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스 아루가다스

사진: Jaume Escofet from London, UK · CC BY 2.0

파파스 아루가다스

바닷물만큼 짠 물에 껍질째 삶은 뒤 물을 버리고 팬에서 말려,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고 겉에 소금이 앉게 만드는 카나리아 제도의 감자 요리. 소금 안내는 데치는 물을 리터당 10g으로 잡습니다. 여기는 그 열다섯 배이고, 그러면 소금이 하는 일이 뒤집힙니다 — 간을 넣는 대신 껍질을 통해 감자에서 물을 뽑아내고, 물이 다 날아간 자리에 결정으로 남습니다.

재료

4인분
  • 재료 (4인분 곁들임)
  • 작은 감자 · 점질. 지름 4~5cm.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1 kg
  • 물 · 감자가 겨우 잠길 만큼만1 L
  • 굵은 소금 · 물 1L당. 원래는 바닷물로 삶는다150 g
  • 모호 로호 (붉은 소스)
  • 마늘4
  • 말린 붉은 고추 · 씨를 빼고 30분 불린다2
  • 파프리카 가루1 작은술
  • 커민 가루0.5 작은술
  • 식초2 큰술
  • 올리브유100 ml
  • 소금0.5 작은술
  • 모호 베르데 (초록 소스, 선택)
  • 고수1
  • 파슬리0.5
  • 마늘2
  • 올리브유80 ml
  • 식초1 큰술

조리 단계

  1. 감자를 문질러 씻고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껍질이 이 요리의 반투과성 막이다 — 벗기고 삶으면 소금이 그대로 살로 들어가 짠 죽이 된다. 눈이나 상한 자리만 도려낸다.

    ⏲ 10분
  2. 감자를 냄비에 한 겹으로 깔고 겨우 잠길 만큼만 물을 붓는다. 물이 많으면 나중에 날려 보낼 물이 그만큼 늘어난다. 물 1L당 굵은 소금 150g을 넣는다 — 넣고 저으면 다 녹지 않고 남는 것이 정상이다.

    ⏲ 5분
  3. 뚜껑을 덮고 센 불로 끓여 20~25분, 꼬치가 쑥 들어갈 때까지 삶는다. 삶는 동안 소금 농도가 높은 물이 껍질을 통해 감자의 물을 끌어내고, 그만큼 살이 조밀해진다(소금 간의 원리).

    ⏲ 25분
  4. 물을 거의 다 버린다. 바닥에 1cm쯤만 남기고 뚜껑을 덮은 채 약한 불로 돌린다. 여기서부터가 이 요리의 이름이 생기는 구간이다.

    ⏲ 2분
  5. 5~10분, 물이 완전히 날아갈 때까지. 가끔 냄비를 잡고 흔들어 감자를 굴린다. 물이 마르면서 남은 소금이 껍질 위에 흰 가루로 앉고, 껍질이 줄어든 살 위로 오그라들며 주름이 잡힌다.

    ⏲ 10분
  6. 불을 끄고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을 냄비 위에 덮어 5분 둔다. 남은 김이 천에 흡수되면서 표면이 완전히 마르고 소금 결정이 더 선명해진다.

    ⏲ 5분
  7. 모호 로호: 불린 고추, 마늘, 파프리카, 커민, 소금을 절구나 블렌더로 갈고 식초를 넣은 뒤 올리브유를 조금씩 흘려 넣으며 섞는다. 모호 베르데는 고추 대신 고수와 파슬리로 같은 방식.

    ⏲ 10분
  8. 따뜻할 때 낸다. 소금 껍질이 그대로 있어야 하니 소스를 붓지 않고 찍어 먹도록 따로 낸다. 껍질째 먹는 요리다.

팁과 변형

변형

  • 파파스 보니타스: 카나리아 제도의 토종 품종(papa bonita, papa negra 등)을 씁니다. 남미에서 건너온 오래된 계통이라 유럽 감자보다 작고 껍질이 두껍고 살이 노랗습니다. 없으면 작은 점질 감자를 씁니다.
  • 바닷물로: 원래 방식입니다. 바닷물은 소금 농도가 약 3.5%밖에 되지 않으므로, 물을 갈지 않고 그대로 졸여야 이 요리가 됩니다. 수돗물로 할 때 150g/L을 쓰는 것은 그 최종 농도를 흉내내는 것입니다.
  • 소금을 아껴서: 100g/L까지 줄일 수 있고, 주름이 덜 잡히는 대신 껍질째 먹기가 편해집니다. 50g/L 아래로 내려가면 그냥 삶은 감자입니다.
  • 오븐으로: 삶은 뒤 200℃ 오븐에 10분 넣어도 마무리가 됩니다. 팬보다 고르지만 소금이 덜 앉습니다.
  • 모호 없이: 구운 생선이나 고기 곁들임으로 낼 때는 소스 없이 그대로 냅니다.

꿀팁

  • 소금 간의 원리가 준 숫자를 열다섯 배로 넘기면 소금이 하는 일이 뒤집힙니다. 그 글은 "데치는 물은 짜야 한다 — 리터당 10g 정도"라고 쓰고, "물이 짠 것과 완성된 요리가 짠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입니다. 1%에서 소금물은 간을 안으로 넣는 매체이고 냄비에 남습니다. 15%에서는 건조제입니다 — 삼투압으로 감자의 물을 껍질 밖으로 끌어내고, 물이 다 날아간 뒤에는 결정으로 남습니다. 같은 물질, 한 자릿수 차이, 반대의 일.
  • 그리고 그 글이 응급조치로 적어 둔 것이 여기서는 조리법입니다. 국이 짜졌을 때의 첫 번째 대책은 "감자나 두부처럼 전분질이나 단백질이 많은 덩어리를 넣고 끓인다 — 소금을 흡수한다"입니다. 이 요리는 그것을 일부러, 최대한으로 합니다.
  • 주름은 껍질이 줄어든 살 위로 오그라든 자리입니다. 그래서 껍질을 벗기면 주름도 소금 껍질도 생기지 않습니다. 껍질이 삼투압의 막이면서 동시에 완성된 요리의 표면입니다.
  • 점질 감자를 씁니다. 매시드 포테이토가 분질(러셋)을 쓰라고 하는 것은 부서져 포슬포슬해지기를 원해서입니다. 여기서는 20분을 짠 물에서 버티고 형태를 지켜야 하니 반대입니다.
  • 씻은 뒤 전분을 헹구지 않습니다. 파타타스 브라바스는 겉을 바삭하게 하려고 전분을 씻어 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껍질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전부입니다.
  • 마지막 5~10분에서 손을 떼지 않습니다. 물이 마른 뒤에도 불에 두면 아래쪽이 그냥 타고, 일찍 내리면 표면이 젖은 채로 소금이 녹아 있어 결정이 앉지 않습니다.
  • 낼 때 소스를 붓지 않습니다. 모호를 위에 부으면 5~10분 들여 만든 소금 껍질이 그 자리에서 녹습니다. 찍어 먹도록 따로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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