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

사진: Ocdp · CC0

당고

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해 삶아 꼬치에 꿴 뒤 구워 간장 글레이즈를 입힌 일본 과자. 멥쌀가루와 찹쌀가루의 비율이 씹는 맛을 정하고, 찹쌀가루만 쓰면 당고가 아니라 모찌가 됩니다.

재료

6인분
  • 꼬치 6개 (당고 24개)
  • 상신분(멥쌀가루) · 씹는 맛을 담당한다. 없으면 곱게 간 쌀가루120 g
  • 백옥분(찹쌀가루) · 쫄깃함을 담당한다. 이 비율이 6:480 g
  • 설탕 · 반죽용. 굳는 것을 조금 늦춘다1 큰술
  • 끓는 물 · 반드시 뜨거워야 한다. 조금씩 넣어 조절160 ml
  • 미타라시 글레이즈
  • 간장2 큰술
  • 설탕 · 흑설탕을 섞으면 색이 진해진다3 큰술
  • 미림 · 광택을 낸다1 큰술
  • 100 ml
  • 감자전분 · 같은 양의 물에 풀어서1 큰술
  • 도구
  • 대나무 꼬치 · 짧은 것. 물에 담가 두면 타지 않는다6

조리 단계

  1. 상신분·백옥분·설탕을 볼에 섞는다. 끓는 물을 조금씩 부으며 젓가락으로 저어 뭉치고, 손으로 만질 수 있게 식으면 반죽한다. 귓불 정도의 무름이 목표다. 쌀가루에는 글루텐이 없어서 뜨거운 물로 전분을 호화시키는 것이 유일한 접착 수단이다 — 찬물로는 아무리 반죽해도 부슬부슬 부서진다.

  2. 반죽을 랩으로 싸 10분 둔다. 수분이 고르게 퍼져 갈라지지 않는다.

    ⏲ 10분
  3. 반죽을 24등분해 2cm 공으로 굴린다. 손에 물을 살짝 묻히면 갈라지지 않는다. 크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크기가 다르면 삶는 시간이 달라진다.

  4. 끓는 물에 넣는다. 떠오른 뒤 3분 더 삶는다. 떠오르는 것은 익기 시작한 신호일 뿐이고 속까지 익은 것이 아니다.

    ⏲ 3분
  5. 찬물에 옮겨 헹구고 물기를 뺀다. 표면 전분이 씻겨 서로 붙지 않고, 조리가 즉시 멈춘다.

  6. 꼬치에 4개씩 꿴다. 물에 담갔던 대나무 꼬치를 쓰고, 꿸 때 너무 세게 밀면 갈라진다.

  7. 글레이즈를 만든다. 간장·설탕·미림·물을 냄비에 넣고 끓인 뒤 전분물을 넣고 3분 저어 농도를 잡는다. 식으면 더 되직해지니 살짝 묽은 상태에서 멈춘다 — 숟가락 뒤를 얇게 덮는 정도.

    ⏲ 3분
  8. 마른 팬이나 그릴에 글레이즈 없이 먼저 굽는다. 한 면 2분씩 합쳐 4분,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길 때까지. 이 굽는 향이 미타라시 당고의 절반이다.

    ⏲ 4분
  9. 불을 약하게 줄이고 글레이즈를 붓으로 발라 30초만 더 굽는다. 글레이즈를 먼저 바르고 구우면 설탕이 타서 쓴맛이 난다.

    ⏲ 30초
  10. 남은 글레이즈를 위에 끼얹어 즉시 낸다. 식으면 딱딱해지므로 만든 자리에서 먹는 음식이다.

