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광모 · CC BY-SA 4.0
김치 (배추김치)
배추를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마늘·생강·젓갈로 만든 양념을 잎 사이사이 발라 발효시킨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 갓 담가 아삭하게, 익혀서 깊고 시원하게 — 모든 한식의 기본이 되는 김치.
재료
조리 단계
배추는 밑동을 칼집 내 반으로 가르고, 잎 사이사이에 굵은소금을 뿌린 뒤 소금물에 4~6시간 절인다. 중간에 한 번 뒤집는다.
- ⏲ 60분
배추 줄기가 휘어질 만큼 절여지면 3번 헹궈 소금기를 빼고, 채반에 엎어 1시간 물기를 뺀다.
- ⏲ 5분
냄비에 물과 찹쌀가루를 풀어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풀물을 쑤고 식힌다.
- ⏲ 3분
식은 풀물에 고춧가루·마늘·생강·새우젓·액젓·설탕·간 양파를 섞고, 채썬 무와 쪽파를 넣어 양념을 완성한다.
- ⏲ 10분
절인 배추 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고루 펴 바른다. 겉잎으로 감싸 통에 차곡차곡 담는다.
실온에서 1~2일 익혀 기포가 올라오면 냉장 보관한다. 바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맛있다.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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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이 이 요리의 절반이고, 그 소금은 간이 아니라 물을 빼는 장치다. 절임의 첫 번째 조절 손잡이는 소금 농도다(발효의 기초). 배추에 소금을 뿌리면 삼투로 세포 안의 물이 빠져나오고 (소금 간의 원리), 그 물이 곧 김치의 국물이 된다. 김치 통에는 소금물을 따로 붓지 않는다.
- 그래서 절임 매질을 어디서 얻느냐로 세 갈래가 갈린다. 김치는 배추가 스스로 만들고, 파오차이는 항아리에 소금물을 부어 몇 년씩 이어 쓰고, 단무지는 아예 물 없이 마른 쌀겨에 파묻는다. 세 김치가 같은 문제를 세 가지로 푼다.
- 줄기가 부러지지 않고 휘어야 한다는 것이 절임의 완료 신호다. 덜 절이면 나중에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지고, 너무 절이면 소금이 유산균까지 억눌러 시어지지 않고 짜기만 하다.
- 찹쌀풀은 양념을 붙이기 위한 것만이 아니다. 유산균은 당을 먹고 젖산을 만드는데 배추에는 먹을 당이 많지 않다. 익힌 전분은 그 먹이를 미리 깔아 주는 것이고, 동시에 고춧가루를 매달아 두는 역할을 한다.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한다.
꿀팁
- 절임이 8할 — 너무 짜지도 덜 절여지지도 않게. 줄기가 부러지지 말고 휘어야 한다.
- 찹쌀풀은 양념이 배추에 붙게 하고 발효를 돕는다.
- 젓갈(새우젓·액젓)이 감칠맛의 핵심 — 비건이면 다시마·표고로 대신한다.
- 실온에 1-2일 두어 발효를 시작시킨 다음 냉장한다.
- 장갑을 끼고, 통에 담을 때 공기를 눌러 뺀다.
이 요리에 필요한 기본기
- 발효의 기초발효는 통제된 부패입니다. 통제 수단은 소금 농도·온도·산소 차단 세 가지뿐이고, 실패와 정상을 구분하는 기준도 명확합니다.
- 데치기와 색 살리기데친 채소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산과 열입니다. 물을 넉넉히 잡는 이유, 뚜껑을 열어야 하는 이유, 얼음물이 실제로 하는 일.
- 소금 간의 원리: 언제 넣는가같은 양의 소금이 넣는 시점에 따라 재료의 물을 빼기도 하고 속까지 배기도 합니다. 삼투, 층층이 간하기, 소금 종류별 부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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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okiki.com/ko/r/%EA%B9%80%EC%B9%98 · cookiki · 문서의 유저 기여물은 CC BY-SA 4.0을 따릅니다.











