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찌개
햄·소시지·베이크드빈·김치에 라면사리까지 끓여낸 얼큰한 한국식 부대찌개. 한국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식재료로 만들어진 데서 이름이 붙었어요. 푸짐하고 든든한 국민 전골이에요.
재료
조리 단계
- ⏲ 2분
양념장 재료(고춧가루·고추장·마늘·간장·후추)를 작은 그릇에 섞어둔다.
- ⏲ 5분
넓은 냄비에 스팸·소시지·김치·두부·양파·베이크드빈을 색 맞춰 보기 좋게 둘러 담는다.
- ⏲ 1분
가운데에 양념장을 올리고 육수를 가장자리로 붓는다.
- ⏲ 10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끓여 맛이 어우러지게 한다.
- ⏲ 3분
라면사리와 대파를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2~3분 더 끓인다. 원하면 체다치즈를 올린다.
보글보글할 때 바로 떠서 먹는다. 면과 햄이 줄면 육수를 더 부어가며 즐긴다.
변형
- 치즈 부대찌개: 마무리에 체다·모짜렐라를 듬뿍 올려 고소하게.
- 존슨탕: 고춧가루를 빼고 맑게 끓이는 옛날식(미군 'Johnson' 유래설).
- 떡 추가: 떡사리를 넣어 더 든든하게.
- 사리 다양화: 라면 대신 쫄면·당면·우동사리로.
꿀팁
- 잘 익은 신김치가 핵심 — 신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요.
- 햄·소시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빼면 국물이 깔끔해요.
- 육수는 멸치·다시마로 내면 감칠맛이 확 올라가요.
- 라면사리는 먹기 직전에 넣어야 안 불어요.
- 짠 재료가 많으니 간은 마지막에 보세요.
자세한 설명 더 보기 (4)
- 이 냄비에 들어가는 고형물은 간이 공장에서 정해져 나옵니다. 그래서 조리 전체가 "줄일 수 없는 양"을 전제로 짜여 있습니다. 간을 구제하는 방법들은 혀에서 작용할 뿐 양을 바꾸지 않고, 양을 바꿀 수 있느냐는 그 문제가 어디서 왔느냐가 정합니다(맛의 균형 잡기). 타라모살라타에서 조정이 한 방향으로만 가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 짜면 빵과 기름을 더 넣을 뿐, 알을 덜 짜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그 문이 냄비 전체에 대해 닫혀 있습니다. 햄도 소시지도 라면사리도 간이 이미 박혀 있고, 신맛조차 김치가 익은 만큼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김치찌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레시피에 남은 수는 전부 양 쪽입니다 — 육수 800ml, 두부와 베이크드빈(짤 때 더하는 전분 덩어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사리와 햄이 줄어들면 육수를 더 붓는다"는 마지막 줄.
- "간은 마지막에"도 조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때까지 간이 아직 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10분 끓는 동안 햄과 소시지와 김치 속의 소금은 국물로 빠져나옵니다. 끓이기 전에 맛을 보면 아직 재료 안에 있는 소금을 세지 않은 것이고, 그 상태에서 맞춰 놓으면 다 끓었을 때는 두 번 더해진 간이 됩니다. 읽을 수 있는 눈금이 생기는 시점이 마지막인 것입니다.
- 데치기는 내가 넣지 않은 것을 빼는 동작입니다. 채소가 아닌 것을 데치는 이유는 여러 갈래지만, 그 갈래들은 모두 재료 자신의 성분을 상대합니다(데치기와 색 살리기). 어묵볶음은 예외입니다 — 거기서 데치기는 익히는 것이 아니라 기름을 빼는 것이고, 파는 어묵은 표면이 튀겨져 나와 그 막이 소스와 어묵 사이를 막습니다. 같은 30초가 이 냄비에서는 반대쪽 목적지를 갖습니다. 저쪽에서는 기름이 달라붙어야 할 소스를 막고, 이쪽에서는 마시는 국물 위에 뜹니다.
- 마지막에 올리는 슬라이스 치즈도 성질이 공장에서 정해져 나온 것입니다. 치즈를 매끄럽게 녹이는 길은 여럿인데(유제품과 열), 슬라이스 치즈는 그중 하나가 사기 전에 이미 끝나 있습니다 — 유화염이 칼슘을 카세인에서 떼어 놓은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한 장은 숙성 치즈처럼 기름이 뜨거나 실이 되는 대신 국물에 그냥 풀립니다 — 그리고 짠 것을 한 겹 더 얹습니다. 간을 마지막에 보라는 줄이 이 줄 뒤에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데치기와 색 살리기데친 채소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산과 열입니다. 물을 넉넉히 잡는 이유, 뚜껑을 열어야 하는 이유, 얼음물이 실제로 하는 일.
- 육수의 기본맑은 육수와 탁한 육수를 가르는 것은 재료가 아니라 온도입니다. 찬물에서 시작하는 이유, 재료별 끓이는 시간, 소금을 넣지 않는 이유.
- 소금 간의 원리: 언제 넣는가같은 양의 소금이 넣는 시점에 따라 재료의 물을 빼기도 하고 속까지 배기도 합니다. 삼투, 층층이 간하기, 소금 종류별 부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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