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판

사진: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 CC BY-SA 2.0

구절판

여덟 칸에 소고기, 표고, 목이버섯, 달걀 흰자와 노른자 지단, 당근, 오이, 무를 곱게 채 썰어 하나씩 볶아 담고, 가운데 칸에 얇고 하얀 밀전병을 담는 한국의 전채. 먹는 사람이 밀전병에 서너 가지를 올려 겨자장에 찍어 싸 먹는다.

재료

4인분
  • 밀전병 (지름 7cm, 약 24장)
  • 밀가루100 g
  • 물200 ml
  • 소금0.3 작은술
  • 잣 · 장식1 큰술
  • 소
  • 소고기 우둔 · 곱게 채 썰어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양념150 g
  • 건표고 · 불려서 채 썰고 간장, 참기름 조금으로 양념4 개
  • 건목이버섯 · 불려서 채 썬다5 g
  • 달걀 · 흰자와 노른자를 나눈다3 개
  • 당근 · 5cm 길이로 곱게 채0.5 개
  • 오이 · 껍질 쪽만 돌려 깎아 채, 소금 조금에 10분 절여 물기를 짠다1 개
  • 무 · 곱게 채, 소금 조금에 절여 물기를 짠다150 g
  • 식용유3 큰술
  • 소금 · 조금씩
  • 겨자장
  • 연겨자1 큰술
  • 식초2 큰술
  • 설탕1 큰술
  • 간장0.5 큰술
  • 물1 큰술

조리 단계

  1. 밀가루, 물, 소금을 멍울 없이 풀어 체에 한 번 내리고 30분 둔다. 묽은 우유 정도의 농도다.

    ⏲ 30분
  2. 팬을 약불에 두고 기름을 키친타월로 얇게 바른다. 반죽을 1큰술씩 떠서 지름 7cm로 동그랗게 편다.

  3. 가장자리가 마르고 투명해지면 뒤집어 몇 초만 더 익힌다. 색이 나면 안 된다. 겹쳐 쌓으며 식힌다.

    ⏲ 1분
  4. 같은 팬을 닦고 달걀 흰자, 노른자 순서로 얇게 지단을 부쳐 곱게 채 썬다.

    ⏲ 5분
  5. 이어서 연한 색부터 진한 색 순서로 볶는다: 무, 오이, 당근을 각각 소금 조금으로 30초~1분씩 볶는다. 오이는 오래 볶으면 누렇게 변한다.

    ⏲ 3분
  6. 목이버섯, 표고, 소고기 순서로 볶는다. 간장이 든 것이 마지막이라 팬을 매번 닦지 않아도 앞의 색이 물들지 않는다.

    ⏲ 5분
  7. 겨자장 재료를 섞는다. 구절판 가운데 칸에 밀전병을 쌓고 잣을 올리고, 둘레 칸에 소를 색이 엇갈리게 담는다.

  8. 먹을 때 밀전병 한 장에 서너 가지를 조금씩 올려 싸서 겨자장에 찍어 먹는다.

변형

  • 마른구절판. 소 대신 밤, 대추, 은행, 호두, 육포 같은 마른안주를 담는다. 밀전병은 없다.
  • 해산물. 소고기 대신 새우나 전복을 채 썰어 넣기도 한다.
  • 초장. 겨자장 대신 초고추장에 찍기도 한다.
  • 채소만. 소고기 칸을 숙주나 도라지로 바꾼다.

꿀팁

  • 반죽은 체에 내리고 쉬게 한다. 그래야 얇게 퍼진다.
  • 밀전병은 하얗게 익힌다. 약불에서 색이 나기 전에 뒤집는다.
  • 소는 모두 같은 굵기로 채 썬다. 한 쌈에 고루 들어간다.
  • 오이는 껍질 쪽 초록 부분만 쓴다. 속은 물이 많다.
자세한 설명 더 보기 (2)
  • 하나의 팬, 연한 색에서 진한 색으로. 소를 하나씩 따로 볶는 것은 비빔밥의 나물과 같지만, 여기서는 순서가 중요하다. 흰 무와 초록 오이를 먼저, 간장을 넣는 표고와 소고기를 마지막에 볶으면 팬을 매번 씻지 않아도 앞의 색이 다음 재료에 묻지 않는다. 여덟 칸의 색이 이 요리의 얼굴이라, 색이 섞이면 그만큼 잃는다.
  • 밀전병은 갈색이 나면 실패다. 보통 팬에서 굽는 것은 색을 내려고 굽지만(갈색으로 굽기) 이 밀전병은 반대로 색을 피한다. 약불에서 기름을 거의 쓰지 않고 한 면이 투명해질 때까지만 익혀야 하얗고 말랑하게 남아, 싸도 갈라지지 않는다. 쌈을 싸는 사람은 먹는 사람이라는 점은 월남쌈과 같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요리의 기본 →
✏️ 이 레시피 개선하기

편집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해요.

AI 작성 · 검증 방식 · 편집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