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umikas Sagisavas · CC0
워터우
옥수수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해 손으로 속이 빈 원뿔로 빚어 찌는 중국 북방의 빵. 이름은 "둥지 같은 것"이라는 뜻이고, 그 빈 속이 이 빵의 전부입니다. 옥수수에는 글루텐이 없어 부풀지 않으므로 반죽은 처음 두께 그대로 익어야 하는데, 주먹만 한 덩어리는 가운데까지 김이 닿지 않습니다. 가운데를 아예 비우면 안쪽에도 겉면이 생겨 같은 크기를 두 면에서 익힐 수 있습니다.
재료
- 반죽
- 옥수수가루(콘밀) · 고운 것. 굵으면 서걱거린다200 g
- 중력분 ·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빚기 쉽다50 g
- 콩가루 또는 수수가루 · 선택. 색과 향이 달라진다30 g
- 끓는 물 · 팔팔 끓는 것. 미지근한 물로는 뭉치지 않는다180 ml
- 설탕 · 기호껏. 전통적으로는 넣지 않는다1 큰술
- 소금1/4 작은술
- 베이킹파우더 · 선택. 넣으면 조금 가벼워진다1/2 작은술
- 찜기
- 면포 또는 유산지 적당량
조리 단계
- ⏲ 2분
마른 가루를 모두 섞는다. 베이킹파우더를 쓴다면 이때 섞는다.
- ⏲ 5분
팔팔 끓는 물을 부으며 젓가락으로 젓는다. 손으로 만질 수 있을 때까지 5분 식힌다. 미지근한 물로는 반죽이 되지 않는다 — 옥수수 전분은 뜨거운 물에서 호화되어야 서로 붙는다.
- ⏲ 4분
따뜻할 때 3~4분 치댄다. 글루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을 고르게 퍼뜨리는 일이다. 반죽은 귓불보다 조금 단단하면 된다.
- ⏲ 3분
반죽을 8등분해 둥글린다. 갈라지면 물을 아주 조금씩 더한다. 이 반죽에서 살펴야 할 것은 물의 양이다.
- ⏲ 10분
덩어리 하나를 손바닥에 놓고 엄지를 밑에서 밀어 넣어 벽을 1cm 두께로 밀어 올린다. 높이 6~7cm의 원뿔이 되고 바닥에 구멍이 남는다. 벽이 두꺼우면 속이 설익고, 얇으면 찌는 동안 주저앉는다.
면포를 깐 찜기에 구멍이 아래로 가게 세워 담는다. 서로 2cm씩 띄운다.
- ⏲ 25분
김이 오른 찜기에서 25분 찐다. 뚜껑을 열지 않는다.
- ⏲ 3분
불을 끄고 3분 둔 뒤 뚜껑을 연다. 바로 열면 표면이 급히 식으며 쭈그러든다.
팁과 변형
변형
- 고량미·수수를 섞어: 북방에서는 옥수수에 수수나 조를 섞는다. 사진처럼 색이 여러 가지인 것은 그 때문이고, 맛보다 그해에 난 곡물이 무엇이었는지의 문제였다.
- 밀가루 비율을 올려: 밀가루를 절반까지 올리면 훨씬 부드럽고 빚기 쉬워지지만, 그만큼 옥수수빵이 아니게 된다. 30%가 타협점이다.
- 샤오워터우(小窝头): 궁중식이라 불리는 작은 버전. 한 입 크기로 빚고 밤가루나 설탕을 섞는다. 서태후 이야기가 붙어 있는 쪽이 이것이다.
- 속을 채워: 팥소나 대추를 넣기도 하는데, 그러면 빈 속이 사라지므로 더 작게 빚어야 한다. 이 빵의 구조를 포기하는 변형이다.
- 찐 뒤 지져서: 식은 것을 반으로 갈라 기름에 지지면 가장자리가 바삭해진다. 남은 음식 되살리기가 말하는, 마른 열로 되살리는 쪽이다.
꿀팁
- 부풀지 않는다는 전제는 콘브레드와 아레파가 이미 적어 두었고, 이 빵은 그 다음 질문이다. 콘브레드는 "옥수수에는 글루텐이 아예 없다"고 못 박고, 아레파는 반죽과 글루텐이 옥수수가루를 "만들 것이 아예 없는" 쪽으로 분류한다고 적는다. 둘 다 맞고, 둘 다 얇다 — 하나는 팬에 붓는 반죽이고 하나는 손바닥만 한 납작한 케이크다. 두께를 가지려 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지는 어느 쪽도 다루지 않는다.
- 그 답이 빈 속이다. 부풀지 않는 반죽은 빚은 두께 그대로 익으므로, 주먹만 한 덩어리는 가운데가 설익는다. 호떡은 같은 문제를 눌러서 푼다 — "납작하게 눌러야 전도 거리가 짧아져 속까지 익어요". 워터우는 누르지 않고 가운데를 없앤다. 벽 두께는 1cm이고, 그 1cm에는 바깥 면과 안쪽 면이 둘 다 있다.
- 끓는 물이 필수인 이유는 다른 데 적혀 있다. 아레파는 옥수수가루가 "찬물에 개어 봐야 젖은 가루로 남습니다"라고 적고, 그래서 미리 익힌 마사레파를 쓴다. 워터우는 그 익히는 일을 반죽하는 순간에 한다 — 끓는 물이 전분 일부를 호화시켜 접착제를 만든다. 송편이 쌀가루로 하는 일과 같은 일이고, 재료만 다르다.
- 엄지로 밀어 올리지, 구멍을 뚫는 것이 아니다. 다 빚은 덩어리에 구멍을 내면 벽이 갈라진다. 처음부터 엄지를 축으로 삼아 벽을 위로 밀어 올리면 표면이 한 번도 끊기지 않는다.
- 구멍이 아래로 가야 한다. 찌기는 김이 찬 표면에 닿아 응결하면서 잠열을 한꺼번에 내놓는 것이 찜의 핵심이라고 한다. 구멍이 위를 보면 그 안에 물이 고여 바닥이 질어진다. 아래로 두면 같은 김이 안쪽 벽을 타고 올라가 빠져나간다.
- 소금물에 손을 적셔 빚는다. 이 반죽은 글루텐이 없어 끈기 대신 물기로 붙어 있다. 마른 손으로 만지면 표면이 갈라지고, 그 금이 찌는 동안 벌어진다.
- 식으면 단단해지고, 그것은 굳는 것이 아니라 전분이 되돌아가는 것이다. 밥 짓기의 기본이 아밀로스의 재결정으로 설명하는 그 현상이다. 다시 3분 찌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 전자레인지보다 찜기가 낫다.
- 단맛은 근래의 것이다. 이 빵은 옥수수밖에 없던 시절의 주식이었고, 설탕은 그것이 별미로 바뀐 뒤에 들어왔다. 넣더라도 한 큰술을 넘기면 옥수수 향이 덮인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반죽과 글루텐같은 밀가루와 물이 만두피가 되고 부침개가 됩니다. 차이는 글루텐을 만들었는지 피했는지입니다. 치는 것과 쉬게 하는 것의 역할도 다릅니다.
- 불 조절과 팬 예열같은 재료가 팬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언제 기름을 넣는지, 소리로 온도를 읽는 법, 그리고 센 불이 필요 없는 요리들.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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