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케트 드 보

사진: Dr. Bernd Gross · CC BY-SA 3.0 de

블랑케트 드 보

송아지고기를 흰 채로 끓여 그 국물을 그대로 소스로 만드는 프랑스 국민 음식. 브레이즈의 첫 두 수칙을 둘 다 어깁니다 — 고기를 굽지 않고, 국물에 완전히 잠기게 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여기서 삶은 물은 부산물이 아니라 소스 그 자체입니다. 마무리는 달걀노른자와 크림을 섞은 리에종인데, 넣은 뒤로는 절대 끓이지 못합니다 — 82도를 넘기면 소스가 아니라 스크램블이 됩니다.

재료

4인분
  • 고기와 국물 (4인)
  • 송아지고기 어깨살이나 목살 · 4cm 각으로 썬다. 힘줄이 있는 부위가 맞다1 kg
  • 물 · 고기가 잠길 만큼1.5 L
  • 당근 · 하나는 국물용으로 통째, 하나는 3cm로 썬다2
  • 양파 · 정향 2개를 박아 둔다1
  • 대파 흰 부분1
  • 셀러리1
  • 부케 가르니 · 타임·월계수잎·파슬리 줄기를 묶은 것1
  • 소금1 작은술
  • 가르니튀르
  • 양송이 · 작은 것은 통째, 큰 것은 반으로250 g
  • 작은 양파(펄어니언) · 없으면 샬롯16
  • 버터20 g
  • 레몬즙 · 양송이 색이 변하지 않게1 큰술
  • 소스 (블롱드 루)
  • 버터50 g
  • 밀가루50 g
  • 리에종 (마무리)
  • 달걀노른자2
  • 생크림150 ml
  • 레몬즙1 큰술
  • 백후추 · 검은 후추는 흰 소스에 점으로 남는다0.5 작은술
  • 파슬리 · 다진 것2 큰술
  • 곁들임
  • 쌀밥 · 필라프나 삶은 감자도 좋다4 인분

조리 단계

  1. 고기를 굽지 않는다. 여기서 팬을 달구는 일은 아예 없다. 찬물에 고기를 넣고 센 불로 올려 끓기 직전까지 데운 다음, 물을 전부 버리고 고기를 찬물에 헹궈 표면의 회색 거품을 씻어낸다. 이 첫 물을 버리는 것이 흰 국물의 조건이다.

    ⏲ 15분
  2. 헹군 고기를 냄비에 다시 담고 찬물 1.5L로 완전히 잠기게 붓는다. 통당근, 정향 박은 양파, 대파, 셀러리, 부케 가르니, 소금을 넣는다.

    ⏲ 5분
  3. 약한 불로 올려 절대 끓지 않게 90분간 유지한다. 표면이 겨우 떨리는 정도. 끓이면 지방이 국물에 유화되어 흰 소스가 탁해지고, 고기 섬유도 조여진다.

    ⏲ 90분
  4. 그 사이 가르니튀르를 따로 익힌다. 버터에 펄어니언을 색을 내지 않고 8분 굴리고, 양송이와 레몬즙을 넣어 5분 더. 함께 90분을 삶으면 양송이는 사라지고 양파는 녹는다.

    ⏲ 13분
  5. 고기가 포크에 저항 없이 들어가면 건져 내고, 국물을 체에 걸러 1L를 받아 둔다. 채소는 통당근만 남기고 버린다. 썰어 둔 당근은 이 국물에 10분 삶아 건진다.

    ⏲ 15분
  6. 블롱드 루를 만든다. 다른 냄비에 버터 50g을 녹이고 밀가루 50g을 넣어 약한 불로 2~3분만 볶는다. 색이 나기 전에 멈춘다 — 루는 오래 볶을수록 향이 깊어지고 걸쭉하게 만드는 힘은 약해지며, 여기서는 색이 나면 흰 소스가 아니게 된다.

    ⏲ 3분
  7. 불에서 내려 뜨거운 국물 1L를 국자로 조금씩 부으며 그때마다 완전히 풀어 준다. 다 들어가면 불에 올려 한 번 끓인 뒤 10분 뭉근히 졸인다. 밀가루는 반드시 한 번 끓여야 날내가 없어진다.

    ⏲ 15분
  8. 고기, 당근, 양송이, 펄어니언을 소스에 넣고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 5분 데운다.

