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Gunawan Kartapranata · CC BY-SA 4.0
아르식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바탁 사람들의 잉어 요리. 비늘을 벗기지 않은 통잉어에 강황, 안달리만, 횃불생강 열매를 간 양념을 바르고, 기름과 물을 조금만 넣어 약한 불에서 국물을 끼얹어 가며 거의 마를 때까지 익힌다. 바탁어 이름이 마를 때까지 익힌 생선이라는 뜻이다. 혼례 같은 잔치에 통째로 낸다.
재료
- 잉어 · 1kg 안팎, 내장만 빼고 비늘은 둔다. 틸라피아도 된다1 마리
- 소금1 작은술
- 양념
- 샬롯8 개
- 마늘5 쪽
- 캔들넛 · 없으면 마카다미아4 개
- 강황4 cm
- 생강3 cm
- 홍고추4 개
- 안달리만 · 없으면 화자오 1작은술2 큰술
- 횃불생강 열매(아삼 치칼라) · 없으면 라임즙 1큰술3 개
- 냄비
- 갈랑갈 · 두들긴다4 cm
- 레몬그라스 · 두들긴다3 줄기
- 껍질콩(줄콩) · 길게 둔다200 g
- 식용유2 큰술
- 물250 ml
조리 단계
- ⏲ 5분
잉어는 내장만 빼고 비늘은 벗기지 않는다. 씻어서 물기를 닦고 안팎에 소금을 바른다.
- ⏲ 5분
양념 재료를 모두 곱게 간다. 안달리만은 한 꼬집을 따로 남겨 둔다.
- ⏲ 15분
양념을 생선 안팎에 고루 바르고 15분 둔다.
- ⏲ 3분
넓은 팬 바닥에 갈랑갈, 레몬그라스, 껍질콩을 깔고 생선을 올린다. 남은 양념을 생선 위에 얹고 기름과 물을 두른다.
- ⏲ 30분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30분 익힌다. 5분마다 뚜껑을 열고 팬의 국물을 숟가락으로 생선 위에 끼얹는다. 생선은 뒤집지 않는다.
- ⏲ 10분
뚜껑을 열고 10분 더 끼얹으며 졸인다. 국물이 거의 없어지고 양념이 생선에 붙으면 된 것이다. 등뼈 옆 가장 두꺼운 살이 불투명하게 갈라지는지 확인한다.
- ⏲ 30초
불을 끄기 직전에 남겨 둔 안달리만을 뿌린다 (훠궈).
- ⏲ 1분
생선을 통째로 접시에 옮겨 껍질콩과 함께 밥에 곁들여 낸다. 비늘은 걷어 내고 살을 발라 먹는다.
변형
- 틸라피아나 모잠비크 틸라피아로. 토바 호수 일대에서는 잉어와 함께 흔히 쓴다.
- 바다 생선으로. 고등어나 도미 같은 바다 생선도 같은 방식으로 익힌다.
- 잔치 상에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온전한 생선을 밥 위에 얹어, 머리가 받는 사람 쪽을 향하게 낸다.
꿀팁
- 비늘은 벗기지 않는다. 잔치에 낼 때는 비늘까지 온전해야 한다고 여긴다.
- 생선은 뒤집지 않는다. 위는 끼얹어서 익힌다.
- 물은 조금만. 생선이 잠기면 조림이 된다.
- 민물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힌다. 까록 느엉 쭈이가 말하듯 민물고기는 기생충의 숙주라 덜 익혀 먹지 않는다.
자세한 설명 더 보기 (2)
- 이름이 조리법이다. 인도네시아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아르식은 요리하는 동안 생선에 국물을 끼얹는다는 뜻의 망아르식에서 왔고, 다른 이름 뎅케 나 니아르식은 마를 때까지 익힌 생선이라는 뜻이다. 생선을 국물에 담가 조리지도, 기름에 지지지도 않는다. 적은 국물을 위로 계속 올려 양념이 생선에 붙을 때까지 줄여 가는 것이 이 요리다.
- 안달리만을 조금 남겨 두는 이유. 안달리만은 화자오와 가까운 산초로 혀가 저릿하다. 훠궈는 "저릿한 성분은 열에 약해서, 오래 볶으면 마(麻)는 사라지고 쓴맛만 남는다"고 적는다. 40분 익힌 양념에는 향이 남고 저릿함은 줄어드니, 마지막에 한 꼬집을 더하면 그 맛이 돌아온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갈색으로 굽기: 마이야르와 팬 바닥고기가 갈색이 되지 않는 이유는 대개 셋 중 하나입니다. 물기, 팬 온도, 그리고 한꺼번에 넣은 양. 팬 바닥에 붙은 갈색을 소스로 바꾸는 법까지.
- 고기 굽기와 휴지익힘 정도는 시간이 아니라 중심 온도로 판단합니다. 휴지가 실제로 하는 일, 두꺼운 고기를 다루는 순서, 결 반대로 썰어야 하는 이유.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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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okiki.com/ko/r/%EC%95%84%EB%A5%B4%EC%8B%9D · cookiki · 문서의 유저 기여물은 CC BY-SA 4.0을 따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