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Popo le Chien · CC0
유탸오
중국의 아침 식사. 반죽을 길게 잘라 두 가닥을 겹치고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눌러 붙인 다음 통째로 튀깁니다. 이 겹치는 한 동작이 요리의 전부입니다. 뜨거운 기름에 들어가면 겉면은 몇 초 만에 굳어 버리는데, 눌러 붙인 두 면만은 기름에 닿지 않아 끝까지 말랑한 채로 남습니다. 부풀 수 있는 곳이 거기밖에 없으니 한 쌍이 통째로 풍선처럼 늘어나고, 그래서 다 튀겨진 유탸오는 속이 비어 있습니다. 한 가닥만 넣어 보면 거의 부풀지 않는 것으로 이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료
- 반죽
- 중력분300 g
- 물 · 수분율 약 63퍼센트. 조금 질척한 것이 맞다190 ml
- 소금5 g
- 베이킹파우더 · 알루미늄 무첨가 제품6 g
- 베이킹소다2 g
- 식용유 · 반죽에 넣는 것10 g
- 튀김
- 튀김용 기름 · 깊이 6cm 이상. 유탸오가 떠서 굴러야 한다1.2 L
- 곁들임
- 두유 · 따뜻하게. 설탕을 넣지 않은 것이 정식이다4 컵
조리 단계
밀가루·소금·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를 가루끼리 먼저 고루 섞는다. 소다가 한 곳에 뭉치면 그 자리만 비누 맛이 나고 색도 진해진다.
물과 기름을 붓고 날가루가 없어질 정도로만 뭉친다. 치대지 않는다 — 표면이 우둘투둘해도 상관없다.
- ⏲ 30분
덮어서 30분 쉬게 한 다음, 기름 바른 손으로 반죽을 네 방향에서 접어 준다. 이것을 두 번 더 반복한다. 치대는 대신 접는 것으로 글루텐을 만든다 (반죽과 글루텐).
기름을 얇게 두른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룻밤(최소 8시간) 둔다. 이 시간이 있어야 글루텐이 완전히 풀려 나중에 반죽을 두 배 길이로 늘려도 되돌아오지 않는다.
튀기기 1시간 전에 꺼내 실온에 둔다. 밀가루를 넉넉히 뿌린 바닥에 반죽을 누르지 말고 살살 늘려 폭 8cm, 두께 1cm 남짓한 직사각형으로 만든다. 밀대는 쓰지 않는다.
폭 2cm로 길게 자른다.
한 가닥 위에 물을 살짝 바르고 다른 가닥을 포갠 다음,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세로로 꾹 누른다. 두 겹이 붙을 만큼만 누르고 끊어지지는 않게 한다. 이 요리의 전부가 이 동작이다 — 눌러 붙인 두 면은 튀기는 내내 기름에 닿지 않아 유일하게 말랑한 채로 남고, 부풀 수 있는 곳도 거기뿐이다.
기름을 190~200도로 올린다. 반죽 부스러기를 떨어뜨렸을 때 가라앉지 않고 바로 표면에서 퍼지면 준비된 것이다 (튀김의 원리).
한 쌍의 양 끝을 잡고 25~30cm로 늘리면서 살짝 비틀어 기름에 눕힌다. 늘리지 않으면 두껍고 덜 부푼다.
- ⏲ 2분
젓가락으로 쉬지 않고 굴리면서 2분 튀긴다. 몇 초 안에 떠올라 부풀기 시작하고, 진한 황금색이 나면서 손에 든 무게가 눈에 띄게 가벼워지면 다 된 것이다.
망 위에 한 겹으로 건져 놓는다. 겹쳐 쌓으면 아래쪽이 제 김에 눅눅해진다.
따뜻한 두유와 함께 낸다. 갓 튀긴 것이 전부인 음식이라 식기 전에 먹는다.
팁과 변형
변형
- 한 가닥으로도 튀겨 보라. 이 요리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고, 실제로 해 보면 실망스러울 만큼 안 부푼다. 튀김의 원리는 기름에 넣는 순간 표면의 물이 수증기로 터져 나오는 것이 "기름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어라고 설명하는데, 유탸오에서는 바로 그 즉각적인 응고가 문제다. 사방이 굳어 버리면 늘어날 곳이 없다. 두 가닥을 붙이는 것은 그 원리에서 면 두 개를 일부러 빼내는 장치다.