팁과 변형

변형

  • 안코 당고: 글레이즈 대신 팥소를 얹는다. 굽지 않고 삶은 그대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
  • 고마 당고: 검은깨 페이스트나 깨소금을 묻힌다. 참깨의 향이 열에 약하므로 마지막에 묻힌다.
  • 삼색 당고(하나미 당고): 분홍·흰색·초록 세 색을 꿴 꽃놀이용. 색은 딸기 분말·말차로 내고, 글레이즈 없이 그대로 먹는다. 같은 반죽이지만 굽지 않아 표면이 매끈하다.
  • 쿠사 당고: 쑥을 반죽에 넣는다. 한국 쑥떡과 같은 재료지만 쌀가루 배합이 다르다.
  • 미타라시의 5개 꼬치: 이름은 교토 시모가모 신사의 미타라시 축제에서 왔다고 전해지고, 그 방식은 꼬치에 5개를 꿰어 맨 위 한 개와 나머지 네 개를 띄워 사람의 머리와 팔다리를 나타냈다고 한다. 지금은 가게와 지역에 따라 3~5개로 다양하다.
  • 찹쌀가루만 쓰면: 당고가 아니라 모찌 계열이 된다. 훨씬 늘어나고 씹는 저항이 없다. 반대로 멥쌀가루만 쓰면 단단하고 잘 갈라진다. 6:4는 그 사이의 실용적인 지점이다.
  • 송편과의 차이: 송편도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지만, 찌고 소를 넣고 글레이즈가 없다. 반죽의 원리는 같고 그 뒤가 전부 다르다.

꿀팁

  • 두 가지 쌀가루가 이 요리의 전부다. 상신분(멥쌀)은 씹는 맛을, 백옥분(찹쌀)은 쫄깃함을 담당한다. 가장 흔한 실패는 찹쌀가루만 쓰는 것이고, 그러면 모찌가 된다. 6:4에서 시작해 취향대로 조절한다.
  • 찬물로는 반죽이 안 된다. 밀가루 반죽은 글루텐이 붙잡아 주지만 쌀가루에는 글루텐이 아예 없다. 뜨거운 물이 전분을 호화시켜 만드는 끈기가 유일한 접착제다 (반죽과 글루텐에서 다룬 것의 정반대 경우다).
  • 떠오른 뒤가 시작이다. 떠오르는 것은 표면 밀도가 낮아진 신호일 뿐이다. 3분을 더 줘야 속이 익는다. 하나를 잘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 찬물 헹굼은 붙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표면 전분을 씻어내면 서로 붙지 않고 꼬치에 꿰기 쉽다 (면 삶기에서 면을 헹구는 것과 같은 이유다).
  • 글레이즈는 식으면 되직해진다. 냄비에서 원하는 농도까지 조리면 식은 뒤에는 젤리가 된다. 숟가락 뒤를 얇게 덮는 지점에서 멈춘다 (농도 잡는 법).
  • 굽기와 글레이즈의 순서는 바꿀 수 없다. 설탕은 150°C 부근에서 타기 시작하는데 직화 표면은 그보다 훨씬 뜨겁다. 먼저 굽고 마지막 30초에 바른다 — 야키토리의 타레, 데리야키 치킨의 양념과 정확히 같은 규칙이다 (직화로 굽기, 설탕이 하는 일).
  • 갈색 반점이 목표다. 균일한 갈색이 아니라 점점이 그을린 자국이다. 그 반점이 마이야르 반응의 향을 만들고, 글레이즈의 단맛과 대비를 만든다 (갈색으로 굽기).
  • 몇 시간 만에 굳는다. 쌀 전분이 노화되기 때문이고, 냉장은 그 속도가 가장 빠른 구간이라 최악이다 (내는 온도). 떡국의 떡, 송편과 같은 문제다.
  • 굳은 것은 되돌아온다. 60°C 이상으로 데우면 전분 결정이 풀린다. 팬에 살짝 굽거나 찜기에 몇 분 넣으면 다시 부드러워진다 (찌기).
  • 삶은 당고는 냉동이 낫다. 꼬치에 꿰기 전 상태로 하나씩 떨어뜨려 얼린 뒤 봉지에 옮긴다. 냉장은 하지 않는다 (냉동과 해동).
  • 꼬치는 물에 담근다. 30분이면 충분하고, 안 하면 그릴에서 꼬치가 먼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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