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샐러드

사진: Altitonantis · CC0

시저샐러드

아삭한 로메인을 앤초비·마늘·파르미지아노로 만든 진한 드레싱에 버무리고 바삭한 크루통과 치즈를 듬뿍 올린 샐러드. 1924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탄생한, 전 세계가 사랑하는 클래식.

재료

2인분
  • 로메인 상추 · 한입 크기로1 통
  • 바게트·식빵 · 크루통용2 조각
  • 파르미지아노 · 갈거나 슬라이스40 g
  • 올리브유 · 크루통용2 큰술
  • 닭가슴살 · 선택, 구워서1 조각
  • 드레싱
  • 마요네즈 · 또는 계란노른자 1개3 큰술
  • 앤초비 · 다져서, 또는 액젓 1작은술3 마리
  • 마늘 · 곱게 다져1 쪽
  • 레몬즙1 큰술
  • 디종 머스터드1 작은술
  • 파르미지아노 · 갈아서, 드레싱용2 큰술
  • 올리브유3 큰술
  • 후추 · 넉넉히

조리 단계

  1. 빵은 깍둑 썰어 올리브유에 버무린 뒤 팬이나 오븐(180℃)에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 크루통을 만든다.

    ⏲ 8분
  2. 드레싱 재료(마요·앤초비·마늘·레몬즙·머스터드·파르미지아노·올리브유·후추)를 모두 섞어 매끈하게 만든다.

    ⏲ 2분
  3. 로메인은 씻어 물기를 완전히 털고 한입 크기로 뜯는다. 물기가 있으면 드레싱이 겉돌아요.

  4. (선택) 닭가슴살은 소금·후추로 구워 슬라이스한다.

  5. 볼에 로메인과 드레싱을 넣어 잎에 고루 입히듯 버무린다.

    ⏲ 1분
  6. 크루통과 간 파르미지아노, 후추를 듬뿍 올린다. 닭고기를 곁들이면 치킨 시저샐러드. 바로 낸다.

변형

  • 치킨 시저: 구운 닭가슴살을 올려 한 끼 식사로.
  • 시저 랩: 또띠야에 싸서 랩으로.
  • 앤초비 없이: 우스터소스나 액젓으로 감칠맛 대체.
  • 케일 시저: 로메인 대신 케일로 더 든든하게.

꿀팁

  • 로메인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드레싱이 잘 묻어요.
  • 앤초비가 감칠맛의 핵심 — 비린내 걱정 말고 꼭 넣으세요(소량이면 안 비려요).
  • 크루통은 갓 구워 바삭할 때 올리고, 드레싱은 먹기 직전 버무리세요.
  • 참고: 시저샐러드는 1924년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만들어졌어요(시저 카디니).
자세한 설명 더 보기 (5)
  • '버무린다'는 것이 이 샐러드 전체의 제약 조건이다. 니수아즈 샐러드와는 정반대입니다 — 이쪽은 버무리는 것이 핵심이라 잎마다 드레싱이 묻고, 니수아즈는 버무리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진한 드레싱에 한번 버무려지는 순간 잎은 구조재가 됩니다. 로메인이 답인 이유는 잎마다 세로로 지나가는 두꺼운 중앙맥이 그 무게를 받아 내기 때문이고, 변형의 케일은 그 요구를 한 단계 더 밀어붙인 것입니다. 부드러운 버터헤드라면 죽이 돼요. 그리고 이건 시계이기도 합니다 — 버무린 채 그냥 두면 잎이 산에 절여져 주저앉고, 아래의 "먹기 직전에 버무리라"가 실제로 말하는 것이 그겁니다.
  • 그래서 드레싱이 잘 만든 비네그레트가 아니라 '유화된 것'이어야 한다. 유화되지 않은 드레싱은 분리되어 기름과 산이 미끄러져 내려 전부 그릇 바닥에 고입니다. 유화된 드레싱은 점도를 가진 하나의 액체라 잎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묻습니다. 달걀노른자의 레시틴은 부엌에서 가장 강한 유화제로 꼽힙니다(소스가 분리되는 이유). 아래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한 줄이 나머지 절반입니다. 잎에 남은 물은 드레싱이 밀어낼 수 없는 막이거든요.
  • 그래서 마요네즈 대체는 정당하고, 대신 값이 하나 붙는다.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를 이미 유화된 상태로 가져오니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시판 마요는 이미 산과 단맛으로 균형이 잡혀 나오니, 레몬과 앤초비를 그 위로 들리게 하려면 더 밀어 넣어야 해요.
  • 앤초비는 사라지라고 넣고, 크루통은 버티라고 넣는다. 절인 앤초비는 소금 절임이 이미 단백질을 분해해 두었기 때문에 녹아 없어지고, 앤초비가 제 일을 했다는 건 더 이상 거기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소량이면 안 비려요"는 안심시키는 말이 아니라 절인 앤초비가 원래 그런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크루통은 정확히 반대쪽을 허락받은 재료예요 — 파투시의 빵처럼 빨아들이라고 있는 게 아니라 버티라고 있는 재료라, 바싹 굽고 맨 마지막에 넣습니다.
  • 정통은 계란노른자를 쓰지만 마요네즈로 하면 쉽고 안전해요. 날노른자를 쓸 때는 아주 신선한 달걀(가능하면 살균 달걀)을 쓰고, 임신부·노약자·어린아이에게 낼 때는 마요네즈 쪽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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