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Rick888chen · CC BY-SA 4.0
로박고우
무를 채 썰어 볶아 쌀가루로 굳힌 광둥식 딤섬. 물을 따로 넣지 않는 것이 이 떡의 요령입니다 — 무는 무게의 90퍼센트가 물이고, 볶는 동안 그 물이 빠져나와 쌀가루를 적십니다. 그래서 계량컵으로 잡을 수 있는 배합이 아니고, 무가 얼마나 물을 냈는지를 보고 맞춰야 합니다. 찐 다음에는 하룻밤 차게 두어야 비로소 썰리고, 그때 지져야 겉에 껍질이 생깁니다.
재료
조리 단계
- ⏲ 20분
말린 새우와 표고를 미지근한 물에 20분 불린다.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따로 둔다.
- ⏲ 5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랍창과 새우, 표고를 볶아 향을 낸 뒤 덜어 둔다.
- ⏲ 12분
같은 팬에 채 썬 무를 넣고 뚜껑을 덮어 10~12분 익힌다. 물을 붓지 않는다 — 곧 무에서 물이 나와 잠길 만큼 고인다. 무가 반투명해지면 된 것이다.
- ⏲ 5분
불을 끄고 고인 물의 양을 본다. 대개 400~500ml가 나온다. 여기서 배합이 결정된다 — 물이 적으면 불린 물을 더해 500ml를 맞추고, 많으면 조금 덜어 낸다.
- ⏲ 5분
쌀가루와 전분, 소금, 설탕, 후추를 섞어 뜨거운 무와 그 물에 한 번에 붓고 재빨리 젓는다. 뜨거운 상태에서 섞어야 전분이 부분적으로 호화되어 걸쭉한 반죽이 된다. 볶아 둔 재료를 섞는다.
- ⏲ 45분
기름을 바른 틀에 부어 표면을 고르고 김이 오른 찜기에서 45~50분 찐다. 젓가락을 찔러 묻어나지 않으면 다 된 것이다(찌기).
- ⏲ 120분
완전히 식힌 뒤 냉장고에서 하룻밤 굳힌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썰 때 부서진다.
- ⏲ 4분
1.5cm 두께로 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 면 3~4분씩 노릇하게 지진다. 자주 뒤집지 않는다 — 껍질이 생기기 전에 뒤집으면 팬에 붙는다.
팁과 변형
변형
- 채식: 랍창과 새우를 빼고 표고를 늘린다. 광둥의 사찰식이 그렇다.
- 타이완식: 무를 더 곱게 갈아 넣어 훨씬 부드럽고 흰 떡이 된다. 간장이나 마늘 간장을 찍어 먹는다.
- XO 소스 볶음: 썬 떡을 콩나물, 부추와 함께 센 불에 볶는다. 홍콩 차찬텅의 형태다.
- 연밥고우(芋頭糕): 무 대신 타로로 만든 것. 같은 방식이고 훨씬 진하다.
- 찐 그대로: 지지지 않고 김이 올라온 채로 바로 먹는 집안식도 흔하다. 그쪽은 훨씬 부드럽다.
꿀팁
- 물을 넣지 않는다. 무는 무게의 90퍼센트가 물이다. 뚜껑을 덮고 볶으면 그 물이 빠져나와 팬에 고이고, 그것이 쌀가루를 적시는 물이 된다. 그래서 이 반죽은 계량컵으로 잡히지 않는다 — 무가 얼마나 냈는지를 보고 맞추는 것이 배합이다. 무는 계절과 품종에 따라 수분이 크게 다르다.
- 뜨거울 때 섞는다. 뜨거운 무와 그 물에 가루를 부으면 전분이 부분적으로 호화되어 되직한 반죽이 되고, 찜기에서 가라앉지 않는다. 식은 뒤에 섞으면 무는 아래로, 물은 위로 분리된다.
- 찹쌀가루를 쓰면 굳지 않는다. 굳는 힘은 멥쌀의 아밀로스에서 온다(다이후쿠가 그 숫자를 설명한다). 찹쌀가루로 만들면 끈적한 덩어리가 되어 썰 수가 없다.
- 하룻밤 차게 두는 이유는 후이궈러우와 같고 원리는 다르다. 그쪽은 지방이 굳어야 얇게 썰리고, 여기서는 전분 젤이 굳어야 썰린다. 같은 동작, 다른 메커니즘. 둘 다 뜨거울 때는 칼이 들어가지 않는다.
- 청판과 같은 재료, 다른 목표. 청판은 쌀가루 물을 1~2mm로 얇게 펴 부드러운 판으로 찌고, 이쪽은 두툼한 덩이로 굳혀 썰고 지진다. 젤을 얇게 만들 것인지 두껍게 만들 것인지의 차이다(도토리묵과 어아젠이 같은 축의 다른 지점이다).
- 자주 뒤집지 않는다. 지지는 목적은 껍질이다. 껍질이 생기기 전에 뒤집으면 팬에 붙고 부서진다.
- 말린 새우와 표고 불린 물을 쓴다. 불리기의 원리가 말하는 "버릴 물과 쓸 물" 가운데 확실히 쓸 물이다. 무의 물이 모자랄 때 채우는 데 쓴다.
- 설날 음식이다. 광둥에서는 '고우(糕)'가 '높아진다(高)'와 같은 소리라 정월에 만든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소금 간의 원리: 언제 넣는가같은 양의 소금이 넣는 시점에 따라 재료의 물을 빼기도 하고 속까지 배기도 합니다. 삼투, 층층이 간하기, 소금 종류별 부피 차이.
- 소스 농도 잡는 법전분물, 루, 졸이기 — 세 가지 방법은 결과가 서로 다릅니다. 왜 전분 소스는 데우면 다시 묽어지고, 왜 전분물은 반드시 찬물에 풀어야 하는지까지.
- 찌기증기는 100°C를 넘지 않는데도 끓는 물보다 빠르게 익힙니다. 그 이유인 응축열, 뚜껑에서 떨어지는 물이 만드는 실패, 겹쳐 찔 때 실제로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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