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빙

사진: Lennartbj · CC BY-SA 4.0

춘빙

밀가루를 끓는 물로 반죽해 두 장을 기름을 발라 맞붙인 채로 얇게 밀고, 한 장처럼 구운 뒤 떼어 내는 중국 북방의 밀전병. 입춘에 봄나물을 싸 먹던 빵이고, 지금은 볶은 채소와 고기를 싸는 그릇 노릇을 합니다. 밀가루에는 글루텐이 있는데도 끓는 물을 쓰는 것은 그 글루텐을 일부 물러앉히기 위해서이고, 두 장을 겹쳐 굽는 것은 혼자서는 밀 수 없는 두께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재료

4인분
  • 반죽
  • 중력분300 g
  • 끓는 물 · 팔팔 끓는 것160 ml
  • 찬물 · 마지막에. 반죽이 다루기 쉬워진다30 ml
  • 소금1/2 작은술
  • 참기름 또는 식용유 · 두 장 사이에 바를 것2 큰술
  • 싸 먹는 것 (합채, 원하는 것만)
  • 숙주 · 살짝 볶는다150 g
  • 부추 또는 쪽파 · 5cm로 썬다100 g
  • 달걀 · 풀어서 볶아 둔다2
  • 돼지고기 채 · 간장·생강으로 밑간150 g
  • 오이 · 채썬다1/2
  • 톈몐장 또는 춘장 적당량

조리 단계

  1. 밀가루와 소금을 섞고 끓는 물을 부으며 젓가락으로 젓는다. 덩어리가 고르게 생기면 찬물을 더해 한 덩어리로 모은다.

    ⏲ 4분
  2. 손으로 만질 수 있게 식으면 5분 치댄다. 매끈해지면 된다 — 더 치대면 글루텐이 살아나 밀 때 되돌아온다.

    ⏲ 5분
  3. 덮어서 30분 쉬게 한다. 이 시간이 없으면 두 장을 겹쳐도 얇게 밀리지 않는다.

    ⏲ 30분
  4. 반죽을 12등분해 둥글린 뒤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 5분
  5. 납작한 것 하나의 한쪽 면에만 기름을 고루 바르고 다른 하나를 그 위에 덮어 붙인다. 가장자리까지 기름이 닿아야 나중에 떨어진다. 여섯 쌍을 만든다.

    ⏲ 5분
  6. 한 쌍을 두 장인 채로 지름 18~20cm로 얇게 민다. 가운데부터 바깥으로 밀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양쪽을 고르게 민다.

  7. 마른 팬을 중불로 달군다. 기름을 두르지 않는다. 한 쌍을 올려 40초, 잔 기포가 올라오면 뒤집어 30초 더 굽는다. 갈색 반점이 옅게 생기면 충분하다.

    ⏲ 1분 10초
  8. 팬에서 내리자마자 뜨거울 때 두 장을 떼어 낸다. 식으면 붙어 버린다. 면포로 덮어 쌓아 두고, 볶은 채소와 고기를 곁들여 각자 싸 먹는다.

    ⏲ 2분

팁과 변형

변형

  • 허예빙(荷葉餅): 같은 반죽을 더 작게, 더 두껍게 만들어 접어 낸 것. 북경오리에 나가는 피가 보통 이쪽이다.
  • 찜기로: 팬 대신 찜기에 겹겹이 쌓아 10분 찌는 방식도 있다. 더 부드럽고 촉촉하지만 반점이 생기지 않아 향이 덜하다.
  • 합채(合菜): 싸 먹는 소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 숙주·부추·달걀·고기채가 기본이고, 집집마다 다르다. 반드시 국물이 없게 볶아야 한다 — 젖은 소는 전병을 찢는다.
  • 춘권과는 다르다: 춘권은 이 전병을 말아 튀기는 요리다. 같은 계열에서 갈라졌지만 한쪽은 그대로 먹고 한쪽은 튀긴다.
  • 미리 만들어 두려면: 떼어 낸 뒤 사이사이에 유산지를 끼워 겹쳐 두면 냉동이 된다. 꺼내서 찜기에 5분이면 돌아온다.

꿀팁

  • 끓는 물로 반죽하는 이유가 송편과 정반대다. 송편은 "쌀가루에는 글루텐이 없어서 찬물로는 반죽이 뭉치지 않고, 끓는 물로 익반죽해 호화된 전분이 글루텐 역할을 대신한다"고 적는다 — 없는 것을 대신하려고 끓는 물을 쓰는 것이다. 춘빙의 밀가루에는 글루텐이 있다. 여기서 끓는 물은 그 단백질을 일부 변성시켜 있는 것을 물러앉히려고 쓴다. 그래서 다 구운 전병이 질기지 않고 접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 두 장을 겹쳐 굽는 것은 두께 때문이다. 혼자서 이만큼 얇게 밀면 들어 올리다 찢어지고 팬에서 마른다. 두 장을 붙여 밀면 미는 동안에는 두 배 두께이고, 구운 뒤에는 한 장씩 나뉘어 각각 절반 두께가 된다. 미는 힘도 절반으로 나뉘어 구멍이 나지 않는다.
  • 차파티가 불 위에서 저절로 하는 일을 손으로 하는 것이다. 괴즐레메는 차파티를 "불 위에서 공처럼 부풀어 두 겹으로 갈라지는 것이 전부인 빵"이라고 적어 둔다. 그쪽의 두 겹은 김이 만든 결과이고, 이쪽의 두 겹은 굽기 전에 기름으로 만들어 둔 것이다. 그래서 차파티는 부풀어야 성공이고 춘빙은 부풀 필요가 없다.
  • 기름은 한쪽 면에만 바른다. 양쪽에 바르면 반죽끼리 미끄러져 밀 때 어긋난다. 한 면에만 바르고 마른 면끼리 맞닿게 붙이면 가장자리가 물려 미는 동안 붙어 있는다.
  • 가장자리까지 기름이 닿아야 한다. 기름이 빠진 자리는 구우면서 서로 익어 붙고, 떼어 낼 때 그 자리에서 찢어진다. 붓으로 가장자리 끝까지 바른다.
  • 뜨거울 때 떼어 낸다. 식으면 두 면 사이의 기름이 굳고 표면이 마르면서 한 장이 된다. 팬에서 내리자마자, 손이 뜨거우면 면포를 대고 떼어 낸다.
  •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는다. 이 전병은 바삭해지면 안 되고 접혀야 한다. 겉이 튀겨지는 순간 접는 자리에서 갈라진다. 불 조절과 팬 예열이 기름 없는 팬에 대해 남겨 두는 자리이고, 여기서 읽을 신호는 소리가 아니라 표면에 올라오는 잔 기포다.
  • 소는 물기 없이 볶는다. 전병이 얇아서 국물이 닿는 순간 무너진다. 숙주는 센 불에서 짧게, 오이는 익히지 않고 채로 넣는 이유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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