 큰술
  • 레몬즙2 큰술
  • 상추잎 · 떠먹을 그릇 대신8

조리 단계

  1. 고운 불구르를 볼에 담고 끓는 물을 1:1로 부어 뚜껑을 덮고 20분 둡니다. 삶지 않습니다 — 이미 삶아서 말린 밀이라 물만 되돌려 주면 됩니다.

    ⏲ 20분
  2. 포크로 훑어 풀어 줍니다. 손으로 쥐었을 때 뭉쳐지되 물기가 배어 나오면 안 됩니다.

    ⏲ 2분
  3. 고추 페이스트와 토마토 페이스트, 올리브유, 소금, 쿠민을 넣고 손으로 5분 치댑니다. 숟가락으로는 안 됩니다 — 손바닥으로 비벼야 알갱이마다 페이스트가 붙어 색이 고르게 듭니다.

    ⏲ 5분
  4. 반죽이 주황빛으로 균일해지고 손에 기름기가 남을 때까지 갑니다. 여기까지가 이 요리의 전부예요.

    ⏲ 2분
  5. 완전히 식힌 뒤 파슬리, 쪽파, 오이, 토마토를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이제부터는 치대면 채소에서 물이 나옵니다.

    ⏲ 3분
  6. 석류당밀과 레몬즙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실온에서 30분 두면 맛이 자리를 잡아요.

    ⏲ 30분
  7. 상추잎을 곁들여 냅니다. 잎에 한 숟갈 올려 싸 먹는 것이 기본 방식입니다.

    ⏲ 1분

팁과 변형

변형

  • 매운 정도: 비베르 살차에는 순한 것(tatlı)과 매운 것(acı)이 있습니다. 매운 쪽을 쓰면 다른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 석류당밀 대신: 레몬즙을 3큰술로 늘립니다. 신맛은 맞지만 석류당밀 특유의 단맛과 떫은맛은 빠집니다.
  • 여름 버전: 오이와 토마토를 두 배로 늘리고 불구르를 200g으로 줄입니다.
  • 타불레와 나란히: 둘 다 불구르 샐러드지만 비율이 반대입니다. 타불레는 파슬리가 주인공이고 불구르가 조금 들어가는 허브 샐러드이고, 크스르는 불구르가 주인공이고 허브가 섞이는 곡물 샐러드입니다. 색도 초록과 주황으로 갈립니다.
  • 메제로: 차지키·츨브르와 함께 상에 올립니다.

꿀팁

  • 불구르는 익히는 재료가 아니라 되돌리는 재료입니다. 밀을 삶아서 말린 뒤 빻은 것이 불구르입니다. 그래서 끓일 필요가 없고 뜨거운 물 20분이면 끝납니다. 타불레가 "고운 불구르를 살짝만 불려서" 쓰라고 적으면서 이유를 말하지 않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쌀처럼 삶으면 죽이 됩니다 (불리기의 원리).
  • 카마와 같은 종류의 재료입니다. 그쪽은 곡물을 볶아서 갈아 두었기 때문에 찬 케피어에 그냥 풀리고, 이쪽은 삶아서 말려 두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풀립니다. 둘 다 "팔리기 전에 한 번 익힌 곡물"이고, 첫 번째 가열이 무엇이었느냐가 나중에 어떻게 불릴지를 정합니다.
  • 물을 1:1로만 쓰는 이유. 불구르가 빨아들일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고, 남은 물은 나중에 페이스트가 들어갈 자리를 미리 차지합니다. 물이 남으면 아무리 치대도 색이 옅고 간이 겉돌아요.
  • 손으로 치대야 합니다. 숟가락은 페이스트를 덩어리째 밀고 다닐 뿐입니다. 손바닥으로 비비면 되직한 살차가 얇게 펴지면서 알갱이 표면에 붙고, 그때 기름이 그 막을 잡아 줍니다. 5분이 길게 느껴지지만 이 요리에서 실제로 하는 일은 그것뿐입니다.
  • 채소는 완전히 식은 뒤에. 따뜻할 때 넣으면 파슬리가 시들고 오이에서 물이 나와 아래에 고입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는 섞는 것이지 치대는 것이 아닙니다.
  •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올리브유가 차가워지면 뿌옇게 굳어 입에 기름막처럼 남습니다. ko.wikipedia도 실온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적어 두었고, 남았다면 먹기 30분 전에 꺼내 두세요(내는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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