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

감자탕
한식

감자탕

돼지 등뼈를 푹 삶아 우거지와 감자를 넣고 들깨가루로 마무리하는 매운 탕. 냄새가 나느냐 안 나느냐는 양념이 아니라 밑손질에서 갈립니다 — 핏물을 빼고 한 번 데쳐 버리는 두 단계를 모두 해야 하고, 들깨가루는 맨 마지막에 넣습니다.

카수엘라
칠레 요리

카수엘라

감자 한 알, 단호박 한 조각, 옥수수 한 토막을 통째로 넣어 맑은 국물에 끓여 1인당 한 그릇씩 내는 칠레의 일상 요리. 재료를 잘게 썰지 않고 1인분씩 한 덩이로 넣는 것이 이 요리의 정체이고, 국물을 끓어오르게 두면 탁해집니다.

로히케이토
핀란드 요리

로히케이토

연어 뼈로 낸 육수에 감자와 당근을 끓이고, 크림을 더한 뒤 불을 끄고 연어를 남은 열로만 익혀내는 핀란드의 연어 수프. 올스파이스의 은은한 향과 마지막에 아낌없이 넣는 생딜이 이 수프를 북유럽 것으로 만듭니다. 연어를 끓이지 않는 것이 전부예요.

치킨 누들 수프
미국 요리

치킨 누들 수프

닭고기와 채소를 푹 끓여 맑고 진한 육수를 낸 미국식 국물 요리. 감기 걸린 날의 위로이자, 한 냄비에 다 끓여 온 가족이 나눠 먹기 좋은 든든한 집밥이에요.

계란국
한식

계란국

맑은 국물에 곱게 푼 계란을 살살 풀어 몽글몽글하게 익혀낸 담백한 한식 국. 흔한 재료로 15분이면 뚝딱, 어느 밥상에나 잘 어울리는 국민 국이에요.

육개장
한식

육개장

양지를 푹 삶아 결대로 찢고, 대파와 고사리·숙주를 듬뿍 넣어 고춧가루 기름으로 얼큰하게 끓인 한국식 소고기 국. 국물이 진하고 칼칼해 땀이 쏙 나는 대표 보양식이에요. 흰밥을 말면 든든한 한 끼.

칼도 베르드
포르투갈 요리

칼도 베르드

곱게 간 감자로 걸쭉하게 끓인 국물에 실처럼 얇게 썬 케일과 초리소를 더한 포르투갈 국민 수프. 재료는 단출하지만 부드러운 감자 국물과 향긋한 초리소, 넉넉한 올리브유가 어우러져 속이 든든해져요.

시니강
필리핀 요리

시니강

타마린드로 새콤하게 우려낸 국물에 돼지고기와 무·토마토·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필리핀 대표 국. 시원하고 개운한 신맛이 밥을 부르는, 필리핀 가정의 국민 한 그릇이에요.

프렌치 어니언 수프
프랑스 요리

프렌치 어니언 수프

양파를 오래 캐러멜라이즈해 진한 육수에 끓이고, 바게트와 그뤼에르 치즈를 올려 노릇하게 구운 프랑스의 대표 수프. 양파만 천천히 볶으면 누구나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떡국
한식

떡국

멸치나 소고기 육수에 가래떡을 썰어 끓이고 계란지단·김을 올린 한국의 명절·일상 국물요리. 설날에 한 살 더 먹는다는 음식으로, 떡만 준비되면 30분이면 완성돼요.

미네스트로네
이탈리아 요리

미네스트로네

양파·당근·셀러리에 제철 채소와 콩, 작은 파스타를 더해 끓인 이탈리아 야채수프. 정해진 레시피가 없어 ''냉장고 털이''로도 좋고, 한 냄비로 푸짐하게 끓여 든든해요.

미소국
일식

미소국

다시 육수에 미소(일본 된장)를 풀고 두부·미역·파를 넣어 끓인 일본의 국민 국. 밥상에 빠지지 않는 기본 국이에요. 다시팩만 있으면 10분이면 되고, 미소를 넣은 뒤엔 팔팔 끓이지 않는 게 향을 살리는 핵심이에요.

가스파초
스페인 요리

가스파초

잘 익은 토마토와 오이·피망·마늘을 올리브유·식초와 함께 갈아 차갑게 먹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여름 수프. 불을 전혀 쓰지 않고 블렌더에 갈아 차게 식히면 끝이에요. 더운 날 시원하고 상큼하게 즐기는, 채소를 통째로 마시는 한 그릇이에요.

콩나물국
한식

콩나물국

콩나물을 맑은 국물에 끓여낸 시원하고 담백한 한국식 국. 마늘·소금으로 간단히 간해도 깔끔하고, 멸치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살아요. 10분이면 되는 데다 해장으로도 좋아 한국 가정집 단골 국이에요.

보르시
우크라이나 요리

보르시

비트로 끓여 새빨간 빛이 도는 우크라이나의 대표 수프. 소고기 육수에 양배추·감자·당근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끓여, 사워크림(스메타나)과 딜을 올려 먹어요. 202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우크라이나 보르시 문화)에 등재됐어요.

굴라쉬
헝가리 요리

굴라쉬

소고기와 채소를 헝가리 파프리카 가루로 푹 끓여낸 헝가리의 국민 스튜. 원래는 목동(구야)들이 가마솥에 끓이던 음식에서 유래했어요. 진한 파프리카 풍미에 감자까지 넣어 든든한 한 그릇이 됩니다.

부대찌개
한식

부대찌개

햄·소시지·베이크드빈·김치에 라면사리까지 끓여낸 얼큰한 한국식 부대찌개. 한국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식재료로 만들어진 데서 이름이 붙었어요. 푸짐하고 든든한 국민 전골이에요.

삼계탕
한식

삼계탕

영계 뱃속에 찹쌀·인삼·마늘·대추를 채워 뽀얗게 우러나도록 푹 끓인 한국의 대표 보양식. 복날과 여름에 빠지지 않는, 부드러운 닭살과 진한 국물·속 찹쌀죽이 든든한 한 그릇.

똠얌꿍
태국 요리

똠얌꿍

레몬그라스·갈랑갈·카피르 라임잎으로 향을 내고 새우를 넣어 새콤·매콤·짭짤하게 끓인 태국의 대표 수프. 마지막에 라임즙으로 산미를 살리는,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한 그릇.

마라탕
중식

마라탕

원하는 재료를 골라 화자오·두반장·고추기름의 얼얼하고 매운(마라) 국물에 끓여 먹는 중국식 즉석 탕. 분모자·청경채·고기·버섯을 듬뿍 넣어 내 맘대로 조합하는, 요즘 가장 핫한 한 그릇.

미역국
한식

미역국

참기름에 볶은 미역과 소고기를 푹 끓여 뽀얗고 진하게 우려낸 한국의 대표 국. 생일과 산후조리에 빠지지 않는, 부드럽고 속이 편안해지는 따뜻한 한 그릇.

순두부찌개
한식

순두부찌개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부드러운 순두부를 큼직하게 떠 넣고 고추기름으로 칼칼하게 끓여낸 한국식 찌개. 마지막에 계란을 톡 깨뜨려 뜨거운 밥과 함께 먹는 든든한 한 그릇.

된장찌개
한식

된장찌개

구수한 된장으로 끓이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애호박·두부·감자에 멸치육수로 깊은 맛을 낸, 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집밥이에요.

김치찌개
한식

김치찌개

잘 익은 묵은지와 돼지고기로 끓이는 한국의 대표 찌개. 칼칼하고 깊은 국물이 밥을 부르는 집밥의 기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