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차
아주 얇게 민 직사각형 반죽에 되직한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펴 바르고 서너 번 접어 오븐에 굽는 시칠리아 라구사의 납작빵. 잘라 보면 반죽과 소가 켜켜이 번갈아 쌓여 있다. 뜨겁게도 차갑게도 먹는다.
재료
- 반죽
- 듀럼 세몰리나 고운 가루(리마치나타)500 g
- 미지근한 물300 ml
- 드라이 이스트4 g
- 소금10 g
- 올리브유2 큰술
- 소
- 토마토 퓌레(파사타)500 ml
- 마늘1 쪽
- 카초카발로 또는 프로볼로네 · 얇게200 g
- 바질1 줌
- 올리브유2 큰술
- 소금 · 적당히
조리 단계
- ⏲ 120분
가루, 이스트, 물, 올리브유를 섞어 10분 치대고 소금을 넣어 5분 더 치댄다. 매끈해지면 덮어서 두 배가 될 때까지 둔다.
- ⏲ 30분
그동안 올리브유에 마늘을 살짝 볶고 토마토 퓌레를 부어 약불에서 되직해질 때까지 졸인다. 소금으로 간하고 식힌다.
반죽을 둘로 나눠 하나씩 덧가루 위에서 약 40x50cm의 직사각형으로 비칠 만큼 얇게 민다.
가운데 3분의 1에 소스를 얇게 펴고 치즈와 바질을 올린다. 한쪽 날개를 덮고 그 위에 다시 소스와 치즈를 편 뒤 반대쪽 날개를 덮는다.
양 끝도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접어 납작한 직사각형을 만들고 가장자리를 눌러 붙인다. 포크로 위를 몇 군데 찌른다.
- ⏲ 40분
올리브유를 바른 팬에 올려 200도 오븐에서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10분쯤 식혀 썬다. 뜨겁게, 또는 식혀서 낸다.
변형
- 리코타와 양파. 토마토 대신 리코타와 양파를 접어 넣는다. 사진 오른쪽이 이것이다.
- 토마토와 가지. 튀긴 가지를 소에 더한다.
- 토마토와 양파. 치즈 없이 굽기도 한다.
꿀팁
- 반죽은 비칠 만큼 얇게. 두꺼우면 겹 사이가 덜 익는다.
- 소스는 되직하게 졸인다. 묽으면 반죽이 젖는다.
- 소는 얇게 바른다. 겹마다 조금씩.
- 가장자리를 꼭 붙인다. 굽는 동안 소가 새지 않게.
- 위를 포크로 찌른다. 김이 빠져 부풀지 않는다.
- 뜨겁게도 차갑게도. 식혀도 겹이 무너지지 않는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반죽과 글루텐같은 밀가루와 물이 만두피가 되고 부침개가 됩니다. 차이는 글루텐을 만들었는지 피했는지입니다. 치는 것과 쉬게 하는 것의 역할도 다릅니다.
- 불 조절과 팬 예열같은 재료가 팬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언제 기름을 넣는지, 소리로 온도를 읽는 법, 그리고 센 불이 필요 없는 요리들.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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