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굴라

사진: Nupur Das Gupta · CC BY 2.0

라스굴라

우유를 산으로 굳혀 만든 생치즈를 공 모양으로 빚어 묽은 설탕물에 삶아 내는 인도 동부의 과자. 다른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응고는 피해야 할 실패인데, 여기서는 그것이 첫 단계입니다. 산으로 굳히면 건져 낼 커드가 생기고, 그래서 빚을 수 있습니다. 시럽 과자인데도 담가 두는 것이 아니라 끓는 시럽 속에서 삶는다는 점도 반대인데, 그래야 공이 두 배로 부풀며 속까지 시럽을 먹습니다.

재료

12인분
  • 체나 (생치즈)
  • 우유 · 전지유. 저지방으로는 응고가 무르고, 초고온 살균 우유도 덩어리가 잘 뭉치지 않는다2 L
  • 레몬즙 · 식초도 된다. 같은 양의 물에 희석해 둔다3 큰술
  • 얼음물 · 헹구는 용. 응고를 바로 멈춘다1 L
  • 시럽
  • 설탕400 g
  • 물 · 묽어야 한다. 진한 시럽은 스며들지 못한다1.5 L
  • 카르다몸 · 살짝 으깨서 넣는다4
  • 로즈워터 · 선택. 불을 끄고 넣는다1 작은술

조리 단계

  1.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우고 끓어오르면 불을 끈 뒤 1분 식힌다. 팔팔 끓는 우유에 산을 부으면 응고가 거칠게 일어나 체나가 고무처럼 단단해진다.

    ⏲ 1분
  2. 희석한 레몬즙을 조금씩 부으며 천천히 젓는다. 맑은 연둣빛 유청이 분리되면 거기서 멈춘다. 산을 더 넣을수록 체나가 질겨지고, 남은 산은 뒤에 신맛으로 남는다. 산으로 굳히면 들어내 모양을 잡을 수 있는 덩어리가 남고, 더우화처럼 칼슘염으로 굳히면 들어낼 것이 없는 젤리가 된다 (유제품과 열).

  3. 면포를 깐 체에 붓고 얼음물을 충분히 끼얹어 헹군다. 레몬 맛과 남아 있는 산을 씻어 내는 단계이고, 건너뛰면 완성품에서 신맛이 난다. 찬물이 응고도 즉시 멈춘다.

  4. 면포를 묶어 매달아 30분 물기를 뺀다. 여기가 갈림길이다 — 너무 말리면 반죽이 갈라지고, 덜 빼면 시럽 안에서 풀어진다. 쥐었을 때 뭉치되 물이 배어나지 않는 정도가 맞다.

    ⏲ 30분
  5. 체나를 넓은 접시에 쏟고 손바닥 아래쪽으로 밀듯이 8~10분 치댄다. 알갱이가 사라져 매끈한 반죽이 되고 손바닥에 기름기가 느껴지면 된 것이다. 이 요리의 성패가 여기서 갈린다 — 덜 치댄 체나는 반드시 갈라진다.

    ⏲ 10분
  6. 12등분해 금이 하나도 없이 매끈하게 둥글린다. 표면의 실금은 끓는 동안 그 자리에서 터진다. 손바닥에 굴려 이음매를 없앤다.

  7. 넓고 깊은 냄비에 설탕과 물, 카르다몸을 넣고 끓인다. 시럽은 실이 늘어질 정도로 졸이지 않는다 — 묽어야 스며든다 (설탕이 하는 일).

  8. 끓는 시럽에 공을 넣고 뚜껑을 덮어 센 불로 15분 끓인다. 담그는 것이 아니라 삶는다. 공이 두 배로 부푸니 냄비가 넉넉해야 하고, 시럽이 졸아 걸쭉해지면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농도를 유지한다.

    ⏲ 15분
  9. 하나를 꺼내 찬물에 떨어뜨려 본다. 가라앉으면 다 익은 것이고, 뜨면 몇 분 더 끓인다. 눌러 보아 스펀지처럼 되돌아오면 좋다.

  10. 불을 끄고 로즈워터를 넣은 뒤 시럽째 완전히 식힌다. 식는 동안 시럽이 안까지 들어가므로 이 시간이 조리의 일부다.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두었다가 차게 낸다 (내는 온도).

