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뉸

사진: Pampuco · CC BY-SA 4.0

바뉸

리구리아 세스트리레반테의 뱃사람들이 만들던 생멸치 수프이고, 마른 빵 위에 부어 먹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안초비는 스물다섯 페이지에 나오는데 그 전부에서 소금에 절인 조미료이고, 전부 녹아 없어지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기서는 반대로 생선입니다. 생멸치는 결합조직이 거의 없어 삼사 분이면 살이 굳고, 그 뒤로는 뼈에서 떨어져 토마토 국물 속으로 흩어집니다. 그래서 이 요리는 국물을 먼저 다 만들어 두고 생선은 마지막 삼 분에 넣으며, 넣은 뒤에는 젓지 않습니다.

재료

4인분
  • 수프 (4인분)
  • 생멸치 · 가장 신선한 것. 손질하면 500g 정도 남는다800 g
  • 양파 · 얇게 썬다2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60 ml
  • 화이트와인 · 드라이한 것120 ml
  • 토마토 · 잘 익은 것을 껍질 벗겨 다진다. 통조림 홀토마토도 된다600 g
  • 마늘 · 선택. 통째로 넣었다 뺀다1
  • 바질 · 마지막에 손으로 뜯어 넣는다10
  • 소금1 작은술
  • 후추0.5 작은술
  • 담아낼 것
  • 마른 빵 · 딱딱하게 마른 시골빵. 원래는 뱃사람의 건빵(갈레테)이다4 조각
  • 올리브유 · 낼 때 두른다2 큰술

조리 단계

  1. 멸치를 손질합니다. 머리를 잡아 비틀어 떼면 내장이 함께 따라 나오고, 배를 갈라 가운데 뼈를 꼬리 쪽으로 훑어 빼면 두 장으로 펼쳐집니다. 칼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찬물에 한 번 헹궈 물기를 빼 둡니다.

    ⏲ 20분
  2. 넓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약불에서 10분 볶습니다. 색을 내지 않고 완전히 무르게만 합니다.

    ⏲ 10분
  3. 화이트와인을 붓고 알코올 냄새가 가실 때까지 3분 졸입니다.

    ⏲ 3분
  4. 토마토와 소금, 후추, 통마늘을 넣고 20분 끓입니다. 여기서 국물을 완성해 둡니다 — 간까지 다 맞춥니다. 생멸치는 국물에 내줄 것이 없고 오래 끓이면 잃기만 하므로, 국물은 생선 없이 만듭니다.

    ⏲ 20분
  5. 마늘을 건져내고 국물을 약하게 끓는 상태로 맞춥니다. 팔팔 끓는 국물에 넣으면 생선이 그 자리에서 부서집니다.

  6. 멸치를 국물 위에 겹치지 않게 펴 얹고 뚜껑을 덮어 3분 둡니다. 젓지 않습니다. 눈이 하얗게 변하고 살이 불투명해지면 다 익은 것입니다. 시계보다 이 신호를 봅니다.

    ⏲ 3분
  7. 불을 끄고 바질을 손으로 뜯어 얹습니다. 그릇에 마른 빵을 깔고 국물과 생선을 함께 떠서 붓고, 올리브유를 한 바퀴 두릅니다. 빵이 국물을 빨아들일 때까지 2분 두었다가 냅니다.

    ⏲ 2분

팁과 변형

변형

  • 이 사이트의 안초비는 전부 녹으라고 넣는 것입니다. 알리오 올리오, 시저샐러드, 카포나타, 니수아즈 샐러드, 부야베스, 뫼니에르 — 스물다섯 페이지에서 안초비는 소금에 절인 조미료이고, 기름이나 소스 안에서 사라지는 것이 성공입니다. 소금 절임은 이미 단백질이 분해된 상태라 그렇게 됩니다. 바뉸의 멸치는 그저 작은 등푸른 생선이고, 사라지면 실패입니다.
  • 우하와 정확히 반대입니다. 러시아의 그 생선 수프는 값싼 잡어를 25분 끓여 버리고 그 국물에 먹을 생선을 10분 넣습니다 — 국물의 깊이를 생선으로 삽니다. 바뉸은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고, 깊이를 토마토와 양파에서 얻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두 번 끓이고 하나는 3분입니다.
  • 부야베스와도 반대입니다. 그쪽은 일부러 팔팔 끓여 작은 생선을 부수고 올리브유를 국물에 유화시킵니다. 여기서는 부서지면 끝입니다.
  • 뱃사람의 요리입니다. 배에 실려 있던 것 — 딱딱한 건빵(갈레테 델 마리나이오), 기름, 보관해 둔 토마토 — 에 그물에 걸린 것을 더한 형태입니다. 마른 빵을 국물에 적셔 먹는 방식은 가스파초, 움 알리, 쿠루토브와 같은 발상이고, 여기서는 그것이 배에 빵이 마른 채로만 있었다는 사정에서 나옵니다.
  • 정어리나 청어로: 조금 더 큰 생선이면 시간을 5~6분으로 늘립니다. 다만 살이 단단해서 바뉸 특유의 부드러움은 덜합니다.
  • 파스타에: 국물만 걸러 스파게티에 버무리기도 합니다. 세스트리레반테에서는 1950년대부터 매년 7월 마지막 주에 바뉸 축제(Sagra del Bagnun)가 열립니다.
  • 양파를 볶는 시간: 색을 내지 않는 것이 규칙입니다. 갈색이 나면 단맛과 향이 앞으로 나와 생선의 자리를 빼앗습니다.

꿀팁

  • 생선은 마지막에, 그리고 한 번만. 국물을 다 만들고, 불을 낮추고, 얹고, 3분. 순서가 요리입니다.
  • 넣은 뒤에는 젓지 마세요. 젓는 순간 살이 뼈에서 떨어집니다. 그릇에 담을 때도 국자로 아래에서 받쳐 옮깁니다.
  • 눈을 봅니다. 검은 눈이 하얗게 변하면 익은 것입니다. 3분은 눈금일 뿐입니다.
  • 손질은 손으로. 멸치는 칼로 손질하면 오히려 살이 뭉개집니다. 머리를 비틀어 떼는 것으로 내장까지 함께 나옵니다.
  • 가장 신선한 것을 고릅니다. 생멸치는 하루면 물러집니다. 눈이 맑고 배가 단단한 것을 씁니다. 신선하지 않으면 이 요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빵은 마른 것이라야 합니다. 갓 구운 빵은 국물에 닿는 즉시 풀어집니다. 하루 이상 말리거나 오븐에서 바싹 굽습니다.
  • 남으면 국물만 데웁니다. 생선을 다시 끓이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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