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Bitterschoko · CC0
미 끄롭
마른 쌀국수(버미셀리)를 불리지 않고 뜨거운 기름에 넣어 순식간에 부풀린 뒤, 진하게 졸인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리는 태국 방콕의 요리. 이름은 "바삭한 국수"라는 뜻이다. 소스의 신맛은 흔히 시트론을 닮은 태국 감귤 솜사의 껍질에서 온다.
재료
조리 단계
쌀국수를 봉지째 손으로 부숴 한 줌씩 나눈다. 물에 적시지 않는다.
- ⏲ 10초
기름을 190°C로 달군다. 국수 한 줌을 넣으면 몇 초 안에 하얗게 부풀어 떠오른다. 바로 뒤집어 반대쪽도 부풀리고 건져 기름을 뺀다. 나머지도 같은 방법으로 튀긴다 (튀김의 원리).
- ⏲ 4분
같은 기름에 두부를 노릇하게 튀기고, 새우를 넣어 색이 바뀔 때까지 튀겨 건진다.
- ⏲ 3분
팬에 튀긴 기름 2큰술을 두르고 샬롯과 마늘을 노릇하게 볶는다.
- ⏲ 6분
팜 슈거, 타마린드, 피시 소스, 식초를 넣고 중불에서 졸인다. 거품이 굵어지고 숟가락으로 들면 실처럼 늘어질 만큼 진해지면 솜사 껍질을 넣는다 (설탕이 하는 일).
불을 끄고 두부와 새우를 넣어 소스를 입힌 뒤, 튀긴 국수를 넣고 두 개의 주걱으로 빠르게 뒤적여 고루 묻힌다.
바로 접시에 수북하게 담고 숙주, 부추, 고수, 고추를 곁들여 낸다.
변형
- 미 끄롭 로 하. 라마 5세가 맛보았다는 전설에서 붙은 이름으로, 방콕 딸랏 플루의 오래된 가게들이 이 이름을 쓴다.
- 소스를 덜 달게. 팜 슈거를 줄이고 타마린드를 늘린다.
- 달걀 지단을 얹어. 얇게 부친 달걀을 채 썰어 올린다.
꿀팁
- 국수는 물에 적시지 않는다. 마른 채 튀겨야 부푼다.
- 기름은 충분히 뜨겁게. 몇 초 만에 부풀어야 한다.
- 소스는 실이 늘어질 만큼 졸인다.
- 버무린 뒤 바로 낸다.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진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반죽과 글루텐같은 밀가루와 물이 만두피가 되고 부침개가 됩니다. 차이는 글루텐을 만들었는지 피했는지입니다. 치는 것과 쉬게 하는 것의 역할도 다릅니다.
- 소스가 분리되는 이유크림 소스가 기름과 물로 갈라지는 것도, 까르보나라가 스크램블이 되는 것도 같은 원인입니다. 온도와 유화제. 분리된 소스를 되살리는 법까지.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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