    ⏲ 120분

팁과 변형

변형

  • 로스골라 / 라사골라: 벵골어로는 로스골라, 오리야어로는 라사골라다. 서벵골과 오디샤가 원조를 두고 오래 다투었고, 2017년 서벵골이 Banglar Rosogolla로, 2019년 오디샤가 Odisha Rasagola로 각각 인도 지리적 표시를 받는 것으로 정리됐다. 두 주장 모두 인도 안에서의 다툼이다.
  • 라스말라이: 같은 체나 공을 시럽 대신 졸인 우유에 담근 것. 시럽보다 무겁고 진하다.
  • 캄라 로스골라: 오렌지 향과 즙을 넣은 벵골 변형으로, 겨울 과자다.
  • 노랄 로스골라: 오디샤에서 흑설탕으로 시럽을 만들어 갈색으로 내는 방식.
  • 팔락 파니르와 출발점이 같다: 파니르도 우유를 산으로 굳혀 만든다. 다른 것은 그다음이다 — 파니르는 무겁게 눌러 단단한 덩어리로 굳히고, 체나는 누르지 않고 치대어 부드럽게 둔다. 눌러 굳힌 파니르로는 이 과자가 되지 않는다.
  • 바클라바와는 정확히 반대: 시럽 규칙이 반대 방향이다. 바클라바는 반죽이 시럽을 덜 먹어야 층이 살아 있으므로 한쪽만 뜨겁게 해서 흡수를 억제하고, 이쪽은 최대한 먹어야 하므로 아예 끓는 시럽 속에서 삶는다. 같은 물리인데 목적이 반대다.
  • 탕후루와도: 같은 설탕물을 두고 저쪽은 155°C까지 올려 물을 다 날리고 유리처럼 굳히는 것이 목적이고, 이쪽은 끝까지 묽게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꿀팁

  • 우유를 일부러 굳히는 유일한 요리다. 다른 페이지에서는 산이나 소금 때문에 우유가 분리되는 것이 사고이고, 순서를 바꿔 피하라고 적혀 있다 (유제품과 열). 여기서는 그 사고가 1번 단계다.
  • 전지유를 쓴다. 지방이 적으면 체나가 무르고 잘 뭉치지 않는다. 초고온 살균(UHT) 우유는 단백질이 이미 열을 받은 상태라 덩어리가 성기게 지는 편이라, 살균 온도가 낮은 우유가 낫다.
  • 끓자마자 붓지 않는다. 100°C에서 산을 만나면 응고가 급해서 알갱이가 굵고 단단해진다. 불을 끄고 1분만 두면 훨씬 부드러운 덩어리가 진다.
  • 산은 다 쓰지 않는다. 유청이 맑아지는 순간이 신호다. 그 뒤에 넣는 레몬즙은 체나를 질기게 만들 뿐이다.
  • 찬물 헹구기를 건너뛰지 않는다. 이 단계가 신맛을 결정한다. 얼음물이면 응고가 즉시 멈춰 더 부드럽다.
  • 물기가 갈림길이다. 너무 말리면 반죽에 금이 가고, 덜 빼면 시럽에서 녹아 없어진다. 30분 매달아 두는 것이 기준이고, 쥐어서 물이 배어나면 더 빼야 한다.
  • 치대기가 전부다. 8분에서 10분, 손바닥 아래쪽으로 밀어 편다. 알갱이가 사라지고 손에 기름기가 느껴질 때까지다. 여기를 아끼면 뒤의 모든 단계가 소용없다.
  • 금이 있으면 터진다. 빚은 공을 눈으로 확인하고, 실금이 보이면 다시 굴린다.
  • 시럽은 묽게 유지한다. 라스굴라는 시럽을 먹어야 하는 과자다. 졸아서 걸쭉해지면 흡수가 멈추고 겉만 단맛이 나며 속은 뻑뻑해진다. 끓이는 동안 뜨거운 물을 더한다 (설탕이 하는 일).
  • 담그지 말고 삶는다. 대부분의 시럽 과자와 반대다. 끓는 시럽 안에서 체나가 부풀며 그 빈 곳으로 시럽이 들어간다. 냄비가 좁으면 부풀 자리가 없어 서로 눌려 납작해진다.
  • 찬물 테스트. 다 익은 것은 찬물에서 가라앉는다. 뜨면 아직이다.
  • 식히는 시간도 조리다. 뜨거울 때 건져 내면 속까지 배지 않는다. 시럽에 담근 채 식히고 냉장한다. 만든 날보다 다음 날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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