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쓰오노타타키

사진: ayustety from Tokyo, JAPAN · CC BY-SA 2.0

가쓰오노타타키

껍질째 손질한 가다랑어를 짚불에 겉만 재빨리 그을린 뒤 두툼하게 썰어, 마늘과 파 같은 양념을 얹고 폰즈를 끼얹어 내는 고치현의 요리. 겉은 훈연한 듯 향이 나고 속은 회 그대로다.

재료

4인분
  • 가다랑어 필레(껍질째) · 영하 20도에서 7일 이상 냉동했던 것400 g
  • 볏짚 · 없으면 변형 참고1 아름
  • 양념과 곁들임
  • 마늘 · 얇게 저민다3 쪽
  • 쪽파 · 송송 썬다4 대
  • 양파 · 얇게 채 썰어 물에 담근다0.5 개
  • 생강 · 간다1 쪽
  • 차조기잎6 장
  • 묘가 · 있으면, 채 썬다2 개
  • 폰즈100 ml

조리 단계

  1. 가다랑어는 영하 20도에서 7일 이상 얼렸던 것을 냉장고에서 해동해 쓴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껍질 쪽을 아래로 두고 쇠꼬챙이 서너 개를 부채꼴로 꽂는다.

  3. 바깥에서 철제 통이나 화로에 짚을 넣고 불을 붙인다. 불꽃이 크게 오르면 껍질 쪽부터 불꽃에 대고 그을린다.

    ⏲ 1분
  4. 나머지 면을 돌려 가며 겉만 하얗게 변할 정도로 그을린다. 속은 익히지 않는다.

    ⏲ 40초
  5. 꼬챙이를 돌려 빼고 얼음물에 담그지 말고 그대로 몇 분 식힌 뒤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다.

    ⏲ 5분
  6. 1cm 두께로 썰어 접시에 펼쳐 담는다.

  7. 마늘, 파, 물기를 뺀 양파, 생강, 묘가를 얹고 폰즈를 끼얹는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양념을 붙인다.

  8. 냉장고에서 1시간쯤 재운 뒤 차조기잎을 곁들여 낸다. 그날 먹는다.

    ⏲ 60분

변형

  • 시오타타키. 굽기 전에 굵은 소금을 조금 넉넉히 뿌리고, 그을린 뒤 뜨거울 때 바로 썰어 양념과 낸다.
  • 소금과 유자만. 간장도 식초도 없이 소금과 유자즙만으로 먹는 사람도 있다.
  • 짚이 없을 때. 가스 불꽃이나 토치, 아주 뜨겁게 달군 마른 팬으로 겉만 그을린다. 짚의 훈연 향은 나지 않는다.
  • 야키키리. 이웃한 도쿠시마현 시시쿠이에서는 여러 생선을 같은 식으로 그을려 유자 식초와 소금을 손으로 두드려 넣고 양파채를 얹는다.
  • 도사마키. 가쓰오노타타키를 넣고 만 김초밥.

꿀팁

  • 기생충 때문에 한 번 냉동한 가다랑어만 쓴다. 겉을 그을리는 불은 속까지 닿지 않는다.
  • 겉만 그을린다. 속은 회 그대로 남긴다.
  • 얼음물에 담그지 않는다. 짚으로 낸 향이 빠진다.
  • 1cm로 두툼하게 썬다. 그을린 테두리가 한 점마다 붙는다.
  • 양념을 얹고 손으로 두드린다. 이름의 '타타키(두드리기)'가 여기서 왔다는 설이 있다.
  • 그을려도 날생선이다. 일본어 위키백과가 전하는 기원설 가운데에는 영주가 식중독을 이유로 가다랑어 회를 금하자 겉만 구워 구운 생선이라 부르며 먹었다는 이야기와, 껍질 밑의 기생충을 죽이려고 그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불은 겉만 익힌다. 세비체의 산이 그렇듯 겉을 바꾸는 처리로는 속이 안전해지지 않으니, 포케처럼 영하 20도에서 7일 냉동한 생선을 쓴다(냉동과 해동).
자세한 설명 더 보기 (1)
  • 짚불은 짧아서 쓴다. 까록 느엉 쭈이도 짚불로 생선을 굽지만, 거기서는 비늘째 속까지 익히고 탄 비늘은 버린다. 가쓰오노타타키는 같은 불을 반대로 쓴다. 짚은 금세 타 버리는 센 불이라 겉만 그을리고 속까지는 가지 못하고, 이 요리에서는 그 겉이 먹는 부분이다. 일본어 위키백과는 겉을 그을리는 이점으로 훈제에 가까운 향, 겉의 물기가 줄어 식감과 맛이 진해지는 것, 껍질과 살 사이의 얇은 기름층에 열이 들어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을 꼽는다. 짚은 철과 향 때문에 고른다고 한다. 숯불을 다루는 법은 직화로 굽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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