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우동

사진: Asturio Cantabrio · CC BY-SA 4.0

이세 우동

굵은 우동면을 25분 넘게 푹 삶아 아주 부드럽게 만들고, 국물 없이 다마리 간장과 가쓰오 다시로 만든 진한 타레를 조금만 끼얹어 비벼 먹는 미에현 이세의 우동.

재료

4인분
  • 굵은 생우동면 · 4인분, 가로와 두께를 합쳐 6mm 이상인 굵은 것800 g
  • 타레
  • 다마리 간장100 ml
  • 가쓰오 다시 · 진하게 낸 것100 ml
  • 미림2 큰술
  • 설탕1 큰술
  • 고명
  • 쪽파 · 송송 썬다4 대
  • 달걀노른자 · 선택4 개

조리 단계

  1. 다시, 다마리 간장, 미림, 설탕을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여 설탕을 녹인 뒤 불을 끈다.

    ⏲ 2분
  2. 넉넉한 물을 끓여 면을 넣고 25분 이상 삶는다. 가운데까지 말랑하고 쫄깃함보다 부드러움이 앞설 때까지 둔다.

    ⏲ 30분
  3. 체에 건져 물기를 턴다. 미리 삶아 두었다면 먹기 직전에 끓는 물에 30초 담가 데운다.

  4. 따뜻한 그릇에 면을 담고 타레를 2~3큰술씩 끼얹는다. 파를 얹고, 원하면 노른자를 올린다.

  5. 먹기 전에 바닥의 타레가 면 전체에 묻도록 잘 비빈다.

변형

  • 달걀노른자나 날달걀. 가장 흔한 고명이다. 사진의 그릇처럼 파만 얹기도 한다.
  • 튀김이나 미역귀. 얹어 내는 가게도 드물지 않다.
  • 이세 어묵. 현지에서는 파에 이세 어묵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 국물을 붓는 이세 우동. 국물에 담아 내는 가게도 있다.

꿀팁

  • 25분 넘게 삶는다. 쫄깃함이 아니라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이 목표다.
  • 면은 굵게. 등록 기준은 가로와 두께를 합쳐 6mm 이상이다.
  • 타레는 적게. 국물이 아니라 면에 묻혀 먹는 양이다.
  • 색이 진해도 보기만큼 짜지 않다. 감칠맛과 단맛이 앞선다.
  • 미리 삶아 두고 데워 낸다. 가게들이 그렇게 한다.
자세한 설명 더 보기 (2)
  • 고시를 일부러 버린 우동. 이세 우동 협의회의 등록 기준은 면 굵기를 가로세로 합쳐 6mm 이상, 만드는 과정에서 25분 이상 삶을 것, 타레는 다마리를 바탕으로 할 것으로 정해 두었다. 일본어 위키백과는 그 식감이 강한 고시를 내세우는 사누키 우동과 크게 다르다고 적는다. 국물에 담긴 우동과 달리 그릇에는 진한 타레가 바닥에 조금 있을 뿐이다. 다마리는 콩 된장을 담글 때 위에 고이는 맑은 액체다. 같은 우동의 반대편 끝에는 이로 끊어 먹어야 할 만큼 단단한 요시다 우동이 있다.
  • 빨리 내는 음식인데 삶는 데 한 시간이 걸린다. 가게는 면을 미리 오래 삶아 한 덩이씩 나눠 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도시'라는 도구로 다시 데워 낸다. 국물이 없으니 먹는 것도 빨라서, 이세 신궁 참배객이 몰릴 때 손님을 계속 받기에 알맞았다고 한다. 한편 굵은 면을 삶는 데 한 시간이 걸리니 오히려 느린 음식이라는 지적도 위키백과에 함께 실려 있다. 뿌리는 벼 뒤에 밀을 기르던 농가가 얇게 밀 필요 없는 굵은 면을 뽑아 집 된장의 다마리를 끼얹어 먹던 데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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