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사진: johl · CC BY-SA 2.0

장조림

냉장고에서 몇 주를 버티는 한국의 밑반찬. 요령은 순서 하나입니다 — 고기를 먼저 맹물에 삶아 완전히 부드럽게 만든 다음에야 간장을 넣습니다. 간장은 소금 덩어리여서 처음부터 넣으면 콜라겐이 풀리기 전에 근섬유가 조여 버리고, 두 시간을 끓여도 질깁니다. 다 익은 뒤에 찢어 간장을 먹이는 것이 이 반찬의 전부입니다.

재료

8인분
  • 고기와 삶는 물 (반찬 6~8회분)
  • 소고기 홍두깨살이나 사태 · 기름기 없는 결이 굵은 부위600 g
  • 1.5 L
  • 대파1
  • 양파0.5
  • 마늘5
  • 통후추1 작은술
  • 청주2 큰술
  • 조림장
  • 간장120 ml
  • 설탕2 큰술
  • 물엿이나 조청 · 윤기를 낸다1 큰술
  • 고기 삶은 국물 · 체에 걸러 쓴다300 ml
  • 나중에 넣을 것
  • 메추리알 · 삶아 껍질을 벗긴 것15
  • 꼬마 피망이나 꽈리고추10
  • 마늘 · 통째로10

조리 단계

  1. 고기를 찬물에 30분 담가 핏물을 뺀다. 이 반찬은 국물째 오래 두는 것이라, 핏물이 남으면 며칠 뒤 냄새가 난다.

    ⏲ 30분
  2. 물 1.5L에 고기, 대파, 양파, 마늘, 통후추, 청주를 넣고 끓인다. 간장은 아직 넣지 않는다.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고 불을 낮춘다.

    ⏲ 10분
  3. 약한 불에서 60~70분. 젓가락이 저항 없이 들어갈 때까지. 여기가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바뀌는 구간이고, 소금이 있으면 이 변화가 늦어진다.

    ⏲ 70분
  4. 고기를 건져 15분 식히고, 국물은 체에 걸러 300ml를 받아 둔다. 남은 국물은 버리지 않고 국에 쓴다.

    ⏲ 15분
  5. 고기를 결을 따라 손으로 찢는다. 5~6mm 굵기의 가닥이 되게. 칼로 결을 가로질러 썰면 짧게 끊어져 반찬으로 집기 어렵고, 며칠 사이 부스러진다 — 로파 비에하가 같은 방향으로 찢는 것과 같은 이유다.

    ⏲ 15분
  6. 냄비에 받아 둔 국물 300ml, 간장 120ml, 설탕을 넣고 끓인 뒤 찢은 고기를 넣어 중약 불에서 20분 조린다. 이제 간장이 가닥 사이로 들어간다.

    ⏲ 20분
  7. 메추리알, 통마늘, 고추를 넣고 10분만 더 조린다. 이보다 오래 두면 메추리알은 고무처럼 되고 고추는 색이 죽는다.

    ⏲ 10분
  8. 물엿을 넣고 1분 더 끓여 윤기를 낸 뒤 불을 끈다. 국물은 재료가 반쯤 잠길 정도로 남겨 둔다.

    ⏲ 5분
  9. 완전히 식혀 국물째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꺼낼 때마다 마른 젓가락을 쓰고, 재료가 국물 위로 나오면 눌러 잠기게 한다.

    ⏲ 30분

팁과 변형

변형

  • 돼지고기로: 앞다리살을 쓰면 훨씬 부드럽고 값이 쌉니다. 다만 지방이 있어 보관 기간이 짧아지니 일주일 안에 먹습니다.
  • 메추리알만: 계란장조림. 삶은 달걀이나 메추리알만 간장에 조린 것으로, 고기 없이 훨씬 빨리 됩니다.
  • 꽈리고추 많이: 고추를 재료의 절반까지 늘리면 매콤하고 개운해집니다. 여름 반찬으로 이렇게 만듭니다.
  • 표고와 다시마: 채식으로 만들려면 표고 기둥과 다시마를 삶은 물을 고기 국물 대신 씁니다. 결이 없으니 찢는 단계는 사라지고, 대신 표고를 굵게 찢습니다.
  • 수육과 같은 앞부분: 첫 60분은 수육과 거의 같습니다. 갈라지는 지점은 그 다음에 국물을 버리는지(수육), 간장을 넣는지(장조림)입니다.

꿀팁

  • 간장을 나중에 넣는 것이 이 반찬의 전부입니다. 간장 120ml는 소금 덩어리이고, 소금은 근섬유를 조입니다. 콜라겐과 시간이 쓰듯 브레이즈는 "섬유가 마르는 것을 받아들이고 콜라겐을 젤라틴으로 바꾸는" 교환인데, 처음부터 간장을 넣으면 섬유는 조여지고 콜라겐은 늦게 풀립니다. 결과는 두 시간을 끓여도 질긴 고기입니다.
  • 사이트의 소금 타이밍 세 지점. 아이스바인은 조리 며칠 전에 염수에 담가 소금을 안까지 들여보내고, 니쿠자가는 조리 중에 설탕 → 간장 순서로 넣고, 장조림은 다 익은 뒤에 넣습니다. 같은 재료, 세 가지 시점, 세 가지 목적.
  • 결을 따라 찢는 이유. 고기 굽기와 휴지는 결을 가로질러 썰라고 합니다 — 씹어야 할 섬유가 짧아지니까요. 밑반찬은 그 반대를 원합니다: 긴 가닥이어야 젓가락으로 집히고, 표면적이 넓어 간장을 많이 머금고, 며칠이 지나도 부스러지지 않습니다.
  • 오래 가는 이유. 간장과 설탕이 녹아 있는 국물은 수분활성도가 낮아 미생물이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국물째 보관해야 하고, 국물 위로 나온 부분이 가장 먼저 상합니다. 곶감이나 단무지와 같은 원리를 액체로 하는 것입니다.
  • 메추리알과 고추는 마지막 10분. 처음부터 넣으면 알은 질겨지고 고추는 갈색이 됩니다. 둘은 익힐 것이 없고 간만 배면 되는 재료입니다.
  • 국물을 반만. 완전히 잠기면 며칠 뒤 짜지고, 너무 적으면 위쪽이 마릅니다. 반쯤 잠기게 두고 꺼낼 때마다 눌러 주는 것이 맞습니다.
  • 홍두깨살이 정석입니다. 지방이 거의 없어 오래 두어도 냄새가 나지 않고, 결이 굵어 찢으면 가닥이 길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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