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시 토르타

사진: Hu Totya · CC BY-SA 4.0

도보시 토르타

얇게 구운 스펀지 여섯 장을 초콜릿 버터크림으로 쌓고 맨 위에 캐러멜 판을 얹은 헝가리의 케이크. 이 케이크에서 결정적인 순간은 캐러멜을 붓고 나서 몇십 초 사이입니다. 굳기 전에 버터 바른 칼로 열두 조각의 칼집을 내야 하고, 그 순간을 놓치면 나중에 칼을 대는 것은 자르는 것이 아니라 깨뜨리는 것이 됩니다.

재료

12인분
  • 스펀지 6장 (지름 23cm)
  • 달걀 · 노른자와 흰자를 나눈다6
  • 설탕 · 절반은 머랭에, 절반은 노른자에150 g
  • 박력분 · 체에 친다150 g
  • 바닐라 익스트랙1 작은술
  • 소금1 꼬집
  • 초콜릿 버터크림
  • 달걀4
  • 설탕200 g
  • 다크초콜릿 · 카카오 55~60%. 녹여서 식힌다200 g
  • 무염 버터 · 실온. 온도가 관건이다250 g
  • 캐러멜 판
  • 설탕150 g
  • 2 큰술
  • 레몬즙 · 결정화를 막는다0.5 작은술
  • 버터 · 칼에 바른다. 장식이 아니다10 g
  • 옆면
  • 헤이즐넛 · 볶아 껍질 벗겨 굵게 다진다100 g

조리 단계

  1. 오븐을 200°C로 달군다. 유산지 두세 장에 지름 23cm 원을 모두 6개 그려 둔다. 흰자를 거품 내면서 설탕 75g을 세 번에 나눠 넣어 단단한 머랭을 만들고, 따로 노른자에 남은 설탕 75g과 바닐라, 소금을 넣어 색이 하얗게 될 때까지 휘핑한다.

  2. 노른자 반죽에 머랭을 3분의 1만 먼저 섞어 되기를 풀고, 나머지 머랭과 체 친 박력분을 번갈아 넣으며 접어서 섞는다. 저으면 머랭의 기포가 죽고, 이 케이크는 그 기포가 유일한 팽창력이다 —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지 않는다.

  3. 반죽을 그려 둔 원 안에 3~4mm 두께로 얇게 펴 바르고 200°C에서 6분씩 굽는다. 가장자리에 살짝 색이 나면 바로 꺼낸다. 더 구우면 마르고 식으면서 부서진다. 유산지째 식힌 뒤 떼어 낸다.

    ⏲ 6분
  4. 버터크림. 달걀과 설탕을 볼에 넣고 중탕으로 계속 저으며 70°C까지 올린다. 불에서 내려 고속으로 10분 휘핑한다 — 볼이 손에 미지근해질 때까지가 기준이다. 녹여 식힌 초콜릿을 섞고, 실온 버터를 한 술씩 넣어 매끄러워질 때까지 돌린다.

    ⏲ 10분
  5. 구운 시트 6장 중 가장 매끈한 한 장을 캐러멜용으로 따로 빼 둔다. 유산지 위에 올려 두고, 버터 바른 칼과 스패출러를 손 닿는 곳에 준비한다. 캐러멜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찾을 시간이 없다.

  6. 팬에 설탕, 물, 레몬즙을 넣고 젓지 않고 끓인다. 짙은 호박색이 되면 즉시 불에서 내려 빼 둔 시트 위에 부어 스패출러로 재빨리 얇게 펴고, 10초 안에 버터 바른 칼로 12조각의 칼집을 낸다. 완전히 자르지 않고 선만 그으면 된다. 굳은 뒤에 칼을 대면 잘리는 것이 아니라 깨진다.

    ⏲ 1분
  7. 남은 시트 5장을 버터크림을 바르며 쌓는다. 한 장에 크림 3~4큰술이면 충분하다 — 두꺼우면 층이 미끄러져 어긋난다. 옆면에도 얇게 발라 매만진다.

  8. 캐러멜 시트를 맨 위에 올리고, 옆면에 다진 헤이즐넛을 손으로 붙인다. 위쪽 캐러멜에는 아무것도 묻히지 않는다 — 그 광택이 이 케이크의 얼굴이다.

  9. 냉장고에 4시간 이상 둔다. 버터크림이 굳어야 칼집을 따라 층이 눌리지 않고 깔끔하게 나뉜다. 자를 때는 미리 그어 둔 칼집 선에 칼을 맞춘다.