    ⏲ 5분
  9. 리에종을 만든다. 볼에 노른자 2개와 크림 150ml를 섞고, 뜨거운 소스를 국자로 한 국자씩 세 번 부어 가며 세게 저어 온도를 올린다. 이 템퍼링이 노른자가 익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초콜릿 무스처럼 중탕할 수는 없는 양이다.

    ⏲ 5분
  10. 냄비를 불에서 완전히 내리고 리에종을 부어 저어 준다. 소스가 국자 뒷면을 덮을 만큼 걸쭉해진다. 여기서 다시 끓이면 노른자가 응고해 알알이 흩어진다 — 되돌릴 수 없다.

    ⏲ 3분
  11. 레몬즙, 백후추로 맞추고 파슬리를 뿌린다. 밥이나 삶은 감자와 함께 바로 낸다.

    ⏲ 5분

팁과 변형

변형

  • 블랑케트 아 랑시엔: 가장 고전적인 형태로, 위에 쓴 그대로입니다. 양송이와 펄어니언을 따로 익혀 마지막에 넣는 것이 '옛 방식'의 핵심입니다.
  • 닭이나 생선으로: 같은 방식을 닭으로 하면 프리카세, 생선으로 하면 소스 뱅블랑 계열이 됩니다. 닭은 40분, 생선은 10분으로 줄입니다.
  • 화이트 와인을 넣는 것: 국물의 3분의 1을 드라이한 백포도주로 바꾸는 집도 많습니다. 색은 유지되지만 산이 들어가므로 리에종이 더 예민해집니다.
  • 리에종 없이: 루만으로 끝내면 벨루테 소스가 됩니다. 실패는 없지만, 노른자가 주는 그 묵직한 윤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 뵈프 부르기뇽과는 정반대: 그쪽은 고기를 바싹 굽는 것이 첫 수칙이고, 이쪽은 굽는 단계가 없습니다. 프랑스식 브레이즈의 두 방향입니다.

꿀팁

  • 브레이즈 수칙 두 개를 동시에 어긴다. 브레이즈의 원리는 순서를 "1. 표면을 굽는다"로 시작하고, "국물은 고기 3분의 2 높이까지 — 완전히 잠기면 삶는 것이 되어 맛이 국물로 빠져나간다"고 씁니다. 블랑케트는 굽지 않고 완전히 잠기게 하며, 맛이 국물로 빠져나가는 바로 그 일을 노립니다. 그 국물이 소스가 되니까요.
  • 포토푀와는 국물의 행방이 다르다. 포토푀도 굽지 않지만 국물을 국물로 마십니다. 블랑케트는 같은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 고기 위에 다시 덮습니다. 같은 흰 냄비, 다른 결말.
  • 리에종은 걸쭉하게 만드는 법에 없는 방법이다. 그 가이드는 전분·루·졸이기 세 가지에 콜라겐을 네 번째로 더하는데, 달걀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노른자는 굳지 않으면서 걸쭉하게 만드는 유일한 재료이고, 그럴 수 있는 구간이 70~82도 뿐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 뜨거운 국물에 달걀을 넣는 네 가지 방식. 까르보나라는 불에서 내려 유화시키고, 칠리 크랩은 흘려 넣고 건드리지 않아 가닥을 만들고, 우하는 흰자로 부유물을 걷어냅니다. 리에종은 네 번째로, 매끄럽게 걸쭉해지는 쪽입니다.
  • 왜 중탕이 아니고 템퍼링인가. 달걀 다루기는 노른자 크림이 70도를 넘으면 분리되니 중탕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소스 1리터를 중탕할 수는 없으므로, 반대로 뜨거운 것을 차가운 것에 조금씩 옮겨 놓습니다.
  • 첫 물을 버리는 것은 데치기의 한 용법이다. 데치기가 채소가 아닌 것을 데치는 경우로 이 요리를 들어 둡니다. 고기를 데쳐 씻는 것은 표면 단백질과 회색 거품을 제거해 국물을 맑게 유지하려는 일입니다. 포토푀는 같은 문제를 끓는 동안 거품을 걷어 해결합니다.
  • 검은 후추를 쓰지 않는다. 흰 소스에 검은 점이 남습니다. 백후추가 이 요리에 있는 이유는 맛이 아니라 색입니다.
  • 다음 날 다시 데울 때. 리에종이 들어간 소스는 재가열에 약합니다. 아주 약한 불에서 천천히, 절대 끓이지 말고, 필요하면 국물을 조금 더 넣어 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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