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패티

사진: stu_spivack · CC BY-SA 2.0

자메이카 패티

강황으로 노랗게 물들인 반죽에 커리·타임·스코치보닛으로 양념해 익힌 다진 소고기를 채워 반달 모양으로 구운 자메이카의 페이스트리. 영국의 패스티가 카리브에서 인도와 아프리카의 양념을 만나 생긴 음식이다. 노란 겉색은 구워서 나는 색이 아니라 강황이 미리 칠해 둔 색이라, 다 익었는지는 색이 아니라 바닥과 이음새로 본다.

재료

8인분
  • 반죽
  • 중력분400 g
  • 강황 가루2 작은술
  • 커리 가루1 작은술
  • 소금1 작은술
  • 차가운 버터 · 깍둑 썬다100 g
  • 차가운 쇼트닝이나 라드100 g
  • 얼음물 · 반죽이 뭉칠 만큼만120 ml
  • 소
  • 다진 소고기500 g
  • 양파 · 잘게 다진다1 개
  • 마늘 · 다진다3 쪽
  • 대파(쪽파) · 송송 썬다2 대
  • 스코치보닛 고추 · 씨를 빼고 다진다. 없으면 하바네로0.5 개
  • 말린 타임1 작은술
  • 커리 가루1 큰술
  • 올스파이스 가루0.5 작은술
  • 후추0.5 작은술
  • 소금1 작은술
  • 식용유1 큰술
  • 물250 ml
  • 마른 빵가루50 g
  • 겉에 바를 것
  • 달걀노른자1 개
  • 강황 가루0.5 작은술
  • 우유1 큰술

조리 단계

  1. 밀가루, 강황, 커리 가루, 소금을 섞고 차가운 버터와 쇼트닝을 넣어 손끝으로 비벼 굵은 빵가루처럼 만든다. 강황의 색은 이때 지방에 옮겨 간다.

    ⏲ 5분
  2. 얼음물을 조금씩 넣어 한 덩어리로 뭉치기만 하고 치대지 않는다. 납작하게 눌러 싸서 냉장고에서 30분 쉰다.

    ⏲ 30분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마늘·대파·스코치보닛을 5분 볶는다. 커리 가루·타임·올스파이스·후추를 넣고 30초만 더 볶는다.

    ⏲ 5분 30초
  4. 소고기를 넣고 부수며 8분 볶아 색이 다 변하게 한다. 물과 소금을 넣고 약불에서 15분 끓인다.

    ⏲ 23분
  5. 빵가루를 넣고 저어 숟가락으로 떴을 때 흘러내리지 않을 만큼 되직하게 만든다. 넓은 접시에 펴서 완전히 식힌다.

    ⏲ 30분
  6. 오븐을 200°C로 예열한다. 반죽을 3mm 두께로 밀어 지름 15cm 원 8장을 찍는다.

  7. 원의 한쪽 절반에 식은 소를 두 큰술 반 올리고, 가장자리에 물을 발라 반으로 접는다. 포크로 가장자리를 눌러 봉한다. 윗면에 김이 빠질 작은 구멍을 하나 낸다.

  8. 노른자·강황·우유를 섞어 윗면에 바른다. 유산지 깐 팬에 올려 25~30분 굽는다.

    ⏲ 27분 30초
  9. 하나를 뒤집어 바닥이 마르고 단단하면 다 된 것이다. 겉색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5분 식혀 낸다.

    ⏲ 5분

팁과 변형

변형

  • 닭고기, 채소, 아키, 치즈: 한국어 위키백과가 적는 소의 종류는 고기, 채소, 해산물, 아키, 치즈다. 방법은 같다 — 익혀서, 되직하게, 식혀서 넣는다.
  • 코코 브레드에 끼워: 자메이카에서는 패티를 달큰한 코코넛 빵 사이에 끼워 한 끼로 먹기도 한다.
  • 조상은 콘월에 있다: 위키백과는 패티를 두고 "식민지 시기에 소개된 영국식 패스티에 인도계 이민자의 쿠민과 커리 양념, 아프리카계 노동자의 카옌고춧가루, 자메이카의 토종 스코치보닛고추 등이 더해져 발전한 음식이다"라고 적는다. 그 영국식 패스티가 콘월 패스티다. 반달 모양과 가장자리 크림프가 그대로 남았고, 소를 다루는 방식은 정반대가 되었다(꿀팁 참고).
  • 같은 섬의 양념: 스코치보닛과 올스파이스는 저크 치킨의 양념과 같은 재료다. 커리 가루는 인도계 이민자가 들여온 쪽이다.
  • 다른 곳의 반달 파이들: 엠파나다와 사모사도 소를 익혀 넣는다.

꿀팁

  • 노란색은 강황이 먼저 칠해 둔다. 위키백과는 패티의 색을 두고 "겉에 울금을 섞은 달걀 노른자를 발라 노릇노릇한 색을 낸다"라고 적는다. 갈색으로 굽기는 가라아게처럼 반응에 쓸 재료가 없어 색이 오지 않는 경우를 두고 "그래서 색이 판단 수단에서 빠지고"라고 적는다. 패티는 반대 방향에서 같은 결론에 닿는다 — 색이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와 있다. 그래서 다 익었는지는 하나를 뒤집어 바닥이 말랐는지로 본다.
  • 강황은 지방에 넣는다. 알루 고비가 이유를 적어 두었다 — "색을 내는 커큐민이 지용성이라 물에는 거의 녹지 않습니다" 반죽에서는 가루를 지방과 함께 비벼 넣고, 겉에는 물이 아니라 노른자에 섞어 바른다. 둘 다 색이 녹아들 지방이 있는 자리다.
  • 소는 익혀서, 되직하게, 식혀서. 콘월 패스티는 소를 날로 넣고 국물을 금한다 — "스튜라고 생각해 육수를 부으면 안에서 끓어 넘쳐 크림프가 터진다." 그 페이지에서 "페이스트리는 소를 감싸는 껍질이 아니라 소를 익히는 그릇입니다." 패티의 소는 처음부터 물을 넣고 끓인 스튜다. 그래서 봉하기 전에 빵가루로 그 물을 묶어 숟가락에서 흘러내리지 않게 만든다.
  • 식혀서 넣는 이유는 웰링턴이 말한다. 비프 웰링턴: "뜨거운 뒥셀도 반죽을 녹인다." 따뜻한 소는 반죽 속 차가운 지방을 녹여 겉이 바삭해지지 않는다.
  • 반죽은 치대지 않는다. 지방 조각이 반죽 속에 남아 있어야 구울 때 켜가 생긴다. 물은 뭉칠 만큼만 넣는다.
  • 맵기는 흰 심지로 정한다. 스코치보닛은 아주 맵다. 씨와 흰 심지를 긁어내고 반 개로 시작하고, 더 맵게 하려면 심지를 조금 남긴다 (고추와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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