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Bonniebartilomo · CC BY-SA 4.0
오레키에테
듀럼 세몰리나와 물만으로 반죽해 한 개씩 손으로 만드는 풀리아의 파스타. 달걀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죽을 가래떡처럼 밀어 잘라 낸 조각을 칼로 밀어낸 뒤 엄지에 뒤집어씌우는데, 이 과정에서 안쪽 면이 거칠어집니다. 그 거칠기가 이 파스타의 목적입니다 — 오레키에테에 늘 따라붙는 소스는 올리브유와 데친 순무청뿐이라 걸쭉한 것이 전혀 없고, 붙잡을 것이 표면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재료
- 반죽 (4인분)
- 듀럼 세몰리나 · 세몰리나 리마치나타(곱게 빻은 것)가 다루기 쉽다300 g
- 따뜻한 물 · 가루의 절반이 기준. 조금씩 넣는다150 ml
- 소금1 작은술
- 치메 디 라파
- 순무청 · 없으면 브로콜리니나 유채, 케일600 g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60 ml
- 마늘 · 납작하게 눌러 놓는다3 쪽
- 앤초비 · 기름에 녹인다4 조각
- 페페론치노1 개
- 마무리
- 빵가루 · 기름에 볶는다. 치즈 대신 쓰는 풀리아식 마무리40 g
- 페코리노 · 선택30 g
조리 단계
- ⏲ 10분
세몰리나에 소금을 섞고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며 뭉친다. 8~10분 세게 치댄다. 달걀이 없어 처음에는 뻑뻑하지만 계속 치대면 매끈해진다(반죽과 글루텐).
- ⏲ 30분
랩에 싸서 30분 쉰다. 세몰리나는 굵어서 물을 먹는 데 시간이 걸리고, 쉬어야 글루텐이 풀려 밀린다.
- ⏲ 10분
반죽을 조금씩 떼어 손가락 굵기의 가래로 민다. 나머지는 마르지 않게 덮어 둔다.
- ⏲ 10분
가래를 1cm 길이로 자른다. 조각 하나를 무딘 칼끝으로 눌러 몸쪽으로 끌어당긴다. 조각이 말리면서 조개껍데기 모양이 된다.
- ⏲ 15분
말린 조각을 엄지에 씌워 뒤집는다. 안팎이 뒤집히면서 가운데는 얇고 테두리는 두꺼운 귀 모양이 된다. 끌어당긴 자국이 남은 면이 이제 바깥쪽이고, 그 거친 면이 소스를 붙잡는다.
- ⏲ 30분
세몰리나를 뿌린 쟁반에 서로 닿지 않게 늘어놓고 30분에서 한 시간 겉을 말린다.
- ⏲ 12분
소금 넣은 물에 순무청을 먼저 3분 데쳐 건진다. 같은 물에 오레키에테를 넣고 10~12분 삶는다. 굵고 달걀이 없어 마른 파스타보다 오래 걸린다(면 삶기).
- ⏲ 5분
팬에 올리브유와 마늘, 앤초비, 고추를 넣고 약불에서 앤초비를 녹인다. 데친 순무청을 넣어 볶는다.
- ⏲ 3분
파스타를 건져 팬에 넣고 면수 두세 큰술과 함께 세게 섞는다. 볶은 빵가루를 뿌려 낸다.
팁과 변형
변형
- 스카타리시아테: 토마토 소스에 리코타 살라타를 갈아 얹는다. 사진 대신 이쪽으로 만들어도 좋다.
- 소시지와 함께: 이탈리아 소시지 속을 부숴 넣고 순무청과 볶는다.
- 스타키오디·레키테데: 살렌토 쪽 이름과 형태. 조금 더 길쭉하다.
- 밀가루를 섞어: 세몰리나 반, 강력분 반으로 하면 반죽이 훨씬 순해진다. 대신 표면이 매끄러워져 소스가 덜 붙는다.
- 말린 것 대신: 시판 건조 오레키에테는 모양은 같아도 표면이 매끄럽게 압출된 것이라, 이 요리의 요점 절반이 사라진다.
꿀팁
- 거친 표면이 목적이다. 면 삶기는 "표면 전분이 접착제"라고 적는다. 오레키에테는 거기에 기계적인 거칠기를 더한다. 칼로 끌어당긴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고, 소스가 걸쭉하지 않아도 붙는다. 치메 디 라파는 올리브유와 데친 채소뿐이라 붙잡을 힘이 전혀 없는 소스다.
- 모양을 만드는 다섯 번째 방법이다. 칼국수는 밀어서 썰고, 란저우 라몐은 접어서 늘이고, 슈페츨레는 구멍으로 긁어 내리고, 카놈 찐은 눌러서 뽑는다. 오레키에테는 한 개씩 손으로 뒤집는다. 기계가 흉내 내지 못하는 유일한 쪽이다.
- 달걀이 없다. 북부의 생면은 달걀노른자가 들어가 부드럽고 잘 끊어지는데, 여기는 세몰리나와 물뿐이라 단단하고 쫄깃하며 삶는 동안 잘 무너지지 않는다. 그래서 10분이 넘게 걸린다.
- 엄지로 뒤집는 이유. 뒤집어야 가운데가 얇아지고 테두리가 두꺼워진다. 얇은 가운데는 빨리 익고 두꺼운 테두리는 씹히므로, 한 알 안에 두 가지 식감이 생긴다.
- 겉만 말린다. 30분이면 충분하다. 완전히 말리면 삶는 시간이 크게 늘고 갈라진다.
- 빵가루가 치즈 자리를 대신한다. 풀리아의 가난한 식탁에서 온 마무리이고, 바삭한 대비가 실제로 이 요리에 더 잘 맞는다.
- 처음 만든 것은 두껍고 못생긴다. 정상이다. 두께가 고르지 않으면 익는 시간이 달라지므로, 손에 익을 때까지는 조금 크게 만들어 두께를 맞추는 편이 낫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면 삶기면수에 소금을 넣는 이유, 기름을 넣으면 안 되는 이유, 그리고 헹구는 면과 헹구지 않는 면이 갈리는 기준.
- 반죽과 글루텐같은 밀가루와 물이 만두피가 되고 부침개가 됩니다. 차이는 글루텐을 만들었는지 피했는지입니다. 치는 것과 쉬게 하는 것의 역할도 다릅니다.
- 소스가 분리되는 이유크림 소스가 기름과 물로 갈라지는 것도, 까르보나라가 스크램블이 되는 것도 같은 원인입니다. 온도와 유화제. 분리된 소스를 되살리는 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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