    ⏲ 240분

팁과 변형

변형

  • 캐러멜을 세우는 현대식: 칼집 낸 캐러멜 조각을 떼어 버터크림 로제트에 비스듬히 꽂아 부채처럼 세운다. 요즘 부다페스트 제과점의 표준 모양이고, 위에서 보면 화려하지만 층은 보이지 않는다. 이 페이지가 설명하는 것은 평평하게 얹는 원래 방식이다.
  • 층 수: 원래는 6~7층이다. 얇게 굽는 것이 핵심이므로 층을 줄이고 두껍게 굽는 것은 이 케이크를 다른 것으로 만든다.
  • 옆면: 헤이즐넛이 정석이지만 아몬드나 호두도 쓰고,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버터크림을 매끈하게 마감하기도 한다.
  • 에스테르하지 토르테: 같은 시대 같은 도시의 짝이 되는 케이크다. 이쪽은 아몬드 머랭 층에 퐁당을 씌우고 초콜릿으로 거미줄 무늬를 그린다. 부다페스트 제과점 진열대에서 도보시 옆에 나란히 놓인다.
  • 자허토르테와 무엇이 다른가: 둘 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초콜릿 케이크지만, 자허토르테는 두꺼운 스펀지 두 장에 가나슈를 씌우고 도보시는 얇은 스펀지 여섯 장에 버터크림과 캐러멜 판을 쓴다. 하나는 글레이즈로 끝나고 다른 하나는 설탕 공예로 끝난다.
  • 탕후루: 설탕을 같은 하드크랙 단계까지 끓이지만 쓰는 방식이 반대다. 탕후루는 과일에 입히고 도보시는 판으로 부어 굳힌다. 같은 온도, 다른 형태 (설탕이 하는 일).
  • 왜 생크림이 아닌가: 1885년 도보시 요제프가 이 케이크를 만든 이유 중 하나가 보존성이다. 버터크림은 생크림보다 훨씬 안정적이어서 실온에서 며칠을 견디고, 그래서 이 케이크는 당시 드물게 '운반할 수 있는 케이크'였다.
  • 굴라쉬·치킨 파프리카시 다음에: 헝가리 코스의 마지막 자리가 이 케이크의 자리다.

꿀팁

  • 캐러멜은 굳기 전에 칼집을 낸다. 이 케이크의 전부다. 설탕은 하드크랙에서 몇십 초 만에 유리처럼 굳고, 굳은 뒤에는 자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 칼을 대면 방사형으로 금이 가며 깨진다. 캐러멜을 붓기 전에 칼을 버터에 문질러 두고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 칼에 버터를 바른다. 마른 칼은 캐러멜에 그대로 붙어 판을 들어 올려 버린다. 버터가 이형제 노릇을 하고, 이것이 장식용 버터가 아니라 재료 목록에 따로 들어가 있는 이유다 (버터).
  • 캐러멜을 젓지 않는다. 설탕이 녹는 동안 저으면 결정이 생겨 알갱이가 씹히는 캐러멜이 된다. 팬을 기울여 돌리기만 하고, 레몬즙 반 작은술이 남은 결정화를 막는다.
  • 캐러멜은 대리석이 아니라 스펀지 위에 붓는다. 시트가 받쳐 주므로 얇게 펴도 옮기다 깨지지 않는다. 유산지나 판에 따로 만들면 옮기는 동안 부러진다.
  • 시트는 얇게, 짧게 굽는다. 3~4mm에 6분이다. 두껍게 구우면 층 수를 세는 재미가 사라지고, 오래 구우면 마른 과자가 되어 식으면서 갈라진다 (오븐의 실제 온도).
  • 베이킹파우더가 없다. 머랭의 기포가 유일한 팽창력이므로 접어 섞는 것이 타협 불가능하다. 파운드 케이크가 크리밍으로 공기를 넣는 것과 같은 원리이고, 여기서는 그 공기를 흰자가 맡는다 (달걀 다루기).
  • 버터와 크림 베이스의 온도를 맞춘다. 버터가 차면 덩어리지고 베이스가 따뜻하면 녹아 흘러내린다. 둘 다 실온이어야 매끄럽게 합쳐진다. 분리되면 볼째 미지근한 물에 몇 초 담갔다가 다시 돌리면 대개 돌아온다 (소스가 분리되는 이유).
  • 달걀은 70°C까지. 버터크림에 생달걀을 쓰지 않기 위한 온도이고, 동시에 이 온도에서 달걀이 걸쭉해져 버터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 크림은 층마다 얇게. 두껍게 바르면 무게에 밀려 층이 어긋나고, 자를 때 옆으로 삐져나온다.
  • 4시간 냉장은 줄이지 않는다. 크림이 굳지 않은 상태로 자르면 층이 눌려 붙어 단면이 뭉개진다. 하룻밤 두면 더 낫다.
  • 자를 때 칼집 선을 따른다. 이미 열두 조각으로 그어 두었으므로 눈대중할 필요가 없다. 칼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 닦아 쓰면 버터크림이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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