- 속이 비는 방식이 차파티나 에클레르와 다르다. 저 둘은 한 덩어리가 스스로 비는 경우다 — 차파티는 한 장의 위아래 껍질이 수증기에 밀려 갈라지고, 에클레르는 껍질이 굳은 뒤 안의 물이 빠져나가 빈다. 유탸오의 빈 속은 한 덩어리 안이 아니라 두 덩어리 사이에 생긴다. 재료도 기술도 아니고 개수가 다른 것이다.
- 추로스와 도넛이 가까운 친척이다. 셋 다 튀긴 반죽인데, 추로스는 부풀지 않는 속이 찬 막대이고, 도넛은 이스트가 미리 만들어 둔 가스로 부푼다. 유탸오만 기름 속에서 부푼다.
- 알칼리 이야기는 베이글이 이미 한다. 전통 유탸오는 명반(백반)과 탄산나트륨을 썼고, 명반의 알루미늄 때문에 지금은 중국에서도 무명반 배합이 표준이 되었다. 이 레시피가 그 무명반 배합이다. 색이 조금 옅고 향이 조금 얌전하지만 부푸는 원리는 같다.
- 자량(炸兩): 홍콩에서 갓 튀긴 유탸오를 청판 안에 통째로 말아 간장을 뿌려 낸다. 바삭한 것을 미끄럽고 부드러운 것으로 감싸는, 이 재료의 가장 좋은 쓰임 중 하나다.
- 이름이 여럿이다. 광둥에서는 유작귀(油炸鬼), 북방에서는 과즈(餜子)라 부른다. 튀긴 두 가닥이 간신을 묶어 튀기는 형벌을 뜻한다는 유래담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문헌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고 이야기로 즐기면 된다.
- 동남아 전역에 퍼져 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의 차퀘, 태국의 빠텅꼬, 베트남의 꾸어이, 미얀마의 에짜퀘가 모두 이것이다. 중국 남부 이민이 가져간 것이라 이름만 다르고 만드는 법은 거의 같다.
- 먹는 방법: 따뜻한 무가당 두유에 찍어 먹는 또우장유탸오가 정식이고, 흰죽에 찍거나 잘라 넣기도 한다. 대만에서는 판퇀 안에 넣어 김밥처럼 말고, 훠궈에는 일부러 말린 라오유탸오를 넣어 국물을 빨아들이게 한다.
꿀팁
- 기름 온도가 이 요리의 전부다. 170도에서는 부풀지 않고 그냥 기름을 먹는다. 튀김의 원리가 말하는 "눅눅한 튀김은 기름을 너무 많이 먹은 튀김"이 정확히 이것이고, 여기서는 눅눅해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모양 자체가 안 나온다.
- 한 번만 튀긴다. 두 번 튀기는 이유는 속을 익힐 시간이 필요해서인데, 유탸오의 속은 빈 공간을 둘러싼 얇은 벽이라 부푸는 순간 이미 익어 있다.
- 하룻밤 냉장이 늘림을 만든다. 급하면 실온에서 3~4시간도 되지만, 반죽이 손에서 되돌아오면 더 힘주지 말고 10분 더 쉬게 한다 — 힘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다.
- 붙이는 면에 물을 바른다. 마른 채로 겹쳐 누르면 튀기는 중에 두 가닥이 그대로 갈라진다.
- 젓가락으로 끊지 않는다. 자국이 남을 만큼만 누른다. 끊어지면 두 개의 밋밋한 막대가 된다.
- 넣기 직전에 늘린다. 미리 늘려 두면 되돌아온다.
- 쉬지 않고 굴린다. 한쪽만 익으면 그쪽만 굳어 휘어진다.
- 식은 것은 200도 오븐에 3분 넣으면 상당히 되살아난다. 전자레인지는 반대 효과가 난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튀김의 원리튀김은 기름으로 익히는 게 아니라 재료의 수분을 기름과 바꾸는 과정입니다. 온도 두 개, 튀김옷이 저마다 하는 일, 그리고 두 번 튀기는 이유.
- 불 조절과 팬 예열같은 재료가 팬 온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됩니다. 언제 기름을 넣는지, 소리로 온도를 읽는 법, 그리고 센 불이 필요 없는 요리들.
- 칼질의 기본칼을 어떻게 잡느냐가 썰기 속도보다 결과를 좌우합니다. 핀치 그립, 갈퀴 손, 그리고 재료 크기를 맞춰야 하는 이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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